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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크기의 미니 사이즈로 만들어진
이 붕어빵은 조리법도 간단해 에어프라이어 또는 전자레인지 등에
약 5분 정도 데우기만 하면 된다.
한 봉지에 20여 개의 대용량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만1980원이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SSG닷컴에서는 ‘오반장 딜’을 통해 25%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붕어빵집이 하나둘 사라지고
점점 비싸지고 있다
이틈을 놓칠 신세계가 아니다
4.
'임신거부증'?
임신거부증의 경우 일반 임신부보다 자궁이 길어져 배가 많이 나오지 않고, 생리로 착각할 만한 출혈이 발생한다.
태아도 자신을 원치 않는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되면 숨바꼭질하듯이 세로로 자라거나, 복강의 맨 위쪽에서 몸을 둥글게 말고 조용히 자라난다.
무서운 생존 본능이다
5.
‘코로나 한창 심할 때 그냥 일반 예식장에서 결혼한 친구’ B씨
‘코로나 상황 풀리고 1년 전 호텔에서 결혼한 친구’ C씨
일반 예식장에서 결혼한 친구 B씨는
당시 뷔페가 금지돼 답례품으로 대신했고, 호텔 예식을 한 C씨는 하객들에게 코스 요리를 대접했다.
문제는 ‘축의금’이었다.
B씨는 자신이 결혼할 때 친구 C로부터 10만원을 받았기에 그 역시 C 결혼식에 가서 10만원을 냈다고 했다.
B씨는 ‘결혼식장 선택은 본인들이 하는 것이고 받은 만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단, B씨는 C씨의 호텔 결혼식에 혼자 참석했다.
그러나 C씨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그는 자신이 친구 B 결혼할 때 10만원을 낸 것은 맞지만 호텔과 일반 예식장은 엄연히 다르고 식대(물가)도 많이 오른 만큼 B가 더 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3자인 친구에게 ‘결혼식에 오지 못한 친구도 축의금 20만원을 했다’라며 B씨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고 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은걸까?
현재 이 글에 대한 댓글에서는 C씨가
잘못했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결혼식장을 정하는건 자신들의 의지인데 왜 그 비용을 하객들에게 전가하느냐이다.
B씨가 용꿈 꾼듯
10만원으로 저런 사람을 판별해
손절할수 있다니
싸게 막은거다
6.
의존성 성격 장애란?
자신을 무력한 존재로 여겨
사소한 결정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며, 타인의 애정과 인정에 끝없이 집착한다.
버림받지 않으려고 연인이 자신을 이용한다는 걸 알면서도 전 재산을 바치며 헤어질 수 없다고 하기도 한다.
이들을 구해내려면 자립심을 기르도록 도와줘야 하지만, 지나치게 개입하면
독이 되므로 ‘적정 거리’를 유지해야만 한다.
싹싹해서 호감을 주지만 중독적으로 애정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이 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은 전체 인구의 2~4%나 될 정도로 흔한편이라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아닌것같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존 싱어 사전트
(John Singer Sargent·1856~1925)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
1885-6년作
캔버스에 유채 174.0 × 153.7cm
런던 테이트 브리튼 소장.
8.
[詩가 있는 오늘]
오후가 되어도 나는 일어나지 못하고
김성규
오후가 되어도 나는 일어나지 못하고
이불 속에서 뒤척인다 눈을 감고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은 날
어둠이 다가와 나를 흔들 때까지
씻지 않은 밥그릇과
썩어가는 음식물이 잔뜩 쌓인
냄새나는 방에 전화벨이 울린다
귀신처럼
나를 부르는 사람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다만,
흐느낄 수 있는 기쁨을 주신 밤이여
가라앉는 유리창이여
나를 바라보라
오후가 되어도 일어나지 않는 나를,
오오 누가 나에게 밤을 선물하셨나
썩은 내 꾸역꾸역 피어오르는 방에서
어둠에 질질 끌려다니는 영혼으로 하여금
공책에 이런 시나 쓸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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