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4년 6월 18일(화)
산행장소 ; 문경 새재
일기 ; 맑음 (미세먼지 보통/ 폭염주의/ 기온 : 25도~32도)
참석 인원 : 총 28명 (남25 + 여3)
* 남학생 (25명)
강대홍 날 김기준 김도인 김정민 김중식 김창기 김태원 경광업
노시연 맹우열 박천준 배석환 백택수 서경원 손영덕 송기환
엄힌용 오영기 원용성 이덕환 이기운 장완철 조규승 최용성 허 전
* 여학생 (3명)
이미은, 차미순, 고정순
이번달도 많은 참석율이 예상(40명?) 되는 가운데, 당일? 회원들의 갑작스러운 사정 및 몸상태로 인해,
출석율이 떨어졌으며, 이승주회원은 출발 직전에 부인의 상황이 급변하여 병원으로 가게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불참하노라는 전화(검사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는 후일담) 등...
예상과는 달리 불참자가 속속 발생한 가운데 사당역을 출발해 죽전 신갈을 거쳐 망향 휴게소에 이르러
김태원 회원을 맞이한 우리 일행 28명은 장완철 회장님의 산행이 아주 수월하다는 설명과 인사말이 있은 후,
간만에 모습을 보인 이기운 목사의 안전 산행을 위한 기도 및 손영덕 등의 근황 소개 등이 있엇으며, 뜻하지않게 구기자 선전으로. 이동주막은 문을 닫는 불상사? 홍주를 선물로 받았으나 이덕환친구가 수애하는 바람에 뜬금없이 잡수입 발생. 이래저래,시간 반을 더 달려
괴산의 제3관문 입구 주차장에 도착 하였습니다.
조금만 올라가서 제3관문 부터는 내리막길이라는 장회장의 선동?에 잘 걷지 못하는 김중식, 노시연, 맹우열?만 제외하고 전원 산행에 참여.
가도가도 3관문은 보이지 않고 비탈길이 계속되자 되돌아 가겠다는 사람이 속출하였으나 이미 버스는 문경쪽
제1관문을 향해 출발, 되돌아 갈수도 없다(누군가 왈; 빼도 박도 못하개 됬단다).
어렵사리 32도를 넘나드는 더위를 헤치고 제3관문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기진맥진, 소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
도착하여 큰 숨을 쉬며, 보따리를 풀어 헤치고 점심 잔치가 펼쳐진다,
앞서 내랴간 회원들과 합류하여 함께 점심을 하겠다는 2진과 결별?
역시나 의리의 이오산악회 친구들이다,
식사후 깔끔하게 정리하고 2진을 찾아 하행갈 시작,,,, 팔각정 애 자리를 편 2진과 조우, 뒤정리도 우아하게...
해발 7백미터에 수목이 우거진 숲속인지라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고 맑은 공기와 새소리까지 우리를 반겨준다. 이대로 해먹이나 걸어 놓고. 한잠 때리면 신선 놀음이 될터인데...
가뭄 탓에 계곡에 물이 적은것을 제외하곤 나무랄데 없는 풍광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
잠시나마 족욕도 즐기며 긴 산행의 피로도 잠시 풀어보며 미쿡사람의 입담도 즐기다보니 제1관문에 도착. 수월산 산행? 무려 2만보 정도를 걸었으니, 폭염속에~~ 장회장의 농간에 몸은 천근 만근...
기다리고 있던 세친구 중 두친구는 혈색이 좋아 보인다.
예정보다 시간이 지체되어 문경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이홍국교장 집으로 서둘러 출발.
장회장이 예고한대로 그림같은 푸른잔디위에 시원한 화채와 부침개, 문경 막걸리 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홍국 부인 김명자, 권영하 부인 고희숙 두분의 노고와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반가움에 웃고 즐기는 가운데 저녁 예약시간에 쫒겨 아쉬움을 뒤로 한체 농협 한우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원래는 문경 친구들이 예약한 자리였으나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이기운 목사님이 찬조하심에 불고기전골을 더더욱 맛있게 음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문경 특산 떡을 선물로 받고 권영하 친구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문경 친구들의 반가운 인사말을 뒤로하고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귀경길에 올랐다.
지난번 조규승 친구의 앵콜 송을 예약된대로 반갑게 청해 듣고, 김도인 명장이 100점을 기록하는. 기현상?이 발생, 기계고장이던 기계가 노망이났던간에 여하튼 축하할 일이다, 이어서 이름난 명가수들의 노래 솜씨들을 웃고 즐기다보니,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줄겁게 하루를 보내고 귀경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이지만 정겨운 오랜 친구들과 떠들고 즐기는 이오 산악회의 나들이는
앞으로도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 나누면서 Healing하는 만남으로 지속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입니다.
다음달 산행(제천) 때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 : 박 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