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시기에 발매되는데다 내셔널에는 포함도 되지 않아서 모두에게 잊혀진,
보너스 블럭 콜드스냅. 솔직히 보너스치고는 좀 재미가..(삐)..지만, 혹시나
여기서 뭔가 쓸 사람이 있을것 같아서 간단히 평을 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어차피 별로 기대하는 사람도 없을테고..레어만 간단히 평하고 넘어가겠다.
Adarkar Valkyrie- '떠있으면 다른 크리쳐는 무적'이라고 하지만..컨스에서
이걸 놔두고 옆의 크리쳐를 찍을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컨트롤에서 원탑
으로 쓸 필요는 없는 크리쳐라서 더 좌절스럽다. 중원의 사령관이 될수는 있
지만 너무 뚱뚱하다. 굳이 비유하자면 150kg의 지단이라고 해야할까.
그나마 '비쌀거같은거 찍어주세염>ㅁ<'하면 눈물을 흘리며 이걸 골라야할거
같아서 더 슬프다.
Braid of Fire- 이건 엘라담리의 포도농장이 아니다. 이 마나들을 메인페이즈에
쓸 수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누적업킵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자기 인첸트에 맞아죽을 일은 없다는게 장점일까.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
Darien, King of Kjeldor- 깔아놓고 데미지랜드로 자해하며 '나는 켈도르의 왕이다!'
를 외칠수는 있겠다..상대에게 Char를 던지고도 1/1 두마리가 나오는것도 어쩌면 쾌
감이 될수는 있겠다. 근엄한 일러스트에 비해 너무 SM틱한 능력이라 좀 낭패.
켈도르의 왕 자해 토큰덱..같은게 나올까 과연..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긴다.
굳이 사족을 달자면, RG상대 사이드로 쓰기엔 켈도르의 왕은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성문 앞에 나오기도 전에 맞아죽어있을테니까.
Dark Depth - ..프리릴에서 뽑았다. 제발 내게 이 생선에 대해 더 언급하게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이놈은 생선이다. 그냥 생선이다.
Field Marshal- 아까 자해한 켈도르의 왕이 2/2 퍼스트 솔져를 뽑아왔어요!
....뭔가 90년대 개그삘이다.
쓸만한 솔져가 많이 나온다면,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고블린 킹도
그런 기회를 노리고 있다..12년째. 로드 오브 아틀란티스와 좀비 마스터는 기
다리다 지쳐 드랍했다.
Garza Zol, Plague Queen- 리애니에서 쓰면 나오자마자 패고 드로우. 이녀석
에게 기대하는건 그거뿐이다. 플라잉 헤이스트. 패고 드로우. 충분히 쓸만하
긴하다. 요새 리애니들은 무덤에 넣을 크리쳐들을 정말 신중하게 골라야 하기에..
이 녀석이 들어갈 자리가 남을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봐야할듯 하지만.
Garza's Assassin- ....포즈가..눈부시다. 적당히 썩은 미소와 완벽한 원츄포즈.
이미 콜렉 들어갔다.
Haakon, Stromgald Scourge- 현 T2에서 쓸만한 기사는 9판의 몇종류와 콜드스냅의
백,흑 오더뿐이라는게 좀 심히 안타깝다. 이게 다 이전 블럭을 왜구들이 장악해서다.
기사들의 끔찍한 유색비용을 극복하면서 이 녀석을 무덤에 넣을 방법도 생각해야한다.
Peace of Mind를 써야할까? 일단 원하는대로 돌기만 한다면 쓸만한 카드.
Ashes of the Fallen을 써도 된다. 좀 많이 애매한 덱이 되겠지만.
Herald of Leshrac- 역시 리애니용 크리쳐. 컨트롤덱을 상대로는 쓸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그냥 Simic Sky Swallower를 꺼내서 세대 패는쪽이 누적업킵으로 상대땅을
세번쯤 뺏은 후 '다 뺏었다'하는것보단 나을거 같다.
Jester's Scepter- 권호준군의 말을 옮기겠다..'제스터도 아이스에이지때부터 이름을
날린 명가중의 명가고 셉터도 Isochron Scepter를 보면 명가인데..왜 명가와 명가의
만남이 이런걸 낳은거삼?'
Jokulmorder- 욕같은 이름에 비해 일러스트는 귀여운 젖소무늬고래. 뭐..이런류의 카드
에 원래 능력은 기대하지 않는다.
Karplusan Minotaur- Whenever라는 사실에 유의! 다른 카드로 인해 유발된 코인튕기기로
승리를 거둬도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다만 'win a flip'을 할 수 있는 카드는 스탠다드
에서는 Stitch in Time과 Tide of War뿐이다. (Odd/End, Molten Sentry등은 'Head'냐
'Tail'이냐를 고르는것이고, 이기고 지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기고 지는
효과를 발생시키는 카드는 익스텐디드에서도 그리 많지 않다는게 문제.
상대가 쓴 카드로 인한 동전튕김에서 이기는것으로는 이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는점도
문제다. (미러매치를 할일은 아마 절대 없겠지만..)
프리릴리즈에서 김신익님이 이 카드를 사이드보딩후 '오랜만에 좋은 승부를 할만한 상
대를 만났는데 안나왔어'라고 말씀하신게 기억에 남는다..-_-;
Lightning Serpent- Demonfire인데 카운터를 당하고, 프리벤트를 당하고, 바운싱을 당
하고, 디나이얼에 찍히고, 생물로 저지가 되는 대신 노마크일때 2점 더 때릴수 있다.
....가끔 눈물나게 볼라가 그립다.
Lovisa Coldeyes- 현 타입2에는 워리어도, 바바리안도, 버서커도 애매하게 적다..
찾아보다가 길드팩트의 마울러씨가 워리어라는걸 알고 놀랬다. (사실 휴먼인줄도 몰랐다)
하지만 이 분의 매력은 충분하다.-_- 언젠가 호드를 이끄실거라 믿는다.
전에도 농담삼아 썼지만, Rally the Horde와 함께 쓰면 한번에 빡..
Ohran Viper- 원래 꽤 좋아보였지만, 당해보니 정말 좋은 크리쳐. '그린이 드로우해서
뭐하게염'이라고들 하지만, 여기에 몰더바인이라도 붙으면 맞아야할지 막아야할지 참
막막해질것이다. 수비용으로도 좋은 크리쳐. GG가 조금 압박이지만, 일단 띄우고 나면
띄운게 후회될만한 크리쳐는 아니다.
Panglacial Wurm- 랜드를 찾아오는 틈에 마나를 7개 꺾어서 9/5. 수많은 그린컨트롤
들의 문제점이 '대한민국에서 땅만 제일 잘찾는덱'같은게 되어버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카드는 정말 매력적이다. 일단 1장만 넣어두면 언젠가 랜드를 찾으며 쓸 수
있다. 발동비용이 좀 큰건 아쉽지만..
Rimescale Dragon, Rimefeather Owl- 드랩에선 최강의 형제지만..컨스에선 전혀..
Soul Spike- Visions에 나왔던 Keavek's Spite를 연상시키는 끝내기카드. 블랙에
이런 막강한 번이 생긴게 놀랍다. 인스턴트고, 크리쳐도 플레이어도 찍고, 라이프를
쭉 빤다. 발동비용을 제대로 지불하고 쓴다면 마나 두개 손해지만, 현 환경의 블랙
이 막강한 드로우를 자랑한다는걸 감안하면 굳이 마나를 지불하고 쓸일이 생길지
잘 모르겠다. 패다가 핸드를 살짝 쟁여서 던져버리면 바로 4데미지. 충분히 강력한
카드이다.
Sunscour- 재생이 되는 래스. '싹쓸이가 왜 좋아요?'라는 질문에는 더 이상 답변할
이유가 없을거 같으니 넘어가고..과연 두장을 버릴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는..'안될것
없다'정도로 답변하겠다. 사실 두장 디스카드는 꽤 압박이 심하지만..카운터칠 마나
를 남겨놓은채 래스를 칠수 있다면 그 정도는 참을수 있을거 같기도 하다.
Tamanoa- 번을 날리면 그만큼 차염. Searing Meditation으로 때려도 차염..이 카드에
대해 얘기하다 나온 가장 웃긴 콤보는, Darien과 Searing Meditation을 깔고 데미지
랜드로 자신을 때린 후(다시 찬다) Searing Meditation을 발동시키고(라이프를 얻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패면, 역시 또 차고 또 Searing이 돌고..그만큼 Darien으로 인해
토큰이 들어온다는거였다. 물론 얘기하고 다들 피식 웃었다.-_-
데미지랜드를 데미지 없이 쓸 수 있는건 매력적인걸까.
Thrumming Stone- Ripple로..Relentless Rats가 나온다면? 핍스던과 식중독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지만, 언젠가 이걸 넣고 쥐덱을 다시 돌릴지도 모르겠다.
Vexing Sphinx- 상대에게 뺏기거나 바운싱당하지 않는다면, 정말 좋은 크리쳐. 일단
나와서 막고 죽어도 캔트립이다. 리애니계열이라면 Avatar of Discord보다 좋은 선
택이 될 것이다. 어차피 바운싱에는 Avatar of Discord도 약하니까.
Zur the Enchanter- -_- 이 영감을 다시 보게 될줄이야..
사실 G나 R이 발동비용에 포함되어 있었다면, 3색으로 짜서 몰더바인 클락이나 갈바닉
아크를 붙였을지도 모르겠다..하필 WUB이다. 필로리를 불러와야 할까?
첫댓글 그나마 은하최강폭탄모음이었던 프로페시보단 좋아보여서 다행입니다[...] 저도 소울스파이크에 대한 평에 대해선 동감.예전의 파블을 연상시키는 카드랄까요. 카드 2장의 소모는 끝내기용으로 쓴다면 별 상관 없지요. 덱에 1~2장 정도 들어가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Karplusan Minotaur 이거 동전던지기라면....현 타입에 아직 마나 크러쉬도 있지 않나요? 마나 크러쉬가 헤드 오어 테일이었나요?;;
정확히 말하면 '바다형이 한 말'을 내가 인용했음.
오란 바이퍼를 제외하면 덱에 쓰일만한레어는 거의 없다고도 보여지는.. 아다카 발키리가 그나마 쓸만한듯.. WG덱에 쓴다면 코끼리로 매턴 4라잎.. 아니면 사쿠라로 매턴랜드부스팅.. 벡싱스핑크스는 레드크리쳐라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래도 꽤 쓸만해보임..공방도 훌륭하고.. 블럭자체는 초암울.. 리전보다도 구려보이는건..
컥..스핑크스 착각했군요.. 카드를 못버리면 죽는거지..-_-ㅋ 왜 손에카드가 없으면 안버려도 된다고 생각했을까 ㅋㅋ-_- 그래도 좋은듯
프릴리즈 드렙때 마지막 라운드에 상대가 Adarkar Valkyrie 이거 띄우는 바람에 지지 ㅡ,.ㅡ; 디나이얼을 다른 떡대에게 이미 날려 버린후라..;;(뉴욕 프릴리즈 애기 ㅡ,.ㅡ;;) 나의 Rimescale Dragon은 나와 보지도 못하고 ㅜ.ㅜ
리밋에서 캐사기는 Rimerunner Goblin(가드해체랑 헤이스트에 눈덮힌생물 -_-b 공방도 적당)랑 Skred(왠만하면 3~4점 때려여), Zombie Musher(이게 막히는 걸 본적이 없음;; 게다가 리젠...), 이름 기억안나는데 3마나 1/1에 U,탭하면 목표 눈덮힌대지를 2/2 비행생물로 만들어주는 마법사 등등 여러모로 RUB가 채강이었어여.
스핑크스는... 3턴에 나와서 2대치고 손 다버리고 3장뽑는게 최상의 시나리오더군용 ~_~ 리밋에선 좋았음.
음...로드오브언데드는 그나마 굴러가는 덱이라도 있지만 로드오브아틀란티스는 쓸만한 종족카드가 없다는...
아다카 발키리를 어떻게 컨스에서..
못써. 콜렉이나 하겠지.
하지만 고블린 킹도 그런 기회를 노리고 있다..12년째. 로드 오브 아틀란티스와 좀비 마스터는 기다리다 지쳐 드랍했다... 절대 공감...
Jester's Scepter라...으음 셉터는...그다지 명기 가 없어서 그런걸지도...디스퉁그스 셉터 배쳑받았지요..좋긴한데...뻔히 보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