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뉴스」장하나, 3언더파 1타차 역전승..펑샨샨은 21위

[골비레슨비서]

장하나(21·KT)가 올해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마지막 대회이자 2014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역전승했다.
　
15일 중국 광저우 라이언레이크 골프장(파72·62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대회장은 이날 장대비가 내리면서 선두권의 성적이 요동쳤다.

결국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선수에게 행운의 우승컵이 돌아갔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4언더파)로 출발한 장하나는 1오버파(버디 3, 보기 2, 더블보기 1개)로 부진했지만 최종합계 3언더파를 기록해 김하늘(25), 김혜윤(24·KT), 이정은(25·교촌 F&B·이상 2언더파) 등 3명을 1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8만달러(약 8400만원).
　
2013시즌 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 다승 1위 등 3관왕에 오른 장하나는 지난주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공동 6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정상에 올라 다가오는 2014시즌에도 상승세를 예고했다.
　
장하나는 전날까지 8언더파로 단독 선두였던 주부골퍼 최혜정(29·볼빅)이 전반에만 7타를 잃고 추락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큰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이 벙커 가장자리 깊은 러프에 빠져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1벌타)했고, 드롭한 친 세 번샷이 홀을 크게 지나쳤다.

순간 더블보기로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 하지만 추격자가 없었다.
　
모처럼 김자영(22·LG)이 최종합계 1언더파 공동 5위를 차지했고, 김세영(20·미래에셋)이 이븐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통산 3승을 노렸던 최혜정은 이날만 9타를 잃어 1오버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중국의 박세리'로 불린 펑샨샨(24)은 3오버파 공동 21위로 체면을 구겼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19·롯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여냈지만 합계 1오버파 공동 12위로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김성훈pro]

정말 장하다장하나 ㅋ

[비가조아]

마지막 홀에서 더블 보기 기록하였지만 언플레이블 볼을 잘 선택 하였기에 우승하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