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맥추감사절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거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맥추절을 지키가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출 23:14-16)
가을의 추수감사절만이 아니라, 맥추절에도 우리가 무엇을 거두고 먹는지 꺼내보고 나누면 좋겠습니다. 막연하게 대충 넘어갈 것이 아니라 맥추절에 땅과 자연은 우리에게 무엇무엇을 안겨주는지 서로가 함께 그 은총과 선물을 모아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이때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갈수록 정말 소중하고 필요한 것들이 사라지고 다른 것으로 대체되는 세상입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자연의 소중함보다는 인간의 문명과 돈이 우선되고 위로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모두의 소중한 생명과 삶을 맥추절을 통해 다시금 확인하며 감사를 하나님께 올립니다.
밀과 보리, 마늘과 양파, 고추, 가지, 오이, 참외, 수박, 옥수수, 감자, 완두콩, 강낭콩, 호박, 대파, 부추, 상추, 복숭아, 블루베리, 토마토, 봄배추, 시금치, 매실, 브로콜리, 양배추, 딸기, 단호박, 비트, 이 외에 산과 바다 등 자연에서 얻는 수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32주년을 맞는 쌍샘자연교회 창립기념주일
올해, 쌍샘자연교회의 창립 주일은 이렇게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1. 무엇보다 시작과 오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을 위해 초창기 사진을 몇 장 걸어볼까요?)
2. 가능한 쌍샘의 교우들이 모두가 다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겠지요.
(잘 못 나온 교우들, 가족들과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3. 교우들이 모두 참여해서 교회 생일 축하, 감사 카드를 하나씩 만들어 옵니다.
(원하는 종이와 크기를 정해서 각자의 마음으로 축하, 격려, 감사 등의 한 줄 메시지~)
4. 하늘 손길 찬양대의 축하와 감사 찬양을 나눕니다.
(하늘 손길 찬양대의 찬양은 언제나 은혜롭지요, 기대하셔도 됩니다.)
5. 교회에서는 떡과 과일을 준비합니다.
(축하 떡과 풍성한 과일로 나눕니다.)
6. 공동밥상은 구역별로 한 가지씩 준비해 온 것을 나눕니다.
(이미 구역별로 메뉴가 확정되었습니다. 아침 굶고 오셔도 좋습니다.)
7. 32주년, 예배드리는 모습과 여러 연출의 사진을 찍어 기념합니다.
(언제 찍힐지 모릅니다, 인상파는 사절, 종일 웃고 계셔야 합니다.)
8. 드레스 코드, 새 옷 사지 마시고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오세요.
(브랜드 안 봅니다, 색상과 디자인, 어울림만 봅니다.)
9. 쌍샘의 영성, 자연, 문화의 영상을 나눕니다.
(정체성과 지향성 등 교회의 소개와 우리의 삶을 돌아봅니다.)
10. 김종철 목사님의 주일예배 말씀 나눔이 있습니다.
(‘넉넉함을 주시는 주님과 걸어가는 공동체’란 제목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