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담당자는 아니라 정확한 액수라던가 하는건 모르겠네요 다만 교회생활을 하는 동안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케이스의 몇몇 목회자 또는 그 친인척들을 알게 되었고 주워들은 것까지 포함해서 쓴것입니다 아 '정말 어마어마하다' 라고 하는건 좀 문제가 있겠네요 대형교회도 주로 최고목사가 거의 대부분을 쓸어가고 그 아래부터는 또 차별이 갈테니까요
아, 혹시 오해가 있을까 댓글을 지웠는데 답글을 주셨네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담임목사"나 그의 "심복"이라고 말할만한 스타 목사들(방송에 나온다던가, 책을 써낸, 혹은 독특한 특기를 가지고 있는 레어한 경우) 빼고는, 교회의 부목사가 되어서 일반인 기준으로 어마무지한 급여를 받는 경우는 없어서 여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어마무지하게 돈을 버는 목사는 오직 "담임목사" 뿐이라고 봐도 좋다는 것이 업계에 있는 녀석들의 증언이라서 말이죠.
질문을 더 구체적으로 써주시면 원하시는 답변을 들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제 아버지가 목회자 라서 저도 주변의 수많은 사례들을 봐왔는데요. 대형교회 정도 되면 상상 이상의 것을 받을수 있겠죠...하지만 그런 대형교회 는 우리나라에서 극소수고 대부분 교회들은 소형교회나 개척교회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개척교회 같은곳에 계시는 분들은 정말 힘들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네요. (경험상) 그리고 신학대학 나와서 목회자 쪽으로 가는 주변의 많은 지인들도 일반적인 생활하는거조차도 많이 힘든거 같더라고요. (특히 결혼하면) 위에 언급된 자가용제공, 30평 이상의 사택 제공 이런정도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목회자들 중 극 소수라 생
댓글을 어떻게 읽으셨길래 제가 "물정 모르는" 사람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얘기의 요지는 대학원나와 석사타이틀 달고 전도사 생활 5년가까이 하고 기독교방송에서 프로그램 하나 하는 서울대 출신으로 소위 말하는 "대형"교회 부목사들 중 캡틴이 되어도 고작 280만원 월급 받는다는 얘깁니다. 대기업 대리급도 못 넘는다는 얘기라구요. 대형교회 목사들라면 다들 외제차 끌고 한달 1000만원씩 받는 부유층일거라는 생각을 버리라고 써 준겁니다. 님과 별로 다르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최상위쪽도 저 모양이다, 착각들하지 마시라고 실례를 든 것 뿐입니다.
제 아버지가 3년 전부터 시골에서 담임목사로 목회하시는데 월급명세서 보니까 100 찍혀있더군요......이 월급도 3년전에 비해서 많이 오른 거랍니다. 그나마 아버지 교회는 돈 있는 분들도 좀 있고 시골 인심이 좋아서 평상시에도 먹거리들을 이것저것 가져다주셔서 끼니 연명할 정도는 됩니다. 하지만 저 돈으로는 자녀 2명의 학비 감당이 절대 안되죠. 제 동생은 게다가 미국에서 사립 등록금 top10안에 드는 대학교 다니고 있구요. 그동안 모아두셨던 재산 없었다면 진작 파산했습니다. 저는 아마 노가다의 세계로 들어갔을 거구요.
대형교회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 돈을 번다는 생각을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개척교회, 농촌교회들은 (숫자로는 대다수입니다) 돈을 벌기는 커녕 생활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마디로 대형교회에 '담임목사'를 제외한 거의 대다수의 부목사들은 사회로 말하면 비정규직이라고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첫댓글 신도들이 차와 집 물량공세 장난아닙니다 뭐 큰 교회고 신도도 많아서 그렇겠지만요 이런식으로 바치는데 뭐 월급이 필요할까요 돈까지 쑥쑥 넣어드릴거같은데
네!? 도대체 어떤교회의 신도들이 차에다 집까지 주는거져....;;;;;
저희 아버지 목사님인데 아니에요, 200명 되는 교회였는데 18년 일하시고 마지막 월급 100만원이었습니다.
교회 신도들이 목사님께 뭘 갖다 바치지 않습니다.
어떤 목사는 대외홍보용으로 후진차 타고 다니면서 뒤로 아들한테 렉서스 사줬더군요 정말 다 썪었어요..
대형교회는 어마어마 한걸로 알고있지만 소형교회 특히 개척교회같은 경우는 월급이 없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월세같은게 감당안되서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경우도 있구요. 교회마다 천차만별이긴할겁니다.
사례1. 서울대 학사출신, 인천 모 대형교회 부목사 중 캡틴(40대 초반) 20년된 30평형 아파트 사택으로 제공(시무하는 동안만...), NF쏘나타 제공(업무를 위한 유지비는 교회에서 지급), 월급 기준 280만.
사례2. 감리교 신학대학 졸업, 올해 목사직함 3년차. 중형급 교회 부목사. 쓰러져가는 단독주택 사택으로 제공, 차량제공 없음. 월급 200만.
사례3. 목원대 신학과 졸. 올해 목사1년차. 분당의 대형교회 찬양담당. 교회근처 원룸 전세금 9000만원 중 5000만원 교회에서 무이자로 대출해 줌. 월급 220만.
썩어 문드러지게 한 몫 차지하는 것들이 많은 것은 사실임. 하지만, 월급받는 "부"목사들은 그럴 주제가 안되는게 현실.
그래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너도나도 내 교회 차려서 담임목사하는게 꿈이기는 합디다마는......
부목사들은 그래도 나름 기본 석사학벌인데(감리교 기준. 대학원을 나와야 목사직함을 달 수 있음.) 박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듯.
참고로...사례1은 선배의 경우. 사례2, 3은 불알친구들임.
어려서 만난 친구들이 신학하는 놈들이 좀 많고, 감신대에서 철학학회 진행했던 탓에 전도사, 목사 선후배들이 좀 있는...일반인입죠. 한국교회에 믿음을 잃은지는 어언 10년...
감리교 뿐만 아니라 다른 교단 목사님들도 다 M.Div과정이 필수입니다.
문제는 명시된 예가 다 중대형 교회뿐이라는거...제가 알기엔 절이나 교회 모두 담임목사, 주지스님을 제외하고는 박봉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절은 심하더군요...주지가 돈벌고 밑에 계신분들은 고생만함...월급의 개념도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교회의 규모나 직급에 따라 워낙 차이가 커서 어떤 표본이 제시가 잘 안될겁니다 다만 대형교회에 속한 상위직급은 정말 어마어마하고 중형 교회의 최고목사는 벌이가 꽤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 대형교회나 중소형교회의 하위직급은 굉장히 박봉으로 알고 있고요
제가 직접 담당자는 아니라 정확한 액수라던가 하는건 모르겠네요 다만 교회생활을 하는 동안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케이스의 몇몇 목회자 또는 그 친인척들을 알게 되었고 주워들은 것까지 포함해서 쓴것입니다 아 '정말 어마어마하다' 라고 하는건 좀 문제가 있겠네요 대형교회도 주로 최고목사가 거의 대부분을 쓸어가고 그 아래부터는 또 차별이 갈테니까요
아, 혹시 오해가 있을까 댓글을 지웠는데 답글을 주셨네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담임목사"나 그의 "심복"이라고 말할만한 스타 목사들(방송에 나온다던가, 책을 써낸, 혹은 독특한 특기를 가지고 있는 레어한 경우) 빼고는,
교회의 부목사가 되어서 일반인 기준으로 어마무지한 급여를 받는 경우는 없어서 여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어마무지하게 돈을 버는 목사는 오직 "담임목사" 뿐이라고 봐도 좋다는 것이 업계에 있는 녀석들의 증언이라서 말이죠.
질문을 더 구체적으로 써주시면 원하시는 답변을 들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제 아버지가 목회자 라서 저도 주변의 수많은 사례들을 봐왔는데요. 대형교회 정도 되면 상상 이상의 것을 받을수 있겠죠...하지만 그런 대형교회 는 우리나라에서 극소수고 대부분 교회들은 소형교회나 개척교회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개척교회 같은곳에 계시는 분들은 정말 힘들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네요. (경험상) 그리고 신학대학 나와서 목회자 쪽으로 가는 주변의 많은 지인들도 일반적인 생활하는거조차도 많이 힘든거 같더라고요. (특히 결혼하면) 위에 언급된 자가용제공, 30평 이상의 사택 제공 이런정도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목회자들 중 극 소수라 생
저희 교회가 시골에 위치한 교회입니다. 아버지께서 교회 회계 일을 하셔서 슬쩍 물어봤더니 각종 공과금, 학비, 기름값등 빼고 순수 생활비만 1년에 1000만원이 책정되있다고 하네요......
교회마다 다릅니다
위에 쓴 댓글들은 물정모르는 좋은 교회들만 이야기 한거고 한 150쯤 되려나요??
댓글을 어떻게 읽으셨길래 제가 "물정 모르는" 사람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얘기의 요지는 대학원나와 석사타이틀 달고 전도사 생활 5년가까이 하고 기독교방송에서 프로그램 하나 하는 서울대 출신으로 소위 말하는 "대형"교회 부목사들 중 캡틴이 되어도 고작 280만원 월급 받는다는 얘깁니다.
대기업 대리급도 못 넘는다는 얘기라구요.
대형교회 목사들라면 다들 외제차 끌고 한달 1000만원씩 받는 부유층일거라는 생각을 버리라고 써 준겁니다.
님과 별로 다르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최상위쪽도 저 모양이다, 착각들하지 마시라고 실례를 든 것 뿐입니다.
그렇군요...하도 비스게 분위기가 안좋은쪽으로만 부각시키다보니 그랬네요....죄송합니다~ 암튼 큰 교회라고 다 배부른건 아니다에 동의합니ㅏㄷ~~
제 아버지가 3년 전부터 시골에서 담임목사로 목회하시는데 월급명세서 보니까 100 찍혀있더군요......이 월급도 3년전에 비해서 많이 오른 거랍니다. 그나마 아버지 교회는 돈 있는 분들도 좀 있고 시골 인심이 좋아서 평상시에도 먹거리들을 이것저것 가져다주셔서 끼니 연명할 정도는 됩니다. 하지만 저 돈으로는 자녀 2명의 학비 감당이 절대 안되죠. 제 동생은 게다가 미국에서 사립 등록금 top10안에 드는 대학교 다니고 있구요. 그동안 모아두셨던 재산 없었다면 진작 파산했습니다. 저는 아마 노가다의 세계로 들어갔을 거구요.
제가 다니던 교회는 개척교회인데.. 초반 3년 넘게 목사님 사비로 교회 운영의 상당액을 보탰었습니다. 그렇게 대우가 좋아서 할만한 직업이 절대 아닙니다.
사명감을 가지셔야 할 수 있죠. 그런 분들이 하셔야 하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대형교회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 돈을 번다는 생각을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개척교회, 농촌교회들은 (숫자로는 대다수입니다) 돈을 벌기는 커녕 생활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마디로 대형교회에 '담임목사'를 제외한 거의 대다수의 부목사들은 사회로 말하면 비정규직이라고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