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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짱] 야누스 연기 '박용우의 재발견' | ||
[스포츠한국 2005-05-0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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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 원규(차승원)가 섬에 도착해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던 도중, 7년 전 객주 일가의 몰살과 관련된 인물들이 하나둘 살해된다. 과학적인 수사로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원규는 사사건건 동화도 제지소의 실권자인 인권(박용우)과 부딪히고, 객주의 총애를 받았던 두호(지성)는 뭔가 알 수 없는 사연을 숨긴 채 겉돌기만 한다. 조선시대 연쇄살인사건을 토대로 한 스릴러물 ‘혈의 누’(감독 김대승ㆍ제작 좋은영화, 4일 개봉)는 17억원의 제작비로 완성된 세트의 사실성 만큼이나 배우들의 연기력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한 차승원, 첫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훌륭히 소화한 지성, 마을의 정서를 지배하는 만신으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 최지나, 코믹한 이미지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최종원 등 모든 출연진들의 연기는 나무랄 데가 없다. 그 중 특히 계산된 감정 표현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의 가능성을 보여준 박용우를 만났다. =‘혈의 누’는 ‘박용우의 재발견’이라는 말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한다. 기존에 보여준 모든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담겨 있으면서도, 뭔가가 새롭다. ▲김대승 감독을 비롯해 모든 출연진들에게 ‘터닝 포인트’가 되는 작품이다. 전에 없던, 새로운 장르를 표방한 영화적 의미와 함께 배우들 역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는 것에 집중했다. 무엇보다도 인권이라는 인물은 다양한 감정을 갖고 있다. 그래서 순간순간마다 이를 표현하려고 애썼다. 최선을 다했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그 점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은 점점 격해진다. 특히 인권은 원규와 대립하면서 감정 변화가 두드러진다. ▲두 사람은 사건이 전개되면서 서로에 대한 다른 감정을 갖게 된다. 그래서 핵심이 되는 몇몇 장면에서 정서를 180도 전환시켜야 했는데, 그 조절이 쉽지 않았다. 감독님은 인권을 지극히 나약하고 평범한 인물에서 시작하고 싶어했고, 원규는 반대로 강하고 냉철한 성격에서 나약해지는 것으로 변화하길 바랐다. 그래서 서로 부딪히는 장면에서 정서와 감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면 극의 흐름을 읽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년여 넘게 촬영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 ▲영화 ‘무사’와 KBS 1TV 대하드라마 ‘무인시대’ 등으로 사극 연기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 정작 그것이 힘들게 했다. 경험이 있으니 처음에는 쉬울 줄 알았다. 그러나 기존에 갖고 있던 버릇들을 전부 버리는 것이 더 어려웠다. 또 제지소에서 종이를 만들 듯, 얇은 종이 같은 감정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도 어려웠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만족하는 편이다. =전반적인 평가가 좋은 편이다. ‘혈의 누’는 특별한 영화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래서 개봉이 너무 기대된다. 마치 선생님으로부터 ‘이번 시험에 3등 안에 들어간 것 같더라’는 말을 듣고, 성적표를 기다리는 심정이다. 차라리 아무 말도 안 들었으면 15등 해도, 30등 해도 좋을 텐데 기대감이 생긴 다음이어서 평소보다 잘했다 해도 3등 안에 못들면 실망할 것 같다. 하지만 열심히 한 만큼 후회는 없다. 영화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인간들의 나약함과 뻔뻔함을 전달하는 다양한 인간들의 감정 변화를 눈여겨 보시길 바란다. =그래도 대사나 용어들이 어려워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영화다. ▲그래서 ‘혈의 누’는 두 번 이상 봐야 한다. 처음에는 영화가 보여주는 대로 따라가면서 보고, 두 번째는 원하는 정보를 찾아 보면 훨씬 재미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져도 재미는 반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물론 다분히 계산속도 있다. 이 영화가 흥행이 잘 돼서 흥행배우가 되고 싶다. (웃음) /서은정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사진= 박철중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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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사람 너무 좋은데- 왜 못뜨니ㅠㅠㅠ
선희진희에서 참 멋있게 나왔는데..
연기 참 잘함..하재봉도 칭찬하던데//
근데 범인이 진짜 그 무당이 어쩌고 저쩌고 집안을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그 사람이 범인 맞아요? 나 스포일러 당한거면 어째 ㅜ,.ㅜ
박용우 옛날 종이학때부터 좋아했음.. 다른 사람들은 류시원이랑 명세빈때문에 종이학 봤지만 난 박용우 땜에~~ㅋㅋㅋ
저도 종이학때부터!!!진짜 잘생겼어요ㅣ
배역들이 악역이라그런지 정이 안갔었는데,,최근에 연예프로나온거 보면 넘 순박하고 귀여우심~~
ㅋㅋㅋ저도 종이학 이 분 땜에 봤3~~어우~~안경쓴거 너무 지적이세요ㅠㅠㅠ
사랑합니다.
이제 좀 떠야졍~~~~~~~ 뜰 때 됐삼!!!!!!!!!!
저도 박용우씨 좋아했었는디 징하게 안뜨죠....제발 떠라떠라!!
하재봉 아즈바이가 칭찬할정도믄...ㅋㅋㅋ...응사마 넘 멋지셈~ㅋㅋㅋ...선희진희때 정말 멋있었어요~애정의 조건엔 왜 글케 나왔는지..ㅠㅠ
저번에 보니까 순박하던데 말하는거랑 생각이..암튼 순수해 보여서 좋았어요~
내 볼땐..쉬리에서 박용우땜에 다 산거 아냐? 마지막 장면..한석규가 아니구...암튼....용우씨 느므느므 좋아여~
너무귀엽삼..꺄꺄꺄꺄꺄
전성기 최고 ~~ 떳음 좋겟다 이번엔 진짜루요
난 예전에 최진실, 채시라.. 나왔던 드라마 '아파트'에서부터 좋았는데..징하게 못뜨네요...ㅡ.ㅜ 이번에 꼭 뜨길....
몇년전에 실제로 봤는데....와....진짜 얼굴 작구여..흰남방에 청바지 입고 있었는데...빛이나여..빛이...
아~저도 박용우 좋아해요~예전에 종이학에서 박용우랑 류시원나왔었는데 그때는 류시원만 다들 좋아하고 전 박용우때문에 종이학 봤었죠.ㅋㅋ 암튼 이번 영화로 확 떴으면 좋겠어요.ㅋㅋ
전순간 사진보고 신승훈인줄알고....ㅡㅡ;;
영화 봤는데 정말 좀 어렵더라는^^;
영화 함 더 봐야겠어요 저도 영화가 어렵더라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