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선릉역과 삼성역의 중간..
쉽게 생각하셔서 코스코센터와 동부빌딩 맞은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맞은편의 신한은행 뒷편에 벽양빌딩(?)인가...2층에 있습니다...
이 수제비집은요..오늘 갔다와서...
생생한 느낌으로 적습니다...누가 일전에 올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상호는...삼청동수제비가 아닌...삼성동 수제비입니다...
아시죠?삼청동 수제비 유명한것을...
주말 되면...그 일대 교통이 마비가 될 정도로 손님이 많은것...
그 삼청동 수제비집은..주차하시는분만...다섯분이 넘습니다...
그 근처 찻길은 다 그집 주차장....-.-
개인적으로 삼청동 수제비는 그 유명세가 이상할정도 맛이 평범합니다...
서비스는 거의 최악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꼬맹이가 물컵을 엎질렀는데..종업원 아줌마가 신경질 내더군요...
아무튼..제 말씀은...유명하다고 해서 다 맛있다는건 아니라는 말씀...
그냥..평범한 수제비가 드시고 싶으시면..저야 할 말이 없지만...
자 이제 삼성동 수제비에 대해서 말합니다..
규모는 생각했던 것보다 좀 작고..인테리어역시..좋은편은 아닙니다..
꽤 유명한 집이라서...
유명 연예인들이 사인을 한 액자가 좀 걸려있었구요..
메뉴는 수제비가 있구요..수제비도 찹쌀수제비가 있고..매운맛수제비가 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수제비와 오돈(오징어제육)불고기 를 시켰습니다..
먼저 저녁에는 그냥 서비스가 되는 된장찌게한대접이 깍두기와 열무김치와 같이 나오더군요..
김치는..들어간 정성에 비해선..재료가 그나마 좋은 탓인지 썩 나쁘진 않았구요..
된장찌게는..약간은 달달한 맛이 나는데...맛이 꽤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뚝배기가 아니라 그냥 플라스틱 그릇이라..
그 달달한 맛이 금새 역효과를 내는것이 아쉬웠습니다..
수제비가 나오고...오돈불고기가 나오더군요..
대부분의 손님이 수제비와 오돈불고기 그리고 파전을 시키시더군요...
아무튼..매운불고기를 먹기전에..수제비 국물부터 먹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하시길...그래야..
여러분의 혀가 보다 정확하게 국물의 본맛을 느낄수 있으니까요...
삼청동 수제비 보다는 훨씬 맛있더군요...
진한 멸치육수에 시원한 맛을 내기위해 넣은 약간의 바지락...
그리고 멸치육수나 해물육수에는 마늘이 넉넉히 들어가야...
보다 시원한 맛을 내는 상승효과가 나거든요...
이집역시 마늘을 넉넉히 넣어서...
자칫비리기 쉬운 멸치육수를 깔끔히 내더라구요..
또 시원한 국물을 더 시원한 느낌이 드는 마늘향...
이집 수제비는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맛이 좋더군요...
물론...제가 만든게 개인적으로 더 맛있다고 생각하지만..ㅋㅋ
그리고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니까요...
더 드시고 싶으면 더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오징어제육불고기는 오징어와 제육(돼지고기)를 고추장볶음한건데요..
쉽게 제육볶음에 오징어 조금 첨가한것이라 생각하시면되요...
맛은 약간 달달해서..향신야채가 조금더 보강되었음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그런 대로 맛있게 먹었습니다..제육도 넉넉히 넣어주시고...
그리고 서비스는...일하시는 분들이..다들 아주머니들 이셨지만..
상당히들 눈치가 빠르시고 친철하시더군요..
덕분에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제가 글을 쓰면 좀 길게 쓰는 스타일이라..
두번째글은 언제 올릴지...장담 못 드리겠네요..ㅋㅋ
이러다..맛집박사도 못 해보겠네..ㅋㅋ
그럼..항상 입맛즐거운 나날을 꿈꾸며...
첫댓글 길게 쓰는 글이지만 요목조목 따져주신게 너무 좋은데여 ^-^ 글 소개 잘 봤구요~ 앞으로도 소개 많이 해주세여~ 그럼 담글을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