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연은 "이 사태의 원흉은 이종찬 광복회장"이라며 "본인은 정작 서울에서 열린 정부 주관 광복회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전국 각지의 광복회 시도 지부장들에게 그처럼 모욕적인 경축사를 읽도록 지시를 하달한 것은 참으로 비겁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종찬 회장은 박정희 정부에서 주영대사관 참사관, 전두환 정부에서 안기부 기조실장, 노태우 정부에서 정무장관, 김대중 정부에서 국정원장, 윤석열 정부에서 광복회장을 역임하며 아무런 가치관이나 신념 없이 평생 권력만 좇아 살아온 희대의 기회주의자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초 그는(이종찬 회장)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김형석 관장이 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자 '윤 정부의 건국절 제정 시도를 저지하겠다'며 느닷없이 공격대상을 정부로 돌렸다. 곧이어 광복회 보도자료를 통해 '뉴라이트 9가지 판별법'이라는 선전지 수준의 저급한 내용을 제시하면서 자유우파의 바른 역사관을 호도하며, '친일몰이'로 선동, 날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 헌정질서를 따르는 대한민국의 모든 정당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인정하고 대한민국 건국과 해방을 기념하라"며 "비열하고 패륜적인 이종찬 광복회장은 더 이상의 노욕과 추함을 드러내지 말고 회장직에서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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