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조미선기자]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10월 30일 구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전환자료실에서 ‘구례교육지원청 Wee센터 관내 상담 협력 기관 사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구례 지역의 상담 협력 기관에서 활동하는 실무자 14명이 참석해 고위기 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과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학생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관별 사례 공유를 통해 고위기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협의회는 먼저 구례중학교의 고위기 학생 사례 발표로 시작됐으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고위기 상황과 이들을 돕기 위한 현재의 지원 체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고위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인 논의 사항으로는 △고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상담 네트워크 구축 △효과적인 유관기관 연계 및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상담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서는 학교와 상담 기관이 서로 빠르게 정보를 교환하고 긴밀히 협조해 학생들의 위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강조됐다.
또한 유관기관 연계 협력 방안 논의에서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이 역할을 분담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각 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지원 자원을 파악하고 학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는 통합적 접근 방안이 제시됐다.
신제성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는 구례 관내 상담 협력 기관이 협력해 고위기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례 지역 학생들의 안전과 심리적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구체적인 상담 사례뿐 아니라 기관별 지원 사례 공유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무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더욱 깊이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의견 교환을 통해 구례교육지원청과 지역 상담 협력 기관들이 고위기 학생들에게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