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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2.14(수요일)
2.누구와: 뫼들 포함 수요산행팀 5명
3.어디를: 의성 안사면.신평면과 안동 풍천면 경계에 있는 낮은 산줄기~
4.날씨는: 아침에는 코 끄티가 쌔하디마는 낮에는 장갑을 벗어도 손이 안시러불 정도~
5.산행경로: 신방교 건너 신방마을 입구~입산금지 현수막 걸린 창고건물 오른쪽~콘크리트 다리 건너~
크다탄 바우들이 언치있는 흐릿한 족적을 타고 치고올라~김해 김씨묘~228.2봉~좌향좌~
안부~계속되는 오름길~폐무덤을 연이어 지나~봉암산(452.7m)~동쪽 능선(직진)~
헬멧쓴 허수아비가 지키는 묘~빽빽한 소나무숲~435봉~좌향좌~꺾여진 세멘트 전봇대~
397.6봉~좌향좌~상산 김씨묘~경주 최씨묘~간벌가지 태클거는 개떡 같은길~해주 최씨묘~
285봉~서북능선~절개지~임도 사거리~능선길 버리고 직진 임도로~임도 사거리에서 직진
능선~봉우리 넘어~간벌지대 안부~안동 권씨묘(냠냠쭙쭙)~묘지 뒤로 올라~연일 정씨묘~
이끼 바우길 오름~왼쪽으로 휘어져~375.4봉~빽빽한 소나무숲~대머리 봉분 3기~고개 안부~
흐릿한 오르막~오선당 터(?)~오선당(353.6m, 예안 이씨묘)~서남쪽 능선 가파른 내림~
밧줄지대~오선녀굴 안내판~오른쪽 오선녀굴 왕복~봉우리 하나 지나~문필봉(255m)~
산불감시초소~밧줄지대~파평 윤씨묘~바위지대~이두초등 쌍호분교 산행 종료(산행거리
10.76km, 소요시간 4시간 20분 정도)
국사분맥: 보현지맥 420봉에서 분기하여 국사봉~봉암산 어깨~오선봉을 경유하여 광산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16.1km의 산줄기를 말한다(인터넷 발췌)
시장 가는거를 찔끔찔끔 가지말고 한목에 가마 안되나?~ 이 띠바야!~미리 사놀끼 있고 이삼일 전에 사놀끼
있는데 한목 사나가 우얄라꼬?~ 설날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은 전다지 찌지고 뽁고 티기났는 음식이라꼬
지는 속이 니글거리가 안묵는다 카미 뫼들보고 자꾸 처치하라 카이 환장하겠네 참말로~
질리가 못묵는다 카마 오만거를 다 써까가 잡탕찌게를 맹글어뿐다!~ 올해도 똑같은 연례 행사를 치룰낀데
말라꼬 이짓을 하는지 모르겠네!~동구시장에 운짱 겸 시다바리로 따라 가는데 오늘은 무신 날인지 무시하고
배추,연근같이 덩거리있고 무거분 것들만 골라 사노?~ 안직 반틈빼이 안샀지 시푼데 에고 팔이야!~
꼬시한 냄새가 나는 오꼬씨 집앞에서 찹쌀 강정 및개를 시식하다 보이 마님 똥꼬를 고마 노치뿐다!~ 어?~
이 띠바가 어디 가뿟노?~ 두부집에?~ 여도 없고~ 고기집에 갔는갑다 후다닥!~ 짐은 한보따린데 차에 갔다
노코 올라카이 연락이 안된다!~귀 어두분 장애인 부부는 시장바닥처럼 수선시러분데를 오마 어벙하이 해가
휴대폰 소리를 듣도 못한다!~할수없이 짐을 똥차 안에 동개노코 기다리끼네 10분 정도 지나 뽈때기를 벌거이
해가 나타나디 기관단총을 연발로 노코 갈기기 시작한다!~전화를 수십뿐 해도 받도 안하고 이 중환자가 식은
땀을 질질 흘리미 이 무거분 짐을 들고 와야 되겠나?~ 수십뿐?~ 시분빼이 안했구마는!~
오늘은 수요산행이 있는 날인데 보험회사에서 합의금을 선나깨이 줄라카고 어느 정도 거동이 자연시러버진
모친이 빌로 할일이 없는 간병인 아지매한테 하루에 10만원씩이나 주는기 아깝다 카미 퇴원할라 케가 어제
아지매를 내보내고 보따리를 챙기가 집에 갖다노코 오이 그넘의 여편네가 목마르다 카미 요쿠르트를 홀라당
까가 입에 때리여뿌이 냉장고에 서너개 빼이 안남았다 카고 귤도 내한테는 한개마 까주고 지는 두개를 무따
카미 내보고 그 여편네 밥값은 받았나?~ 언지요!~ 그날은 간병인 대신 하루밤을 병원에서 자고 아침 일찍
집으로 와가 옷을 갈아입고 후다닥 대구은행역으로 가이 어?~시커먼스 박영식대장이 우얀 일이고?~
멤버가 다차마 몽실몽실한 보드라분 짐승을 복판에 낑가 가는데 평수 넓은 박대장이 대신 와뿌이 뒷좌석이
쪼리가 궁디가 15도 이상 안돌아간다!~
첨에는 늘 하던거 맨치로 찍고오고 찍고오고 하는줄 알았띠마는 오늘은 송교수하고 석명씨만 그래하고
나머지 세사람은 계속 능선을 이어 타기로~ 신방마을 입구에서 선답한 서울 청산수산악회에서 니리온
오른쪽 바우들이 따문따문 박힌 희미한 사면길로 치고 올라가가 봉암산(452.7m)~오선당(봉)(353.6m)~
문필봉(255m)을 찍고 이두초교 쌍호분교 쪽으로 니리오이 10.76km에 4시간 20분을 막 넘기고 있다!~
안사면 신수리 신방교를 지나 신방마을 공터에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산행준비를 하는데 신발끈을 매고 겉옷을
벗어가 때리여코 나이 일당들은 벌씨로 뺄간 농기구가 보이는 오른쪽 능선으로 다 드가뿌고 없다!~
요서 봉암산을 갈라 카마 삐잉 돌아 가는데 능선이 제일 순한 장소라꼬 산대장 석명씨가 들머리로 잡은
모양이다!~ 그런데 인터넷에 드가보이 여는 서울청산수산악회에서 니리온 길이다!~
바우들이 따문따문 박히있는 사이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가 치고 올라간다!~ 겨울이라 큰 장애물은 없다!~
초장에는 쪼매 가파르다가~
능선으로 올라서마 완만해지기 시작한다!~
들머리 신방마을 입구에서 12분 정도되가 멧돼지 시키들이 다 까디비났는 김해 김씨묘로 올라선다!~
다 파디비고 난뒤에 솔까시를 언지노마 뭐하노?~ 봉분 인테리어를 새로 해야되겠네!~
잔설이 살짝 깔리있는 능선길은 족적이 이어졌다 끈낐다를 반복한다!~
잠시후 228.8봉에서는 왼쪽으로 휘어져 니리가고~
요새는 천하의 송교수가 자꾸 요령을 피우네!~오늘도 봉암산을 찍고 니라간다 카미 배낭을 나뚜고 올라왔다!~
안부를 내려서면 다시 오름길이 기다리고~
봉암산 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이다!~~
후손들에게 버림받은 무덤가에서 열이 많은 석명씨는 더버가 벌씨로 털갈이를 하고있고~
계속되는 완만한 오름길!~ 걷기는 조으네~
지업다 시푸마 대구99클럽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소나무를 쫌 치노마 될낀데 디기 걸치적거리네!~ 요리조리 빠져 나간다!~
무신 왕릉같이 큰 봉분들이 연이어 나타나는데 후손들이 마을을 떠나고 마음도 멀어져 버려졌다!~
경사면에서는 잔설도 유세를 한다!~ 디비나사이를 하까바 조심조심~
다시 평탄한 길을 어어가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봉암산 짱배기다!~ 들머리에서 55분 정도 걸리가 올라왔다!~ 유명 작명가의 코팅지와 청산수산악회를 따라온
서울래기들의 표지기가 보이고 무신 삼각점 같은것도~
영어 이니셜까 갠또를 짚어보이 군부대에서 맹글어논 작전 삼각점인듯~
돼지 삼형제처럼 나란히 표지기도 걸고~ 내 키가 제일 크네!~
어제 입원실 입구에 누벘던 아지매가 화장실에 얼메나 자주 가든동 뜬눈으로 보내띠 서있시마 잠이 오네!~찰칵~
송교수와 석명씨는 다부로 니리가가 잠시 이산가족이 되는 아쉬움을 달래려 커피 타임 제의!~10여분간
머물러 있다가 시 사람은 먼저 출발한다!~
동쪽 방향으로 직진한다!~ 잠시후 왼쪽으로 휘어지는 445봉부터는 국사분맥 길이다!~
터덜터덜 완만한 숲길을 진행하다보면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무덤이 나타나는데 무덤석 대신 헬멧을 씬
허수아비가 보초를 서고있다!~
빽빽한 소나무숲을 지나면~
435봉 정도로 추정되는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사면으로~
평탄부에 가까운 사면길에는 족적이 뚜렷하다!~ 여기부터는 국사분맥길이다!~
오늘은 이빨을 튼실한 걸로 기리까이 해가 왔다카는 김응응선배!~ 이빨이 부실하마 치매가 빨리온다꼬
신문에 났던데~~^^
용틀임하미 승천한 나무들도 보이고~
허리가 꺾인 세멘 전신주도~ 이 깊은 산중에 전신주는 우예 올라왔는공?~
쉬엄쉬엄 올라가면 왼쪽으로 휘어지는 397.6봉!~ 땅바닥에는 유명 작명가의 작품이 딩굴고 있다!~
여를 새뱅이봉이라꼬?~ 참내 기가차서~ 왼쪽 골안 마을이 새뱅이마을이다!~
박대장은 안직도 오룩스맵을 열공중이다!~ 갈림길마다 들따보고~ 왼쪽으로 휘어져 진행한다!~
허리꺾인 나무짝대기들이 이리저리 넘어져 있는 소나무 숲을 지나~
오른쪽 넓은 길로 진행하는데~
우에서 김응응선배가 무덤 앞에서 이기 무신 글짜고?~
상산(商山) 김씨 무덤인데 관리를 잘하고 있는듯~ 상산 김씨는 경주 김씨에서 갈리나왔다 카는데 상산은
상주의 옛이름으로 상주에서 여러대를 살아오고 있고 2000년 기준 63,528명이 있다고(위키백과)
쪼매 더 진행하마 경주 최씨 묘가 티나오고~ 특별한 지형지물이 없시 오늘은 묘들이 주인공이다!~
문패없는 납딱무덤을 지나면~
갑자기 길이 거칠어 지고~ 박대장도 표지기 한장을 걸어 논는다!~
AC!~ 길이 와 이리 개판이고!~ 간벌 작업을 한 넘들이 범절도 디기 없네!~ 오만상 길을 막아났따!~
몇뿐이고 임도로 띠니리가고 싶은 마음을 꾸욱 참고~
올라섰다가 잘 정리된 해주 최씨 무덤쪽으로 니리오마~
발 밑으로 임도가 따라 오는데 저도 눈이 얼어가 미끄럽지 시푸다!~ 패쑤!~
빽빽한 소나무 숲이 계속되이 쪼매 지업네~ 다시 살짝 올라섰다 니리서면~
낙엽이 뿌시럭거리는 평탄한 길로 바끼고 조금 더 진행한 285봉에서 왼쪽으로 계속 직진해야 되는데 앞에서
김응응선배가 오른쪽으로 니리가길레 감을 질러가 좌향좌!~
흐릿한 왼쪽 능선 사면으로 삐딱거리미 니리가면 가파른 절개지다!~ 오른쪽으로 빠꾸해가 산불조심
현수막이 걸리있는 쪽으로 니리온다!~
미끄러분 사면을 조심조심 니리오면 임도를 만나고~
니리온 능선을 돌아보고~~
계속 임도를 따라 간다!~
잠시후 임도 사거리를 만나~
직진해 올라간다!~ 요새는 전다지 오룩스맵 지피에스를 들따보이 폰에 트러블이 생기마 졸지에 당달 봉사가
되뿐다!~ 떨빵한 뫼들은 미아가 되까바 일차적으로 지형도를 머리 속에 여노코 나침판으로 카바한다!~
사면에서 봉우리로 올라간다~
여도 간벌지대네~ 아까 맨치로 산길이 개판이지 시퍼가 시일 걱정이 되디마는~
내리서이 요는 질 양쪽으로 깨끗하이 잘 치아났네~
범절있는 일꾼들 덕에 진행이 빨라진다!~ 여는 쉬도 안하고 계속 간다 카미 빡시다고~ 천하의 박대장이
빡시다 카는걸 보이 몸이 상하긴 상한 모양이다~
잠시후 뫼들 일족인 안동 권씨 할배 앞에서 따신 볕을 맞아가미 조금은 이른 냠냠짭짭을 20분 정도하고~
무덤 뒤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연이어 나타나는 무덤!~ 연일 정씨 묘다!~
다시 빽빽한 숲으로 들어서서~~
시퍼러이 이끼가 낀 방우가 박히있는 봉우리로 올라선다!~
잠시후 안동시 경계탐사 표지기를 오랫만에 만나고~
완만한 오름길로 진행하다 보면~
375.4봉에 올라서는데 뭐어 여가 목리봉이라꼬?~ 가짠아가 말이 안나온다!~ 왼쪽 세정못 여패 목리라는
쪼매한 마을이 있다!~ 이 양반은 욕을 에베레스트 만큼 마이무가 백수하지 시푸다!~
내리막길로 주르륵 니리가면~~
눈앞으로 시야가 확트이며 경주 고분군 같은 큰 봉분 3기가 나타난다!~ 합장 묘가?~ 문패가 없시 누버
계신분이 누군지 알수는 없고~
잠시후 무신 고개 이름이 있지 시픈 잘록한 안부로 내리서는데~~
띠띠빵빵을 타고 오선당에 올라온 석명씨가 영접을 나왔다!~ 폴짝폴짝 띠가는 고라니를 못봤나 카미~
무신 나뭇꾼 같은 소리를 하고 있엉!~
짤찌만 제법 가파른 오선당 오름길!~
석명씨가 오선당 터라 카는데로 델꼬 가는데~
안내판도 없이 옹벽터만 쪼매 남아있는 이곳이 오선당 터라 카는거는 무신 근거로?~
왼쪽은 완전 벼랑이네~ 여서 오선녀가 날개옷을 입고 나풀나풀 날아댕깄나?~
난중에 보이 오선당은 저런 바우들이 삐잉 둘러싸가 있다!~ 참한 산이네~ 왼쪽으로 올라야할 문필봉이
붓 꼭따리처럼 삐쭉하이 올라와가 있다!~
봉암산을 떠난지 2시간 35분 가까이 걸리가 오선당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마이 걸리네~
산신과 천신을 섬기던 서낭당이 있었다는 자리에는 예안 이씨가 주인 행세를 하고있다!~ 원래 서낭당은
산꼭대기에 있었는데 후대에 변형되어 고개나 마을 입구에 세았다 칸다!~일직면 용각에 있는 삼표당이나
태백산 천제단 같은기 하늘 가찹은 곳에 세운 전형적인 당집이라고~
짱배기에는 눈에 익은 안동웅부산악회가 표지판을 부치났따!~
뜻깊은 곳에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석명씨는 차를 가질러 325.6봉 삼각점이 있는 오른쪽(북쪽)으로 니리가고 남은 일당들은 가파른 왼쪽(서쪽)
내림길로~
내리서며 돌아본 오선당!~ 삐잉 돌아가미 암벽이네!~ 니리가가 월소리에서 올려다 보면 남쪽 깍아지른
벼랑이 볼만하다!~
가파른 곳에는 밧줄이 연이어 걸리가 있고~~ 허리가 안좋은 박대장은 억사구로 조심한다!~
조심조심 내리서면 안부에 보이는 안내판!~
이 안내판은 쌍호초등학교 앞에 있어야 되는데 와 여 와있노?~~ 그곳 농협 창고앞에 있는 안내판에는
거서 문필봉까정 1.4km라꼬 되가 있다!~ 누가 꼬바났는지 모르지만 좃말할때 띠가가라!~
오른쪽으로 오선녀 굴을 가리키가 개나리 봇짐을 풀어노코 갔다 오기로~
짐승길 같이 좁은 사면길을 조슴조슴~~
잠시후 예상보다 꽤나 커보이는 오선녀 굴에 도착하고~
굴 안에는 무속인들의 흔적도 보이고 언넘들인지 오만상 낙서 흔적도~ 뭐어?~ 여를 1년에 시번와야 소원
한가지를 들어 준다꼬?~ 오선녀님은 디기 짜네 갓바우 부처님은 일년에 한분 빌어도 들어준다 카던데~
오선당 곳감이 맛있다꼬 하늘까지 소문이 나가 오선녀가 니리왔다 카는데 곳감 맛을 못봤네~
단체사진을 좋아하는 김응응선배의 제안으로 기념사진도 한장박고~
다시 안부쪽으로 올라와가 문필봉 쪽으로~ 아까 오선당에서 볼때는 삐쭉하이 보이가 육수깨나 상납해야
되지 시푸디마는 막상 니리오이 빌꺼 아이네~ 고개 하나를 넘어서고~
다시 짧은 가파름이 끝나면~
생각보다 넓은 문필봉!~ 김선배,뫼들,박대장 전부 가있는 오룩스맵 지피에스 고도가 틀리가 등고선을
기준으로 즉석에서 255m로 합의소당을 본다!~ 따되이?~
여서 올리다보이 100m 정도 빼이 차이가 안나는데 오선당 덩치가 억사구로 커보이네!~
니리오미 다시 돌아보고~ 짱배기에 언치있는 조 방우들을 기억하마 되겠다!~
다시 가파르게 투다닥 내리서면~~
서쪽으로 전망이 트이는 곳에 산불감시 초소가 언치있다!~ 근무자는 순찰나갔나?~
이 안내판이 앞 봉우리가 문필봉임을 다시 확인해 주고~
여서 올리다보이 문필봉이 아이고 반티봉이네~
모가지를 180도 정도 돌리가 조망을 보이 서쪽으로 문암산 독점산 줄기가 보이고 북쪽으로 멀리 매봉까지~
다시 밧줄지대가 연이어 나타나고~
둇만한 산이 아기자기하고 참아네~
오선당산악회는 쌍호초등학교 졸업생 카페라 카는데 이정표도 바라노코 문필봉이나 오선당에 정상석이나
새아놀끼지 무신 이런 낙서를~
여는 파평 윤씨 선산인강 모종을 부났네~
이런 솔까시가 푹신푹신한 길로 짤지만 재미나던 하루 산행의 엔딩을 대신한다!~
바우를 돌아 니리서면~
이두초등 쌍호분교가 니리다 보이고~
이내 학교 뒤쪽 도로로 내리선다!~
욜로 오선당까지 올라갔다 니리오마 왕복 4km 정도되이 운동되겠다!~~
여도 학생들을 멀리서 실꼬오는 모양이다!~~
아담하고 전형적인 시골학교 모습을 하고있는 이두초등 쌍호분교!~ 이순신 장군이 수문장이다!~
인터넷을 디비보이 이 학교 교가에 문필봉이 나올쭐 알았띠마는 오선산이 나온다!~ "오선산의
정기를 받아 참되고 슬기로운 화랑의 후손~" 이래 시작된다고~
핵교 마당에서 올리다보이 산불초소 뒤로 문필봉이 뽈록하이 비고~
길까로 나오이 도로를 중심으로 건너핀은 쌍호리고 요는 월소리네~
핵교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마 맞은핀으로 쉼터 정자하고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농협 창고 앞에는 안내판이
서있는데 여서 문필봉까정 1.4km라꼬 되가 있다!~ 여 꼬바놀 안내판을 지고 와 엉뚱한 곳에 꼬바 나시꼬?~
농협 창고앞에서 안직 오후 1시 45분 빼이 안됐는데 오늘 과업을 끝낸다!~ 웃도리를 대강 딲고 석명씨가
이끄는데로 가차이 있는 월소리 소나무 기경을 하러 간다!~
월소3리경로회관 앞 공터에 띠띠빵빵을 새우고~
경상북도 기념물 97호인 나이를 200년 넘끼 잡수신 의성 월소리 소나무를 기경하는데 나무는 안보고
미태서 삼겹살을 꾸무마 좃켔타 카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다!~ㅋㅋ
여서 올리다보이 왼쪽으로 문필봉이 우뚝하고 오른쪽 오선당 벼랑이 탈모증 환자처럼 허여이 보인다!~
너무 일찍 마치가 뒷풀이 하기가 쪼매 뭐하다 카미 궁시렁궁시렁 켔띠마는 대구에 다오이 도로가 완전
주차장이네!~ 1시간 반 가까이 도로에서 버벅거리다 석명씨 집 근처 오천냥식당으로~ 우리끼리 있시마
만만한 돼지국밥 집으로 가는데 박대장이 물에 담가났는 괴기는 때리직이도 못묵는다 케가 임시변통으로~
점심때 김밥 한줄 묵고 물도 한모금하고 니리오이 속이 출출해가 자작으로 쇠주반 맥주반 해가 댓잔을
연달아 때리여뿟띠 해까닥 해뿐다!~ 어제 잠을 못자고 피곤해가 몸 컨디션이 안좋은 것도 일조를 한듯~
요 근래 몇년동안 최고로 대취해가 깨골깨골 카미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침에 둘째넘이 설날 음식하는데
거들어 준다꼬 온다케가 무거분 몸을 일으키는데 마님왈 들오자마자 빨래도 다해노코 옷도 매매 접어가
챙기났다 카미 술냄새는 진동을 하는데 정신이 멀쩡하다고~ 뭐어?~ 멀쩡해 하나또 기억이 안나구마는~
오늘도 뇌세포 수십 만개가 장렬하게 전사했지 시푸다!~
둘째넘 부부하고 같이 따라온 손녀가 내한테 쪼르르 띠오디 손에다 종이 쪼가리를 지조가 오만원짜리
지팬간 시퍼가 피보이 며칠전 생일날 써났는기라 카는데 유치원 재수생이 써났는 글씨 꼬라지를 보이
글씨로 빛보기는 텄따!~ 이 띠바야!~ 뭐어?~ 이기 할애비 존함을 함부로 부르고 있엉!~
뫼들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해도 만사형통 하시고 대길하시길 기원하는 큰절 올립미다!~꾸벅~
첫댓글 설 인사를 손녀한테서 제대로 받으셨네요~ ^^
저도 저런 글씨 비슷하게 둘째 외손주 녀석 한테서 받아 보았습니다. 그림까지 포함해서요. ㅋㅋ
외선당은 작아 보여도 아주 참하고 재미난 산 같아 보입니다.
산이 꼭 높고 크다고 해서 명산이 아니죠... ^^
무신 가시나가 일곱살이나 되가 글씨를 그리 못씨는지~ㅠ
그림까정 그린다꼬?~ 우와 대단타!~^^
첨에는 오선당이라 케가 고개마루 비슷한 곳에 있는 당집인줄
알았띠 산 만디에 있는 제당이데요!~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고
당집은 없지만 주저리주저리 전설이 살아있고 아래 쌍호분교
교가에서 언급될 정도로 그 지방에서는 유명세를 타고있는 산입미다!~ㅎㅎ
바위와 육산이 적당히 혼재하는 아기자기한 등산로도 있고요!~^^
꼭 높다고 명산이 아니다 라는데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