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지루한 일상에
나름 목표를 세우자 결심
1.일단 드로잉 제주 열장
2그 다음은 가을드로잉 열장
11월 까지 도전!
그냥 긴 액자에 넣어서 거실에 걸어두려구요.
계획대로 될까 ㅎㅎㅎ
이제 신영복님 담론 필사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어제 아름답다는 말이 '앎'에서 나왔다는 글을 읽고
눈에 보이는 것들을 더 많이 알아가면 삶이 아름다울까 생각해봤네요.
제게 사진과 그림은 세상 즉 사람 풍경 자연 알아가기 인가봐요
아름다움의 반대말이 그래서 모름다움 이래요^^*
이건 다음달까지 그릴것들
그냥 가을 기다리며 동영상도 하나.
요즘 많이듣는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의 자작곡
"달이 참 예쁘다고"
밤 하늘 빛나는 수만 가지 것들이
이미 죽어버린 행성의 잔해라면
고개를 들어 경의를 표하기 보단
허리를 숙여 흙을 한 웅큼 집어들래
방 안에 가득히 내가 사랑을 했던
사람들이 액자 안에서 빛나고 있어
죽어서 이름을 어딘가 남기기 보단
살아서 그들의 이름을
한번 더 불러 볼래
위대한 공식이 길게 늘어서 있는
거대한 시공에 짧은 문장을
새겨 보곤 해
너와 나 또 몇몇의 이름
두어가지 마음까지
영원히 노를 저을 순 없지만
몇 분짜리 노랠 지을 수 있어서
수만 광년의 일렁임을 거두어
지금을 네게 들려 줄거야
달이 참 예쁘다
숨고 싶을 땐 다락이 되어 줄거야
죽고 싶을 땐 나락이 되어 줄거야
울고 싶은만큼 허송세월 해 줄거야
진심이 버거울 땐 우리
가면 무도회를 열자
달 위에다 발자국을
남기고 싶진 않아
단지 너와 발 맞추어 걷고 싶었어
닻이 닿지 않는 바다의 바닥이라도
영원히 노를 저을 순 없지만
몇 분짜리 노랠 지을 수 있어서
수만 광년의 일렁임을 거두어
지금을 네게 들려 줄거야
달이 참 예쁘다고
첫댓글 승윤이 노래도 잘 듣고 초우님 만든 영상도 감상 잘 하고 지금 이 시간이 참
한가하고 좋군요
초우는 드로잉 배우길 참 잘 한것 같아
소질도 있고 감성도 좋고...
그림도 사진도 예쁘네요~ 잘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