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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 모아선 부자를 꿈꿀 수 없는 요즘,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할까?
절세 전략, 재테크 스킬, 소비습관 노하우
월급만 차곡차곡 모아선 부자를 꿈꿀 수 없는 요즘 시대에 어떻게 돈을 쓰고 모으고 투자해야 할까?
코스모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 그 해답을 들었다.
당신의 살림살이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전문가들에게 배운 모든 노하우를 전수한다.
매달 빚 없이 넘어가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싱글녀들은 재테크 방법을 알려준들 무슨 소용이겠느냐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틀린 얘기라곤 못 하겠다.
실제로 주변에 재테크는커녕 적금 1년 만기도 채우지 못해 해지하는 이들이 적지 않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잘 모으지도 잘 쓰지도 못하는 이런 생활을 계속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남들보다 잘하진 못해도 무지해서 손해 보는 일은 없도록 하자.
일례로 세금에 대해 세무사처럼 자세히 알 필요는 없지만 매년 연말정산 때마다 ‘이번엔 얼마나 내야 하나?’
걱정하는 대신, 조금이라도 환급금을 받으면 공돈이 생긴 것 같은 기쁨을 얻을 수는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렇게 예상치 않은 돈이 생기러면 평소처럼 가방, 옷을 사는 데 바로 쓰기보단 적금이나 적립식 펀드에 넣는 등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
그 당신이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이나 카드 대출 대신 비상금으로 쓸 수 있고, 그 돈을 종잣돈 삼아 투자가 얼마나 흥미로운지 알게 될 테니까.
그리고 무작정 돈을 모으기보단 열심히 일해서 받은 월급이 어디에서 어떻게 나오는지부터 자세히 들여다보자.
그래야 그 돈을 잘 쓰는 방법까지 알고 싶어질 것 아닌가? 돈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지만 돈이 없어 불이익을 받거나 고통받게 되는 건 너무 비참한 일이다.
적든 많든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윤택한 삶을 위해 돈을 다루는 방법을 아는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1특급 절세 전략이야!
세법만 제대로 알아도 절세 전략을 잘 세울 수 있다. 알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만 모았으니 꼼꼼하게 읽어보길.name 서진주 Age 25세 job 삼성생명 사원
소장펀드로 소득공제 받기
“올해부터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었어요.
지난해와 세금은 똑같이 떼었더라도 각 항목의 공제 비율이 줄어들어 아마 올해는 지난해보다 세금을 더 내거나, 돌려받는 금액이 줄어들 근로자가 많을 것 같아요.
이를 대비해서 저는 미리 소득공제 장기 펀드를 들어두었죠. 6.6%의 세액이 환급돼 연간 6백만원 한도로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 연말정산 때 39만6천원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되는 거예요.
투자 금액에 대한 세금만으로 6.6%의 수익을 얻는 셈이니 벌써부터 뿌듯해요.”
절세 상품 활용하기
비과세 상품은 가입 기간이나 가입 금액과 관련된 조건이 맞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가급적 가입 기간에 상관없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알아볼 것.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 세금우대 통장은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총 예금 금액의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농특세 1.4%만 부과되는 상품.
15.4%인 이자소득세를 9.5%만 과세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은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당 1천만원까지 적용되니 잘 활용하자.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추가로 납입하기
월급에서 공제되는 세금을 덜 내는 방법은 없다고 [브런치 재테크]의 저자인 매일경제신문 신찬옥 기자는 말한다.
대신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을 합산해 4백만원까지였던 세액공제를 올해부터는 연금저축 4백만원, 퇴직연금 3백만원을 합쳐 최대 7백만원까지 더 받을 수 있게 했다. 3백만원의 12%가 공제되니 36만원이나 절세 효과가 있는 셈이다.
하지만 오래 묻어둬야 하므로 신중하게 판단하고 추가 납입을 결정해야 한다.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 바짝 늘리기
정부의 체크카드 사랑에 주목하자.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조용기 수석팀장에 따르면 2년 전 정부가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율을 30%까지 올린 데 이어, 올해 7월부터는 지난해보다 더 쓴 금액의 40%까지 공제해준단다.
단, 올해 7~12월 동안 쓴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결제액이 작년 사용액의 50%를 넘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이때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합계 사용액이 연봉의 25%를 넘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연말정산, 이번만은 받고 싶다면
환급받기는커녕 매번 토해내기만 했던 연말정산.
지금 실천해도 당장 내년부터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겠다.
부양가족을 등록해 과세 표준을 낮춘다 연말정산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연봉이 아니라 내 과세표준이 얼마인가 하는 점이다.
과세표준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양가족을 등록하는 것. 함께 살지 않아도 상관없고 조부모도 부양가족으로 등록할 수 있다.
만약 친인척 중 등록한 이가 없다면 재빨리 부양가족으로 등록하도록! 부양가족의 의료비도 공제받을 수 있다.
5년 이상 유지할 수 있다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납입한다 .
내 집 마련을 위해 가입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연간 총급여가 7천만원 이하로 무주택 가구주인 근로자에 대해 연 1백20만원 한도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해준다.
이자도 높은 편이니 매년 1백20만원까지 꽉 채워 넣자.
하지만 5년 이내에 해지하는 경우 해지가산세가 부과되니 신중하게 결정할 것.10년 이상 유지하고 적당하게 넣을 생각이라면 ‘연금저축’에 납입한다 연금저축의 경우 연 4백만원 한도로 납입액의 12%(최대 48만원)가 세액공제된다.
사회 초년생같이 저소득자일수록 혜택이 커지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10년 이상 유지해야 하는 상품인 데다 중도 해지 시 소득공제받은 금액을 전부 떼기 때문에 연말정산을 받으려고 4백만원을 꽉꽉 채워 넣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2.재테크 스킬 익히기
“재테크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말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재테크에 대한 모든 것을 차근차근 알려주려 한다.
단계별로 확인하고 따라 하다 보면 재테크에 대한 흥미가 마구 솟구칠 것이다.
name 유예름 Age 27세 job 엠퍼블릭TGWP AE“패션업계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레 패션 쪽으로 지출이 큰 편이에요.
그래서 신입사원일 땐 적금을 들어도 해약을 자주 했어요.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기간이 짧은 단기적금을 들어봤는데, 그 이후론 돈이 차곡차곡 모이고 있어요.
50만원씩 1년짜리 3~4% 확정 금리 적금을 들었다가, 지금은 금액을 나눠 1년이나 3년짜리 고금리 단기적금을 추가로 들고 있죠.
다음 달에는 50만원씩 3년을 부은 적금 하나가 만기되어 50만원 정도의 이자소득이 생겨요. 이렇게 전 고금리 단기적금으로 직장생활 5년 차에 결혼 비용을 모았답니다.”
Step 1. 당신의 투자 성향은?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 먼저 본인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자. 조용기 수석팀장의 가이드에 따라 5단계의 투자 성향 중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확인해본다. 번호별로 해당하는 항목의 점수를 모두 합하면 된다.
1. 투자 가능 기간은?
① 6개월 미만 (1점)
② 6개월~1년 미만 (2점)
③ 1년 이상~2년 미만 (3점)
④ 2년 이상~3년 미만 (4점)
⑤ 3년 이상 (5점)
2.투자한 적 있는 금융 상품은? (복수 응답 가능)
① 예금, 적금, 국채, 지방채, 보증채, CMA, MMF (1점)
② 금융채, 채권형 펀드, 원금보장형 ELS, 신용도 상위 회사채 (2점)
③ 원금 부분 보장형 ELS, 혼합형 펀드, 신용도 중급 회사채 (3점)
④ 주식, 원금 비보장형 ELS, 인덱스펀드, 신용도 낮은 회사채 (4점)
⑤ ELW, 선물옵션, 일반 주식형 펀드, 파생 상품 펀드, 주식 신용거래 (5점)
3.전체 금융자산 중 투자 자금 비율은?
① 10% 이하 (1점)
② 11~20% (2점)
③ 21~30% (3점)
④ 31~40% (4점)
⑤ 41~50% (5점)
4.수입원의 현재와 미래 상태는?
① 현재 수입이 일정한 상태고 향후 유지되거나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3점)
② 현재 수입이 일정한 상태고 향후 감소하거나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2점)
③ 현재 수입이 일정치 않은 상태고 향후 감소하거나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1점)
5.감내할 수 있는 손실 수준은?
① 원금이 보존되어야 한다. (2점)
② 최소한의 손실만 감수할 수 있다. (4점)
③ 일부 손실을 감수할 수 있다. (6점)④ 기대수익이 높다면 손실은 감수할 수 있다. (8점)
점수별 자신의 투자 성향 확인하기6 point 안정형 원금 손실을 우려해 주로 안정된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편이라 기대수익률이 낮다.7~15 point 안정추구형 안정형보다 위험을 조금 감수하긴 하지만 비슷한 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다. 두 성향 모두 적극적으로 재테크를 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16~25 point 위험중립형 안정적인 금융 상품에 투자한 후 투자 자산을 분류해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편이다. 일정 수준의 원금 손실을 감수한다.26~30 point 적극투자형 최소한의 유동 자금을 확보한 후 위험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성향. 원금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고수익을 올리려 한다.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금에 대한 위험도 증가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31~36 point 공격투자형 손실을 감수하며 투자하는 성향. 주식, 해외 펀드, 선물옵션 등 파생 상품과 같은 고위험•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망설이지 않는다.
Step 2. 재테크 걸음마 떼기
투자 성향을 알았다면 재테크 방법에 눈을 떠보자.
투자를 해봤지만 마이너스인 사람부터 큰 이익을 본 적이 없는 사람까지, 재테크에 크게 한 발 떼는 법을 알려주겠다.
[초급] 투자에 대한 개념이 전혀없다면‘빚’부터 갚아라 재테크의 시작은 ‘빚 갚기’라고 신찬옥 기자는 단언한다.
대출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예금이나 적금은 없기 때문이다.
돈이 생기면 무조건 저축부터 하라는 조언이 틀리진 않다. 하지만 저축이 1순위는 아니다.
[벌 땐 벌고 쓸 땐 쓰는 여자를 위한 돈 버는 선택]의 저자인 이지영 가정경제 상담가의 말처럼 저축이 미래에 쓸 돈을 준비해야 하는 거라면 빚 갚기는 과거에 자신이 벌려놓은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마이너스통장, 학자금대출, 신용카드 할부, 신용대출, 약관대출 등 미래를 갉아먹는 빚부터 처리한다.
그리고 설령 빚이 있더라도 생존을 위한 저축은 필요하다.
예상치 못하게 돈 쓸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 수입의 10%는 무조건 6개월 단기적금을 들도록 하자. 만기가 되면 비상금에 보태거나 나를 위한 지름신통장으로 옮겨둔다.비상금 ‘1천만원’을 모아라 빚을 다 갚았다면 본격적으로 저축을 시작하자. 그 첫 번째 목표는 1천만원(수입이 적다면 5백만원)을 모으는 것으로 설정한다.
비상금이 있다면 일단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급히 돈 쓸 일이 생겼을 때 빚을 내지 않아도 된다. 쇼핑 통장은 비상금이 마련될 때까지 미루는 것이 좋다.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등 은행보다 이자가 높은 곳의 적금을 든다.
5천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되니 안심해도 된다.
1년 적금을 들어 만기 후 그 돈을 정기예금으로 돌리고, 다시 1년 적금을 들고 만기가 되면 합치기를 반복한다.
적어도 비상금이 모이기까지는 무조건 은행 예•적금만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신찬옥 기자의 말을 새겨두자.
혹시 돈이 필요해 중간에 찾아 쓰면 다시 채워넣는 것도 잊지 말길.
[중급] 기본 지식은 있으나 투자가 망설여진다면‘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라 .
자동화된 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 돈을 스스로 완벽하게 통제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놀면서 하는 재테크]의 저자인 윤지경 재무 컨설턴트는 이를 위해선 통장 쪼개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주 단순화시킨 통장 쪼개기 시스템은 이렇다.
주거래 은행의 ‘수입•급여통장’에서 각종 고정 지출 요금과 정기저축 및 투자 금융 상품이 자동이체되도록 설정한 것은 그냥 놔두자. 대신 급여가 들어온 시점에서 5일 내로 이체가 이뤄지도록 날짜를 맞춰놓는다.
체크카드와 연계된 ‘변동지출 통장’은 따로 구분한다.
나중에 체크카드 명세서만 보면 당신이 어디에 돈을 썼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 현금을 인출할 때도 웬만하면 지출 통장으로 이체해서 출금해 쓴다.적어도 출금수수료는 절약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인센티브나 연말정산 환급액, 추가 소득, 남은 돈 등은 ‘투자 대기자금통장’을 만들어 별도로 모은다.
투자 기회가 포착되는 즉시 바로 집행할 수 있는 곳으로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CMA 통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하라싱글 여성이 돈을 모으는 목표는 비상금 외에 결혼 자금 또는 독립 자금일 가능성이 높다.
적지 않은 액수지만 이때도 예금과 적금이 적합하다. 왜냐고? 결혼 자금과 독립 자금은 손해 볼 수 없는 필수 자금이니까. 투자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아닌 것이다. 비상금도 은행권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대신 매달 받는 월급 중 일부는 저축하고 일부는 투자로 돌려보자.
신찬옥 기자는 펀드가 어떤 상품인지 알고, 주식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걸 인지한다면 인덱스펀드나 ETF(주식처럼 사고파는 상장지수펀드)에 도전해보라고 권유한다.
처음에는 5만원, 10만원씩 소액으로 시작하자.
그러다 자신이 붙으면 금액을 늘리는 것이 정석이다.
이때 ETF를 정기적립식과 자유적립식으로 나눠 들면 관리하기가 편하다. 인덱스펀드는 코스피 지수와 연동되어 주식 초보자에게 적합한 상품. 대신 ETF는 직접 사고팔기 때문에 수수료가 펀드보다 저렴하다.
ETF 종류는 100개가 넘는데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투자 초보자라면 ‘KODEX 200’처럼 200시리즈를 눈여겨보면 된다.
이런 상품은 인덱스펀드처럼 코스피 지수와 연동되기 때문이다.
만약 직접 사고팔기는 귀찮은데 ETF에 투자하고 싶다면 증권사 자동 매수 상품을 활용하면 된다.
이런 상품은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있으며, 적금처럼 매달 10만원 또는 20만원씩 자동이체되도록 한다.
name 이은송Age 29세 job KPR 사원“인턴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25세 때부터 미래에 이뤄야 할 것들을 정했어요.
석사 학위, 내 집 마련, 내 차 마련, 결혼 같은 것이었죠.
그러기 위해선 목돈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사회 초년생 때 선택했던 방법은 돈을 쓰지 못하게 묶어두는 거였어요.
지금까지 매달 일정 금액을 적금 여러 개로 나눠 저축하고, 자유출입금 통장에 3백만원 이상이 모이면 소액이라도 무조건 예금으로 묶어두는 식으로 돈을 모으고 있어요.
그리고 체크카드만 사용해서 파악해요. 덕분에 쓸데없는 지출을 안 하게 돼요.
전 지금 부모님 도움 없이 대학원에 진학하고, 차를 사고, 최근엔 전세를 끼긴 했지만 소형 아파트도 구입했어요.
오로지 제 돈으로 말이죠.”
Step 3. 종잣돈을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여윳돈이 있지만 투자할 곳을 몰라 방황하는 당신에게 주는 리얼 가이드.조유미28세, S그룹 사원
₩ 10,000,000
"돈을 쓰지 않게 묶어두고 수익까지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금리가 시중 은행보다 높은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 예금으로 묶어둔다.
이때 모바일이나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출시된 금융 상품은 우대 금리가 적용되니 참고하자.
1인당 1천만원까지 9.5% 저율 과세가 적용되는 세금 우대 저축에 가입하거나 적립식 펀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적금과 같이 매월 일정한 금액으로 같은 종목을 꾸준히 사는 것이 적립식 투자법.
매입 단가가 평균화되어 주가가 일정한 주기로 변동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큰 방법이다.
이때 장기 투자를 기본으로 한다는 걸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추가로 혹시나 아플 때를 대비해 1만원 이하 단독 실비 보험이나 월 불입금 3만원 정도로 자신에게 맞게 설계한 실비 보험에 가입한다.
이송현25세, 유치원 교사
₩ 20,000,000~₩ 30,000,000
"은행 예금보다 더 높은 금리를 받고 싶은데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요?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의 세금 우대 통장에 가입해 이자소득세를 면제받고 농특세 1.4%만 부과되도록 하자. 일부는 정기예금으로 묶어두고 일부는 펀드나 주식에 도전할 수도 있다.
원금보장형 ELS도 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어 좋은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 ELS는 주가연계증권으로 수익과 손실의 범위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말이 원금 보장형이지 법적으로 원금을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는 없다는 걸 명심하자.
그래서 이 상품에 가입할 때는 상품의 수익 또는 손실 구조를 반드시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중도에 환매가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앞에서 소개한 인덱스펀드, KODEX200 ETF도 좋은 투자 방법이다.
이때쯤엔 암보험이나 3대 질병인 암, 심근경색, 뇌졸중 보장보험을 추가해두는 게 현명하다.
이재옥29세, 중소기업 사원
₩ 50,000,000
"직접 투자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10%인 5백만원 정도로 직접 주식이나 ETF 투자에 도전해봐도 좋겠다.
신찬옥 기자는 5백만원을 CMA에 넣어놓고 매달 조금씩 나누어 사는 걸 추천한다.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투자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주가가 높을 때는 주식을 적게 사고 주가가 낮을 때는 주식을 많이 사게 된다
. 윤지경 재무 컨설턴트에 따르면 이렇게 했을 때 평균 매입 단가가 떨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만약 좀 더 큰 수익을 얻기 원한다면 원금비보장형 ELS를 추천한다.
이때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별 ELS 상품에 간접 투자하는 ELS 펀드에 가입하는 게 좋다.
ELS 펀드는 ELS에 직접 투자할 때와 비교해 중도 환매와 추가 납입이 쉽다.
만기 기한이 따로 없어 180일 이전에만 환매하지 않으면 이익금에 별도의 수수료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이선화30세, 커피 전문점 CEO
₩ 50,000,000 ~₩ 100,000,000
"장기적으로 묶어두더라도 중간중간 수익을 받고 싶은데 가능할까요?"황금 거위라 불리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배당주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단기 매매에 몰입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보고 가치주에 투자해야 돈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수수료가 저렴하고 소액으로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며 주식처럼 마음대로 사고팔 수 있는 ETF도 도전해볼 만하다.
ETF는 개별 종목의 등락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매도하고 싶을 때 주식처럼 그 시점의 가격으로 매도가 가능하며, 펀드보다 대금도 더 빨리 받을 수 있다.
위험도가 낮은 펀드 상품에 투자하면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커질 수 있다.
투자 분배금 수익도 평균 2~3번, 많은 경우 분기마다 지급된다.
분배금은 주식 배당과 같은 것으로 70% 정도는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 30%는 초과 운용 수익이다.이경원34세, 신소재 연구원
₩ 100,000,000 ~ ₩ 300,000,000
"매월 추가 수익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대출금리가 떨어진 요즘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신찬옥 기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목표에 따라 1억~1억5천만원 정도를 투자해 소형 아파트를 사서 월세를 받거나 24평형이나 34평형대 내 집 마련을 하면 좋을 거라고 제안한다. 오피스텔이나 상가의 경우 임대가 잘 안 되거나 매매가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하자.
매월 이자가 지급되는 월이자 지급식 ELS나 목돈을 맡겨놓고 매월 연금 형태로 돈을 받는 즉시연금도 고려해보자.
종잣돈이 1억원을 넘어가면 세금에 대한 고민도 병행해야 한다. 이자소득에 부과되는 이자소득세 14%가 적지 않기 때문. 가장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 시 차익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저축성 보험이 있다.
절세 전략, 재테크 스킬, 소비습관 노하우 (1/2)
월급만 모아선 부자를 꿈꿀 수 없는 요즘,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할까?-1 ?월급만 모아선 부자를 꿈꿀 수 없는 요즘, 어떻게 돈을 모아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