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만약 중동 정세가 진정되더라도 앞으로도 고공행진할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 4/9(화) / 동양경제 온라인
원유 시세가 최근 들어 오름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지표인 WTI원유 선물 가격은, 4월 5일에 1 배럴=86달러 91센트로 거래를 종료. 한때는 작년 10월 이래의 87달러 63센트로, 약 5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 중동 정세 우려 불식되지 않는 한 저가로 굳어질 듯
물론 상승 요인은 중동 정세의 긴박화다. 작년 10월의 이슬람 조직의 하마스에 의한 이스라엘에의 공격으로부터 거의 반년이 경과했지만, 작년 11월 이후는 예멘의 이슬람 무장 세력인 후시파가 홍해에서의 상선 공격을 개시.그 이후 전투가 이스라엘 영외로 확대, 시장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미 금년 3월도 동해역에서의 공격으로 첫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었지만, 4월에 들어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대사관 주변을 공습한 것으로, 사태는 악화.이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보복 조치를 취할 것임을 천명하는 등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갈등이 고조돼 결국 이란이 어떤 군사행동에 나서는 시나리오다. 만약 페르시아만의 입구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를 단행하는 일이 있으면, 원유 선물 시세는 1 배럴=100달러를 가볍게 넘어, 크게 값을 늘릴 것이 불가피하다.
만약 원유 선물 거래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란의 군사 행동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동안은, 안이하게 매도를 부추길 수는 없는 실정일 것이다. 현재 이란은 아직 억제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국민 사이에 반미나 반이스라엘 감정이 높아져, 강경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 정부에의 불만이 커지는 것 같은 일이 있으면, 어떠한 행동을 일으킬 필요에 강요될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중동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는 앞으로 큰 충돌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고환율이 계속될 것으로 보는 것이 좋다.
한편 지정학 리스크뿐 아니라 수급 측면에서도 미래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원유 선물 시세를 한층 견조하게 만들고 있다. 3월 초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다른 유력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플러스는 연초부터 진행한 자체 추가 감산을 6월 말까지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OPEC의 생산량은 1월에 감소한 후, 2월에는 일단 증가하고 있었다. 이는 주로 감산 이행을 면제받고 있는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의 생산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산유국은 국내 정세가 안정되지 않고, 향후, 반정부 세력의 공격등에 의해서 생산이 다시 침체할 가능성도 높다. OPEC 플러스가 추가 감산을 결정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100% 준수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OPEC 플러스 전체에서 나름대로 감산 체제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면, 세계 시장은 공급 부족 상태가 계속되게 될 것 같다.
또 OPEC 플러스에 들어 있지 않은 기타 산유국의 생산 상황에도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OPEC 플러스가 감산을 진행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그다지 수급이 핍박하지 않았던 것은, 미국, 브라질, 캐나다등의 생산이 그 이상의 페이스로 증가한 부분에 의한 것이 크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셰일 오일, 캐나다의 오일 샌드, 브라질의 심해 유전 등은 생산 코스트가 높은 유전으로부터의 것이 많아, 이것에는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까지의 가격 침체로 채산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전도 있어 원유의 가격 동향에 따라서는 앞으로 예상만큼 생산이 증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것도 잠재적인 가격 지지 요인이 된다.
■ 미국 주도 제재로 러시아 생산은 더 줄었어
게다가 OPEC 플러스의 유력국인, 러시아의 생산 동향에도 주의를 기울여 두고 싶다. 부정확한 정보가 많아 단정할 수는 없지만 미국 주도의 제재 효과로 이 나라의 생산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측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위한 자금원이 된다」라는 이유로, 러시아의 석유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서 많은 제재 조치를 밝혀 왔다. 물론 현시점에서 러시아산의 주된 구매자가 되고 있는 중국이나 인도가 순순히 제재 조치에 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그런데도 유조선등의 수송 수단이나 자금의 결제를 실시하는 금융기관에 압력을 계속 가한 결과로서 러시아의 수출량은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3월 12일에는 OPEC와 미국의 에너지정보국(EIA)이 월보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들에 따르면 모두 향후 러시아의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만약 OPEC 플러스에 의한 추가 감산에 가세해, 주요국의 러시아의 생산이 한층 감소하게 되면, 세계 수급의 압박 페이스도 빨라져, 시세를 한층 크게 끌어올리게 된다.
앞으로 미국에서는 정기 점검을 종료한 정유소가 가동률을 끌어올려 가솔린 생산을 가속화시키는 한편, 드라이브 시즌이 본격화함에 따라 가솔린 수요는 증가, 4월 이후 5월 후반에 걸쳐서는 시세도 상승 기조가 강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계절적인 수급증가도 뒷받침한다고 하면, 중동 정세가 크게 악화하지 않아도, 1 배럴=90달러대까지는 편하게 가격을 절상하는 일이 있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본 기사는 「회사사계보 온라인」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마츠모토 히데키 : NY 거주 커모디티 트레이더
https://news.yahoo.co.jp/articles/78feb3934a7e5f11f00605c156188ebbf587f31c?page=1
「原油価格はもし中東情勢が沈静化しても今後も高止まりする」と断言できるワケ
4/9(火) 8:0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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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経済オンライン
イスラエル支援で難しい対応を迫られるアメリカのバイデン大統領。原油価格は今後一段と上昇するのだろうか(写真:ブルームバーグ)
原油相場がここへきて騰勢を強めつつある。アメリカの指標であるWTI原油先物価格は、4月5日に1バレル=86ドル91セントで取引を終了。一時は昨年10月以来の87ドル63セントと、約5カ月ぶりの高値をつけた。
■中東情勢の懸念が払拭されない限り下値は堅そう
もちろん上昇の要因となっているのは、中東情勢の緊迫化だ。昨年10月のイスラム組織のハマスによるイスラエルへの攻撃からほぼ半年が経過したが、昨年11月以降はイエメンのイスラム武装勢力であるフーシ派が紅海での商船攻撃を開始。それ以来戦闘がイスラエル領外に拡大、市場の不安が高まっていることは否めない。
すでに今年3月も同海域での攻撃で初の死者が出たことで警戒感が高まっていたが、4月に入ってイスラエルがシリアの首都ダマスカスにあるイラン大使館周辺を空爆したことで、事態は悪化。イランのイブラヒム・ライシ大統領が報復の措置をとることを明言するなど、予断を許さない状況だ。
もちろん、市場がもっとも恐れているのは、対立がエスカレートし、最終的にイランが何らかの軍事行動に打って出るというシナリオだ。もしペルシャ湾の入口にあるホルムズ海峡の閉鎖に踏み切ることがあれば、原油先物相場は1バレル=100ドルを軽く超えて、大きく値を伸ばすのは必至だ。
もし原油先物取引をしている人であれば、イランの軍事行動の可能性が残っている間は、安易に売りを仕掛けることはできないというのが実情だろう。今のところ、イランはまだ抑制的な態度を維持している。
だが、今後、国民の間に反米や反イスラエル感情が高まり、強気の行動を取らない政府への不満が募るようなことがあれば、何らかの行動を起こす必要に迫られる可能性は消えない。中東問題が早期に解決に向かうことが考えにくい今の状況下では、今後大きな衝突が起きなくとも、相場の高止まりが続くと見ておいたほうがよい。
一方、地政学リスクだけでなく、需給面でも将来的に引き締まってくるとの見方も、原油先物相場を一段と堅調なものにしている。3月初め、OPEC(石油輸出国機構)と他の有力産油国で構成されるOPECプラスは、年初から行っている自主的な追加減産を、6月末まで継続することで合意した。
OPECの生産量は1月に減少した後、2月にはいったん増加していた。これは主に減産の履行を免除されているリビアやナイジェリアなどの生産が増えたことによるものだった。
だが、これらの産油国は国内情勢が安定しておらず、この先、反政府勢力の攻撃などによって生産が再び落ち込む可能性も高い。OPECプラスが追加減産を決めたからと言って、今後も100%順守されるという保証はない。だがOPECプラス全体でそれなりに減産体制を維持していくことができるなら、世界市場は供給不足の状態が続くことになりそうだ。
またOPECプラスに入っていない、その他の産油国の生産状況にも十分な注意が必要だ。OPECプラスが減産を進め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ここまでさほど需給が逼迫しなかったのには、アメリカ、ブラジル、カナダなどの生産がそれ以上のペースで増加した部分によるところが大きいと考える。
アメリカのシェールオイル、カナダのオイルサンド、ブラジルの深海油田などは生産コストの高い油田からのものが多く、このことには常に注意が必要だ。最近までの価格低迷で採算が合わずに苦しんでいる油田もあり、原油の価格動向によっては、この先、予想ほどに生産が伸びてこないことも十分にありうる。これも潜在的な価格下支え要因となる。
■アメリカ主導の制裁で、ロシアの生産は一段と減少も
さらに、OPECプラスの有力国である、ロシアの生産動向にも注意を払っておきたい。不正確な情報が多く断定はできないが、アメリカ主導の制裁の効果で、同国の生産量が徐々に減ってきているとの見方も浮上しているからだ。
欧米側は「ウクライナを攻撃するための資金源になる」との理由で、ロシアの石油収入を抑え込むために多くの制裁措置を打ち出してきた。もちろん現時点でロシア産の主な買い手となっている中国やインドが素直に制裁措置に応じることはありえない。だが、それでもタンカーなどの輸送手段や資金の決済を行う金融機関に圧力をかけ続けた結果として、ロシアの輸出量は減ってきているようだ。
3月12日にはOPECとアメリカのエネルギー情報局(EIA)が月報を発表しているが、それらによると、どちらも今後のロシアの生産見通しを下方修正している。もしOPECプラスによる追加減産に加えて、主要国のロシアの生産が一段と減少するようなことになれば、世界需給の逼迫ペースも速まり、相場を一段と大きく押し上げることになる。
これからアメリカでは定期点検を終了した製油所が稼働率を引き上げ、ガソリンの生産を加速させる一方、ドライブシーズンが本格化するにつれ、ガソリンの需要は増加、4月以降5月後半にかけては相場も上昇基調が強まることが多い。こうした季節的な需給増も後押しするとなれば、中東情勢が大きく悪化しなくても、1バレル=90ドル台までは楽に値を切り上げることがあっても何ら不思議ではない。
(当記事は「会社四季報オンライン」にも掲載しています)
松本 英毅 :NY在住コモディティトレーダ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