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2년 7월 20일(수) 5시~30분
♡읽어준 곳 :경산아가페지역아동센터 2층
♡읽어준 책 :<물이 되는 꿈>, <팥빙수의 전설>, <개구리네 한솥밥>
♡함께한 이 :최진*(초1/남), 박서*(초2/여), 최보*(초2/남), 주시*(초2/남), 배차*(초3/여), 선우운*(초3/여), 김건*(초4/남)
오늘도 너무 더운 날이다.
2층으로 올라가니 아이들이 벌써
에어컨 앞에 자리잡고 있었다.
도우미 선생님이 떠들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다.
우리가 원래 책읽기를 했던 2층 방에는
고학년들의 영어공부가 한창이었다.
아이들은 출석부에
자기 이름을 적고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돌아가면서 다 하겠다고 해서 순서를 정하고
이름을 적는 동안 첫번째 책을 골랐다.
1️⃣<물이 되는 꿈> 루시드 폴 노래하고 이수지 그리다
책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노래를 들으면서 책장을 넘겼다.
물이 변할때마다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숨어있는 그림들도 곧잘 찾아내었다.
2️⃣<팥빙수의 전설> 이지은 그림책
표지부터 시선을 끈다.
팥빙수가 먹고싶다고 한다.
정화씨가 읽어준 <친구의 전설> 작가라고 했더니
어쩐지 낯익은 호랑이라고~~^^ㅋ
그런데 그날 못 온 친구는 아쉬워했다^^;;
할머니에게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숨을 죽이고 정말 진지하게 들었다.
눈호랑이가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
했을 때는 웃음이 빵~ 터지기도 하면서^^
마지막에 눈호랑이가 단팥죽에 녹아버렸을때는
불쌍하기도 하고 더럽기도 하단다^^ㅎ
3️⃣<개구리네 한솥밥> 글 백석 | 그림 강우근
개구리가 길을 가면서 만나는 동물들을 알아보며
왜 우는지 맞춰보는게 재미있나보다.
책에서도 "너 왜 우니?" 하면서 다음 장으로 넘어가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왜 우는지 맞췄을 때는 시험 문제를 맞춘것마냥 신나한다^^
개구리가 도와준 동물들이 다시 개구리를 도와주자
은혜를 값는거라고~~^^ㅎ
모두 둘러앉아 한솥밥을 먹고
다같이 손을 잡고 춤추는 모습이 좋아보인단다^^
마침 이 시간 후에는 저녁시간이다.
아이들에게 저녁을 맛있게 먹으라고 이야기하고
선생님도 방학이 있다면서
9월에 만나자고 했다.
좀 아쉬워해서 <물이 되는 꿈>을 펼쳐봐 주었다.
제일 좋아하는 장면을 찾아보며 마무리했다.
첫댓글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