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가 동탄신도시연결용 대심도지하철을 구상하면서 하는 소리가 건설비가 킬로당 700억이라고 하면서 기존 서울시내 지하철건설비보다 저렴하다라고 주장하는데 무슨 구체적 근거로 그런 소리를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심도가 깊을수록, 개착식보다 굴착식일수록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라고 인식들을 하지만 그에 따르면 대심도 지하철의 경우 이 분야에서 구조적으로 더 많은 건설비가 들어갈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기술공법상의 발달로 같은 방식공법이라도 과거보다 더 저렴하게 시공을 하는 방향으로 발전을 할수는 있습니다만 그렇다 해도 동일한 시기에 상대적으로 더 심도가 깊을수록 많은 비용이 들어갈수밖에 없다라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김지사의 주장중에서 서울 지하철의 경우 보상비를 운운하는데 그렇다면 서울 지하철은 지상으로 건설하는가?
지하의 경우 거의 대부분은 도로아래이고 사유지 건물아래로 들어가는 경우는 소수 일부분인데 그정도가지고 무슨 보상비문제를 크게 운운할 수준인지?
단, 한가지 확실이 비용이 절감되는 부분은 일반 지하철보다 급행을 지향하다보니 당연히 역수가 작을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서 어느정도건설비절감의 요인은 됩니다.
그렇다면 대심도건설이 비용이 절감된다는 것을 주장하려면 역수가 적다는 것 외에 기술적으로 특별한 이유를 설명해야 할것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기술적으로 어떻게 그정도 수준으로 절감이 된다는 것인지 이해가 영 안갑니다.
첫댓글쉴드기계 사서 돌리면 돌릴수록 Km당 건설비는 싸게 먹힙니다. 그냥 초기투자비만 많이 듭니다. 그리고, 개착으로 인한 소정의 부지매입비와 교통혼잡비용 등등등등등을 따지면 대심도터널이 더 나아요. 그냥 한줄 질문게시판에 '대심도가 더 쌉니까?' 라고 물어보면 안됩니까?
지하철은 아니지만 중앙선 청량리-덕소 복선전철화 사업시에 들어간 토지보상비가 1300억정도 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총 공사비는 7000억을 좀 넘겼더걸로...//분당선 선릉-왕십리의 경우 도로따라 3만리를 외치다 보니 토지보상비가 300억정도 깨진 모양입니다. 지금 9호선쪽의 자료를 찾고 있는데 잘 안나오네요...
첫댓글 쉴드기계 사서 돌리면 돌릴수록 Km당 건설비는 싸게 먹힙니다. 그냥 초기투자비만 많이 듭니다. 그리고, 개착으로 인한 소정의 부지매입비와 교통혼잡비용 등등등등등을 따지면 대심도터널이 더 나아요. 그냥 한줄 질문게시판에 '대심도가 더 쌉니까?' 라고 물어보면 안됩니까?
토지보상에 관해 좀 더 알아보시고 글을 쓰셨으면 하네요........만만한 가격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지하철은 아니지만 중앙선 청량리-덕소 복선전철화 사업시에 들어간 토지보상비가 1300억정도 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총 공사비는 7000억을 좀 넘겼더걸로...//분당선 선릉-왕십리의 경우 도로따라 3만리를 외치다 보니 토지보상비가 300억정도 깨진 모양입니다. 지금 9호선쪽의 자료를 찾고 있는데 잘 안나오네요...
일반 지하철노선들의 대부분이 도로아래인데 어떻게 토지보상비가 엄청난 수준이 될수 있나요? 지하공간에서 토지보상이 이루어지려면 사유지 아래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런 구간이 전체 얼마나 비중이 얼마나 되길래 부담스러운 수준일까요?
근데 킬로단 700억만이 문제가 아니라... 총연장이 너무 길기때문에 10조씩이나 되는 돈이 어디서 나느냐 하는게 걸립니다. 결국 이게 전부다 코레일이나 민자업체로할때 죄다 건설부채로가서 수십년동안 갚아도 빚이 안갚아질게 뻔한데...
또 급행이니까 거점역만을 거친다는건데.... 이런 거점역사가 지하철역 형태로 갈경우엔 또다시 민자역사같은걸로 수익을 낼수있는 기회가 또 없어져 버리겠죠....그렇다고 이 사업이 만약에 국비지원으로 추진되면 비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목소리를 높일 우려도 있을듯합니다.
수도권 지하철.광역전철과 요금의 차별화가 불가피할것 같습니다. 최소한 광역버스 수준이상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