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북면 냇강마을로 자녀들이 오매불망 기다려온 여름방학이다.
부모들은 휴가 계획을 세우느라,자녀들과 함께 떠날 교육적인 여행지를 찾느라 분주하다.
어느 산천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까"어디를 가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까하는 물음에
해답이 될 수 있는 곳이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넉넉한 시골 인심,즐거운 체험거리가 가득한 농촌이다.
잠시라도 도시에서 빠져나와 여유로운 여름을 즐기고 도시와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재미난 체험으로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인제 냇강마을은 여름에 인기가 높은 농촌체험마을이다.
강원도 서쪽에 자리한 이곳은 대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지고 마을 가운데 소양강 줄기가 흐른다.
그럼에도 첩첩산중이라는 느낌보다 유유자적하고 편안한 곳이라는 생ㄱ가이 드는 것은 멋진 자연경관 때문이다.
여름이면 피서와 농촌 체험을 하려는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든다.
민박집에서 주민들과 감자전이나 올챙이국수를 만들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밭에서는 옥수수와 감자를 수확해 맛있게 먹는다.
비석치기,자치기를 하면서 맘껏 뛰놀 수 있다.밤이면 반짝반짝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쏟아질 듯한 별을 바라보며 한여름 밤의 정취에 젓는다.
무엇보다 즐거운 체험은 마을 앞 냇강에 뗏목을 띄우고 물놀이하는 것이다
여름에만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20여가지나 되니 따분한 틈이 없다.
냇강마을은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즐거운 놀이로 부보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선물한다.
그래서 도심 아이들에게 잠시 둘러보고 지나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고향이된다.
이곳을 방문하는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은 뗏목 타기다.뗏목은 산간 지역에서 통나무를 엮어
사람이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그러니 모양은 통나무 여러 개를 엮은 개 전부고 크기도 생각보다 작다.
하지만 뗏목이 주는 감동은 작지 않다.
여러 개를 하나로 만들수 있어 크기는 체험 인원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뗏목을 탈 때는 비치 샌들이나 아쿠아슈즈를 신어야한다.
물에 떠 있어도 사람이 올라타면 발은 물에 잠기기 쉬워 맨발로 타면 위험하고 통나무의 표면이 매끈하지 않아
발에 상처가 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