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지역 축제의 달이며 진주 유등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다녀와 너무 좋아 올해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는데 씁쓸한 기억을 공유합니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장군과 왜구에 맞서싸운 역사적인 것이며 진주시민의 자랑거리인데요…
그래서 유등도 당시의 상황을 연출한것이 많았습니다.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이지만 작년에 보았던것과 같고 규모도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유등 축제에는 왜구와 맞서 싸워던 그 유등들은 싹 사라지고
공룡, 불닭볶음면, 라이언 등 다른 조형물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정말 이상하리 작년에 봤던 조형물이 재활용되었지만 규모가 컸던 진주성 싸움 연출은 찾아볼수없었습니다.
작년 기억으로 진주성 싸움은 규모도 컸고 유등 조형물들도 엄청 많았는데… 거참
지역축제의 핵심 컨텐츠가 누군가의 불편함으로 사라졌거나 조정된거라고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찾아보니 2017년에도 작년에 본 조형물들이 있는데 말이죠.
정말 씁쓸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820709
첫댓글 저 동네 2찍들은 좋아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