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여성시대 오리엔탈리즘
여행의 둘째날이야.
나는 어째 해외만 나가면 충전 100%의 에너자이저의 상태로 되는 것!
새벽에 자동으로 눈이 떠지던 걸.. 껄껄..역시 나이가 많은 탓인가?!ㅋㅋㅋ
암튼 오늘 난 전문대가에 가서 마담투소에 가고 천안문광장까지 걸어 가고 천안문에서 고궁(자금성)에 들어가서 찬찬히 살펴본 뒤에 경산공원에 가서 자금성의 전경을 살펴본 뒤에 북해공원을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아침8시부터 숙소를 나섰지.
무도의 형돈찡이 찍었던 전문대가 거리! 아침에 가니 굉장히 한적하더라...
씽바커도 보이고 추후 여기서 베이징 기념컵사고 돌아옴.
근데 문제가 생겼어... 마담투소를 너무 일찍 갔나바... 문이 안열렸어...
여기에서 쟈스민녹차아이스크림이랑 녹차아이스크림은 못 먹고 온 거 후회해ㅜㅠ
후궁견환전에 나올 법한 청나라식 신발들!
저 멀리 스파오매장도 보임. 한국은 엑소가 모델인데 중국은 수퍼주니어가 모델이더라
전문대가 거리에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샛길(?)로 가보면 동인당도 보이고~
투어팁스를 통해 보았던 만두가게도 보이고~
엄청나게 오랜 역사를 지녔다는 영화관도 보았어~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슬슬 배고파지더라구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침은 가볍게!
그래서 차선책으로 걷다보니 KFC가 있는 거야. 그래서 또우장 1잔과 에그타르트2개를 시켜서 냠냠 했어.
또우장은 7위안, 에그타르는 1개에 7위안이고 2개에는 10.5위안이 였을꺼야.
따뜻하고 맛있옹!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에그타르트는 1500원이였던 것 같은데?! 왜 때문에 KFC가 더 싸고 맛있는 거죠? 암튼 아침식사 겸 따땃하고 담백한 또우장하고 에그타르트를 먹고 씩씩하게 걸어서 천안문 광장으로 이동했어!
어마막지한 규모에 대륙의 기상을 느낄 수 있었던 천안문광장과 천안문! 저녁에 본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지!
천안문에 도착하여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이 보일꺼야. 거기로 함께 걸어가면
자금성에 들어가는 거야~
입장료는 40위안이야. 표를 살 때 여권보여 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여권사본보여주니 입력하더라~
자금성입장료와 똑같은 GPS로 내가 있는 궁궐들을 안내해주는 기계야. 40위안을 내야해.
대다수의 중국인들도 이걸 듣고 움직이더라고 자금성자체가 굉장히 크니깐! 이 기계의 아저씨가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재미나게 요기조기 돌아아니면서 즐겁게 구경했지~ 빨간불이 깜빡깜박거리면서 내가 간 곳과 가지 않은 곳을 알 수 있었어!
안내기계아저씨에 설명에 의하면 이 나무는 연리지래. 300년이나 함께 엮어서 자라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어.
여기에 연인이나 부부끼리 사진 많이 찍더라구?! 나는 없어서 걍 연리지 나무만 찍고 나왔어. 흥! 담에는 남자랑 가야지...ㄸㄹㄹ
찬찬히 자금성을 둘러본 뒤에 길건너편에 경산공원이 보이는 걸! 신나게 파워워킹을 하여 간다.
화질이 흐리지만 입장료는 2위안이에요! 미세먼지로 주변경치가 안보이면 어떻하나! 걱정했었는데... ㄷㄷㄷ 날씨가 굉장히 맑았어요~
내가 좀전에 둘러본 자금성 전경이 뙁! 눈앞에 펼쳐짐!!! 경산공원을 내려와서 북문으로(?) 나오니 바로 북해공원이 길건너서 약 150미터만 걸으면 된다네요? 표지판에 친절히 써있는 문구를 보고 또 파워워킹!
입장료는 15위안인 것! 호수가 다 얼었어요. 추워어어
이 어마막지한 경사를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니.... 불상이 나오던 걸요... 불상은 사진찍기가 금지되었다고 안내표지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올라갔었는데ㅜㅠ 아침부터 파워워킹을 했더니 허리가 아픈 것!ㅠㅠ 여기에서 나와서 지하철역을 찾아서 걷고 있었는데... 아무리 걸어도 지하철역이 안보이는 걸요? 전 베이징이 이렇게 넓은지 몰랐어요ㅜㅠ 그래서 눈앞에 보이는 택시를 잡았지요.
다시 전문대가를 가서 마담투소에 가서 씐나게 사진찍고 전취덕에 가서 카오야를 먹어야 했어여!
택시기사에게 '워야오취첸멘다제'라고 외쳤어요.
택시기사가 일행있나고 하더라구요. 없다구 나 혼자라고 하니껜... 어떻게 혼자 여행 다니냐고 대단하다고 칭찬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바이두앱을 보여주면서 이거 짱이다. 라고 얘기 하니껜...껄껄 웃더라구요. 그러면서 팔달령에 가보았냐구 물어보던데... 나 별로 거기 가고 싶지 않아. 멀어. 라고 얘기하니껜. 그럼 너 어디어디 가보았어?라고 묻기에 나 어제 요기요기 다녀왔어라고 얘기했쥬~ 그러면서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한국여자는 예쁘고 친절하다고 립서비스를 해주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도 '듣자하니 베이징남자들은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했어!'라고 안되는 중국어로 뜨문뜨문 말하니... 엄청 좋아하던 것! 내가 중국어가 더 고급이라면 '중국남자들은 가정적이고 착해서 여기로 시집오고는 것이 목표야!'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ㅋㅋㅋ
암튼 택시로 이동하면서 천안문쪽에 지하철역이 보여서 나는 '나 여기서 내릴래'라고 얘기함. 근데 대박인 것은 택시기사가 요금을 안 받는것! 헐! 왜?라고 외치니... '너 여행잘하래~'껄껄껄 ㅋㅋㅋ 진짜 나 허리 아파서 갑자기 택시 탄거였는데 뜻하지 않은 낯선 곳에서 호의를 받으니 정말 감동했어!
택시기사에게 고맙다, 감동했어!라고 외치고 난 지하철로 왕푸징역 APM쇼핑몰 5층에 1인 훠궈집으로 갔지~
눈치껏 옆사람의 메뉴를 살피며 주문!
혼자서 다 먹은 것은 안 비밀! ㅋㅋㅋ
여기에서 이제 얼큰하게 배를 채웠으니~ 아침에 못 본 마담투소가 있는 전문대가로 다시 고고!
오후 5시가 다 되어가니~ 190위안의 입장료를 170위안으로 받던걸~
내 기분 츤데레인 쓰예! 오기륭이랑
흑화전 순수순수열매였던 견환! 상해 마담투소에서는 흑화완료한 태후모형이 있었는데 여기는 흑화전!
금방이라도 뛰어다닐 듯한 이소룡모형!
스티븐잡스!
첫댓글 너무 재미지당ㅠㅠ나도 3월에 혼자가는데 여시꺼 보고 참고 많이해야겠댜!!혼자라서 많이 떨리기도 하구 ㅠㅠ설렌다유ㅠㅠㅠㅠ
화이팅!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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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보았을때는 미세먼지가 심해서 자금성도 안보인다고 하던데 실제로 와서 보니 괜찮았어요~ 혹시 기관지가 예민하다면 마스크를 쓰고 다니세요! 현지인들도 마스크 잘 안쓰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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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춥지는 않았는데... 2월달 날씨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와 상해갔다왔는데 베이징도 가고 싶다...!!! 나도 중국어 열심히 해서 졸업 전에 꼭 혼자 가야지ㅠㅠㅠ3탄도 기다릴게용!!
중국어 하나도 모르면 여행가기 힘들겠지?ㅜㅜ 패키지로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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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미세먼지 심하지 않았어요!
어??!!저거 플레인같은 요구르트 존맛 또먹고싶당ㅠ
베이징 점심에 가도 늦지않겠지??
여시의 개인일정에 따라 다른 것! 난 수화물이 늦게 나와서 오후부터 일정을 움직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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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안쓰던걸 ㅎㅎ 일행이 있으면 웨이팅하는 경우가 꽤 있는편인데 혼자가면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오~ 혼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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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이면 날씨도 좋아서 괜찮겠다~^^조심히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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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투어팁스가이드북을 인쇄해가보아용~지하철노선도도 니오고 기본 관광지 중국어도 나와서 쓰기에 용이해요~~^^
글 너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