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코타키나발루행행 비행기 탑승 후 5분만에
패러글라이딩 전 국가대표 문병국 대표가 자기 가족과 함께 KK행 비행기에 올라 날 아는체
앗 깜놀! 럴수럴수 이럴수가! 세상은 넓고도 참 좁은 것같다. ㅎㅎㅎ
1주일간 무계획이라니 힐링하러 가는 모양이다
여수국가대표패러글라이딩 2인승비행 전문 업체를 운영하는 그는 20년 전 서로가 치열하게 경쟁하던 사이로
나보다는 한 수 위의 기량으로 국가대표가 되어 월드컵에 참가해 지구행성 이곳저곳 돌아댕기며 날아다니는 참 부럽기 짝이없는 친구다
곧 연락을 다시 하기로 하고
난 바로 망가탈 코콜힐 해발 750m 줄리안하우스(구멍가게 운영 nuluhontrading)에 도착
아직은 우기라 공항에서 출발 가는 내내 비가 내렸다. 그래도 1주일에 평균 3일정도는 낮에 비행을 즐길 수 있다니 참 신기한 일이다. 이 우기는 1월 중하순까지도 계속된다
지난 8월에 나의 친구 줄리안은 하늘에 별이 되버렸기에 간밤에 내가 다시 왔노라 인사부터 건냈다.
줄리안의 가족들이 낭독한 추도문
In loving memory of
사랑하는 기억으로
john 16:22 so with you: Now is your time of grief but i will see you again, and you rejoice, and no one will take away your joy.
요 16:22 너희도 그러하니라 지금은 너희가 근심할 때라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가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의 가족들은 다행히도 편안한 얼굴로 나를 반갑게 맞이해줬다.
출처: 내사랑 코타키나발루 원문보기 글쓴이: 패러글라딩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