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차 주간 한국 박스오피습니다.
지난주는 전주 대비 좌석점유율이 낮네요. 뭐 연휴도 없었지만 무엇보다
관객의 눈을 혹하게 만드는 영화가 없었다는말이 정확할 듯 합니다.
심지어 신작순위가 중위권에 머무는게 그렇죠. 다양성 영화는 거의 빠지고 새로 진입한 작품이 있습니다.
그럼 빠르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위는 2주만에 주간차트 1위에 오른 <정글북>입니다. 주중23만이었다 주말에 관객수는 2위와 격차는 큰,
-20%의 드랍률을 보이며 61만명을 모아 개봉 2주차 85만명 동원한 누적관객수 170만명.
역시나 북미시장만큼 초대박은 안되네요. 이번주 <인디펜던스데이2>개봉으로 특별관 상영은 모레까지니
보실분 서두르세요.
2위는 <컨저링2>입니다. 주중26만, 주말은 -13%의 선방한 드랍률의 42만명으로 개봉 2주차 68만명 동원한 누적 124만명.
호러장르로 오랫만에 백만 돌파한 영화네요. 그래도 전작 기록인 226만의 기록까지는 도달하지 못할 듯.
꽤 무섭다는 호평이 있어서 당분간은 꾸준히 들어올 듯 하네요. 뭐 지루하진 않은데....전 또 졸았다는 거;;
근데 저 빼고 주변인 다 재미나게 무서웠다 하니 썸타는 여자랑 보면 좋을...까요? ㅋ
3위는 <아가씨>입니다. 3주차 주중 주말 전주대비 반토막의 관객 드랍률이네요. 주중 28만, 주말도 비슷한 28만으로
개봉 3주차 57만명 동원, 누적관객수 371만입니다. 손익분기의 400만은 어찌됐건 넘기긴 하겠습니다.
4위는 신작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입니다. 오프닝 7만7천명, 주말 43만명으로 개봉 첫주차 50만명 동원,
총 누적 53만명으로 기록되네요. 평은 딱 기대만큼의 스토리와 내용이라고 합니다. 거대 권력을 통쾌하게
밟아주는 그런 영화말이죠. 알려진 제작비나 손익분기점은 없는데 300만이면 영화대비 모두에게 좋을듯 하다란
김상호씨 인터뷰를 보자니 최소 200만대 이상은 해야되나 봅니다. 그렇게나 돈이 많이 들었나요.
첫주에 50만에 킬링타임 무비라는 평가면 100만 중반하기도 힘들어 보이는데...두고봐야겠죠.
5위는 <워 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입니다. 주중18만, 주말 19만으로 개봉 2주차 37만명 동원, 누적관객수 100만명
넘겼네요. 104만명 기록. 이미 월드와이드 시장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흥행이 신통치 않아서 속편 걱정은 없을듯 합니다.
5억 달러를 가까이 벌어야 한다는데 한다는데 현재 월드와이드 3억4천만 달러까지 벌어들였고 이중 절반 가까이가
중국시장에서만 벌어들인 겁니다. 북미에서는 2주차인데 3천8백만불밖에 되지 않으니 망했다고 하는게 맞는말이죠.
중국시장만 겨냥해서 속편 만들수는 없으니...얘는 여기서 끝일 듯.
6위도 첫 진입한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입니다. 오프닝 2만7천명, 주말 15만으로 개봉 첫주 17만6천명 기록.
평은 역시나 북미와 비슷합니다. 내용은 포기했고 액션남발이라 하네요. 거의 트랜스 포머급이랍니다.
다 때려넣는답니다. 정신없이 액션 보고 싶으신 분은 취향일 수도...전 보기 싫어요...예매표 날렸...ㅠ.,ㅠ
7위는 <미 비포 유>입니다. 주중 주말 똑같이 7만5천명씩 들어온 개봉 3주차 15만명 동원한 누적관객 수 65만
입니다. 조용하지만 꾸준한 입소문으로 준수한 성적 거뒀네요.
8위는 <곡성>입니다. 주중 6만3천 주말 5만 6천으로 개봉6주차 12만명 동원한 누적관객수 679만 입니다.
최종 700만을 잘하면 못찍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주에 IPTV풀리니...여튼 이번달 내로 상영종료 할 듯.
9위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입니다. 주중 2만6천, 주말 1만2천으로 개봉 4주차 3만8천명 동원. 누적 292만명.
결국 300만 고지는 못밟고 끝나는군요.
마지막 10위는 주간차트라서 들어왔네요 <본 투 비 블루>입니다. 주중 1만2천, 주말 1만으로
개봉 2주차 2만3천명 동원한 누적관객수 4만 9천명.
정말 인생을 개판으로 살고간 백인 재즈 트렘펫 가수 쳇 베이커의 전기영화입니다.
갠적으로 너무 영화로 만드려고 미화한 부분이 많아서 좀 찝찝하다라고 느꼈어요 ㅋ
다음주는 최고 떡밥인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드>가 어쨋든 첫주 흥행을 예고한 상황이니
그 외에 특별한 이변은 없을듯 하네요.
출처: 영화진흥 위원회 KOF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