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일에 어울리는 특별한 간식
퓨전오징어링튀김
어제보다 상대적으로 포근한
비오기 직전의 아침입니다.
흐려져 봄비 내리면 내일까지 계속되다
주말엔 또 추워지겠지요.
봄비는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나누는 와인 한잔에 딱 어울리는 안주!
일이 있어 남편은 고향에 내려가게 되면
사랑하는 딸과 마주앉아 만들고 싶은 분위기입니다.
뼈없는 오징어가 참으로 요긴한데
금징어인데다가 먹거리로 장난치는
미운 분들이 있어 사지않고 돌아와
대신 냉동실 문 걸어 잠그고 숨어있는
녀석을 찾아 꺼내 왔습니다.
튀김은 바삭할때 먹어야 맛이 있어 먹기 직전에
튀겨야 하죠? 그래서 소스먼저 만듭니다.
아무리 튀김이라 해도 오징어인데
소스는 매콤한 고추장이 들어가야
토종숙녀 우리딸 은지가 좋아할것 같아
이탈리안스타일을 비틀어 퓨젼식으로 GO~GO~
엄마와 딸의 대화를 이어줄
퓨전식 오징어링튀김의 위대한 탄생!
참 좋긴 한데 딱히 불러줄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이웃님들께서 그 의미를 부여해 주지 않으시렵니까?
재료
오징어2마리,계란2개,튀김가루(밀가루),빵가루 1컵반,
코코넛채,파슬리가루 3큰술씩,검은깨,소금,후춧가루,
포도씨유,허니머스터드 약간씩.
*고추장 소스: 다진마늘1/2큰술,토마토케첩1큰술,
고추장3큰술, 매실청1큰술,다시마육수 적당량.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오징어는 몸통만 준비해 껍질을 벗긴다.
2. 링 모양으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거둔다.(데치지 않고 그냥 하셔도 됩니다.)
3. 2의 오징어에 소금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밑간한다.
4. 달군 팬에 포도씨유와 다진마늘을 넣고 볶다가
위의 소스 재료를 넣어 한소큼 끓여 고추장소스를 만든다.
5. 완성접시에 고추장 소스를 담는다.
6. 2의 밑간한 오징어에 튀김가루(밀가루),계란물
순서대로 튀김옷을 입힌다.
7. 6의 튀김옷을 입힌 오징어에 빵가루,코코넛채,
파슬리가루,검은깨를 섞은것에 묻혀
다시 튀김옷을 입힌다.
8. 7을 포도씨유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9. 5의 고추장 소스 담은 그릇에 허니머스터드를 가장자리에
돌려 담고 튀겨놓은 오징어링튀김을 담는다.
* 유채가 꽃이 필것 같아 올려 보았답니다.
완성입니다
배란다 문을 여니 난향이 그윽합니다.
난향백리 인향만리, 고운님들의 향기가
온세계로 퍼져나가는 한날이길 바랍니다. *^^*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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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요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