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훌륭하신 스님이지만
기독교광신도에게 이렇게 굴욕을 당하는게 현실입니다. 미국스님인 현각스님도 기독교인들한테 당한적이 있다고 책에도 쓰셨고 스님들이 이렇게 굴욕을 당하는 일이 적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원인은 불교의 쇠퇴가 원인입니다. 개신교인구가 적었다면 이런 일이 일어 나지도 않았겠죠. 개신교인들이 자기세상인 것처럼 하니까 문제죠.
제가 개신교인들과 싸우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민심을 얻는다면 아무도 불교를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일본은 기독교가 거의 없죠. 일본에서 이런 행동을 한다면 그 사람은 매장당할 것입니다.
사회적영향력이 불교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불교보다 세력이 적은 천주교가 사회적영향력이 더 크다고 봅니다. 천주교는 조용하면서도 품위있고 신자가 실망하고 개종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아래 글에 불교에서 타종교로 개종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쓰여 있는 글을 올리신 분이 있어서 더 말하진 않겠습니다.
현재 품위를 지키면서 신도수가 빠져나가지 않고 꾸준히 확장하면서 사회적영향력도 큰 두마리토끼를 모두 잡은 천주교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현각스님도 말씀하셨지만 한국불교를 좀더 현대화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불교신도를 보면 어르신들도 매우 중요하지만 젊은신도들이 타종교에 비해 많이 적은것이 사실이고 종교의 미래는 젊은신도들에 있기에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래글은 일본불교에 대한 글인데요. 일본불교와 천주교의 장점을 가져 온다면 다시 민심을 얻을 것이고 그렇다면 두타스님이 당하신 굴욕같은 사건은 다시 생기지 않을 거라 봅니다.
동국 반야 /한 보광스님 인터뷰 내용
스님께서는 일본 유학도 하셨고 정토신앙과 일본불교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일본 불교에 대해 소개를 해주십시오.
우리나라는 각 분야가 전문가를 잘 안 키우는데 일본 같은 경우에는 각 나라에 대사를 보내는 데 있어서도 대학 때부터 그 부분에 전공자를 키운다고 한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길"일본 불교 별것 아니다"1600년 전 우리가 전해준 불교라고 생각 하는 데 그때 1600년 전 우리가 전해준 불교만 가지고 일본불교는 우리만 못하다고 폄하 하는 것은 1600년 신라시대 얘기일 뿐이다.
지금1600년 전 신라시대 얘기만 가지고 자랑으로 삼고 있는데 그것은 큰 잘못이다. 교학 적으로 일본불교는 우리가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앞서 있지 않나 생각한다.
왜냐하면 숫자적으로도 우리불교 대학인 동국대학인 동국대 같은 종합대학이 그것도 종단에서 세운 불교대학이 54개나 된다.
불교 전문학자가 3000명이나 되고 절이 10만개나 되는데 참고로 우리나라는 1만개에 불과하다. 스님 수는 20만인데 비해 우리는 2만 명밖에 되지 않고 국민의 95%가 불교인인데 우리는 40몇% 밖에 안 된다.
또한 사찰이 유치원 교육을 시행하는 데 온 국민이 유치원 교육을 사찰에서 받게 된다. 그러므로 전 국민의 기본교육은 절에서 받게 되는 셈이다. 또한 스님 생활이 얼마나 바쁜지 모른다.
한달에 한번씩은 반드시 신도 집에 가서 스님이 독경을 해줘야 하는데 한 사찰에 신도가 100세대라면 하루에 3집씩 돌아야 하고 300세대라면 하루에 열 집씩 돌아야 한다.
그러므로 스님은 매일 가정 방문을 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한국 불교 .스님만큼 편하게 사는 곳이 없다 일본에서는 신도들이 집에다 반드시 부처님을 모시고 산다.
일본은 불교와 신도가 하나 되어 말 그대로 생활불교가 되어 산다. 더구나 사찰이 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면서 같은 공간 속에서 호흡 한다 그러다 보니까 일본에서는 십자가를 볼 수 없다. 일본에 기독교가 들어간 것이 400년이 되었어도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없었던 것은 일본은 정토 신앙이 깊이 확산되어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도 물론 선종도 있고 임재종, 조동종도 있지만 정토종이나 진언종 쪽에서 기독교 보다 더 타력적인 신앙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독교에 갈 필요를 못 느끼니까
기독교가 우리보다 일찍 들어갔음에도 뿌리를 내릴 수 없었던 것 이다. 그러나 우리 불교는 절에 가면 깨달아야 한다, 참선해야 한다 하니까 자기 생활하고는 동 떨어진 신앙이 되다보니 종교적인 만족을 못 느끼고 부담만 느끼다 보니까
기독교로 가게 되었든 것이다. 우리는 선만 하는 아주 고급 층과 기복 불교만 하는 일반 층으로 그 중간을 메워 줄 수 있는 층이 적다 누구든지 종교적인 심성은 다 가지고 있는 데
그 사람들이 불교에서 만족을 못 찾다보니까 기독교로 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일본이 미국의 영향을 아무리 받아도 우리보다 더 받았지 않은가?
미국이 2차대전 이후 엄청난 경비를 들여서 일본을 기독교화 하려고 했어도 정토종이 꽉 자리 잡고 있으니까 기독교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또한 일본은 생활구조가 묘지를 사찰에다 두고 있으므로 기독교로 가려면 묘지를 다 옮겨야 하니까
개종은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식구 중 한명이 설사 기독교를 했어도 죽어서는 사찰에 있는 가족묘로 와야 하니까 죽으면 자연스럽게 사찰로 오게 된다.
그러다보니 일본에서는 목사도 상가 집에 갈 때는 염주를 들고 가야 한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초상집엔 검은 넥타이 메고 가는 예절과 똑 같은 도리다.
동국반야지에서 일 행 옮김 |
첫댓글 여기 저기 두타스님에 관한 소식이 많군요. 강제 선교 금지법 만들자는 서명란도 생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