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와 LGD의 OLED 올인 정책은, Micro LED 디스플레이로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Micro LED) & 삼성D와 LGD(OLED)의 차기 디스플레이 방향은 다르다. 2020년과 2021년,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국내 연구 기관들은 Micro LED TV의 가능성을 보고, Micro LED TV의 최대 난제인 1억원대의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며, 그 목표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물론 당시 보여준 목표와 가능성은 아직 실현되진 못하였다. 2020년 1월 13일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2~3년 안에 75인치 마이크로 LED TV 가격을 300만~400만원 수준으로 낮추겠다” 2021년 9월 14일 ETRI는, 1억 7천만원 110" 4K Micro LED TV를 800만원대에 가능…전사·접합 공정을 동시 진행하여, 제조 원가를 혁신적으로 낮추는 공법(기술) 개발. 그리고 3~4년이 흘렀다. 원가가 높아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삼성D와 LGD는 애초부터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지가 없자, 삼성전자는, 삼성D를 제외한 국내외 협력사들과 함께, 2~3년 내에 Micro LED TV 가격을 10분의 1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이번엔 공식화 하였다. 2024년 6월 21일 삼성D·LGD, "애플도 안 하는데…사실상 마이크로 LED 포기 선언 2024년 7월 4일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TV 원가 10분의 1로 줄이는 프로젝트 시동 그럼 Micro LED TV는 2~3년 후에, 10분의 1 가격으로(사실상 OLED TV이내 수준) 상용화가 될 수 있을까? 현재로선 이에 대한 답을 내 놓기가 쉽지는 않다. 당장의 현실만을 놓고보면, 삼성D와 LGD의 주장처럼, 원가가 높아 애플도 포기한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더 이상 갈 수나 있을까? 라는 의구심마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대만 패널 제조사는 물론, 중국 TV제조사, 대만 모니터 제조사들은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적극적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만드는 Micro LED TV(사이니지)의 핵심부품들은 대다수 대만과 중국 업체들이 만든 것이다. 해서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관한 한 대만과 중국은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대만-중국 업체들이 Micro LED TV(디스플레이)의 가격을 2~3년 내에 혁신적으로 낮춘다면(지금의 10분의 1수준), Micro LED 디스플레이 관련한 기술과 시설이 전무한 삼성D와 LGD는 어떻게 될까? 답은 폭망이다.
그렇다면, 삼성D와 LGD는 정말로 원가가 높아 현실성이 없어,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포기한 것일까? 명분은 그럴싸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즉, 삼성D와 LGD는 Micro LED디스플레이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
양사 모두 LCD생산 종료와 함께, 차기 디스플레이(패널)를 모두 OLED에 두고, OLED 올인(투자)하여, 양사의 Micro LED 디스플레이 참여는, 사실상 망하는 길밖에 안되다 보니,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것이다. 다시말해 삼성D는 스마트폰 OLED를 비롯하여, 폴더볼 OLED에 이미 상당한 투자를 하여, 이제 서서히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Micro LED로의 교체는 망하는 길이고, 또한 애플 비전프로에 탑제 된 소니의 W-OLEDoS를 넘어서는 XR/MR 해드셋용 디스플레이인 RGB-OLEDoS를 내 놓겠다며, 미국 OLEDoS 전문 업체인 이매진을 1,000억원(지원금 130억원+인수대금 860억원)에 인수하였기 때문에, 삼성D의 Micro LED 참여는 곧 망하는 길이다. 어디 이뿐인가? 차기 OLED의 승부처라며 8.6세대 IT용 OLED에 4.1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헌데, IT용마저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대중화 되면, 삼성D의 IT용 OLED도 그대로 주저 않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삼성D는 Micro LED 디스플레이로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것이다. LGD도 마찬가지다. LGD는, 지난 10여년 동안 TV용 OLED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여왔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용 OLED와 IT용 OLED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고 있다. 해서 LGD도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대중화 되면, 폭망하는 것이다. 고로 삼성D와 LGD는 Micro LED 디스플레이로는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것인데, 삼성D와 LGD는 이것을 가지고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원가가 비싸서 시장성이 없다는 핑계로, Micro LED 디스플레이 대해 평가절하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D와 LGD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애플이 포기한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소형이지 대형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대형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상용화가 진행 중이고, 그것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이나 대만 업체들과 협력해서 주도해 나가고 있고, 삼성전자는 원가를 지금의 10분의 1수준으로 낮추는 노력까지 하고 있다는 것을... 이러한 원가 줄이기가 당장은 현실성이 없어 보여도, 빠르면 2~3년 늦어도 4~5년 안에, Micro LED TV가 지금의 OLED TV 수준 정도에서 우리의 가정에 보급이 될 것이다. 해서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TV가 먼저 대중화 되고, 중소형이 서서히 대중화 될 것으로 보인다. 고로 현재 삼성D와 LGD가 가려는 OLED 중심정책은,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고 본다. 많은 분들이 삼성D와 LGD가 더 전문가이니, 그들이 맞지 않겠느냐고 반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삼성D와 LGD는 LCD에 대한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경쟁에서 밀려났다. 물론 양사는 중국의 LCD굴기로 LCD는 팔아도 마진이 없어서 LCD생산을 종료하였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의 주장은 틀렸다. 현재 LCD를 생산하는 중국이나 대만은, LCD가 마진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LCD 덕분에 디스플레이 시장의 강자가 되고 있다. 중국과 대만이 디스플레이 시장의 강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10.5세대 LCD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LCD(Mini LED)를 개발하여, OLED에 대응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삼성D와 LGD가 LCD 생산을 포기함으로서, 전 세계 IT제품의 90%이상을 중국과 대만산 LCD로 채우면서, 그들은 엄청난 이득을 보고 있고, 그러한 이익을 가지고, LCD를 기반(지속)으로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고로 삼성D와 LGD가 더 전문가여서, 미래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바라보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삼성D와 LGD의 LCD생산 종료는, 1~2등의 자만이 부른 참사라는 평가가 더 적절한 평가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삼성D와 LGD가 바라보는 전망대로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원가가 높아 대중화가 되지 못한다고 해도, 중국이 삼성D와 LGD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중소형 OLED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2~3년 후엔 중소형 OLED도 중국의 굴기가 실현되어, OLED도 팔아도 남는 게 없게 된다. 그럼 그때 가서 삼성D와 LGD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LCD는 종료하였고, 원가가 높아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도 없고, 생산 시설도 없는 상황에서, 삼성D와 LGD가 갈 수 있는 길은 무엇이란 말인가?
다시말해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원가가 높아 대중화가 되지 못한다고 해도, 중국의 OLED 굴기에 대한 대안이 있느냐는 것이다. 중국의 LCD굴기 때에는 대안이 OLED였지만, 중국의 OLED 굴기엔 대안이 없다. 그리고 삼성D와 LGD는 알아야 한다. 모 회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차기 디스플레이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즉,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삼성D와 LGD의 LCD종료로 어쩔 수 없이 중국-대만산 LCD 제품을 기반(지속)으로, 중국-대만산 LCD로 대다수의 ICT제품을 만들고 있고, 차기 디스플레이인 Micro LED TV(디스플레이)도, 대만-중국산 Micro LED 핵심부품으로 Micro LED TV(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