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th Council of Carthage (C.E. 419) ; CANON XXIV.
by Dionysius Exiguus, the Statuta Concilii Africani.
Codex Canonum Ecclesiæ Africanæ
Item placuit ut praeter Scripturas canonicas nihil in ecclesia legatur sub nomine divinarum Scripturarum.
sunt autem Canonicae Scripturae hae:
Genesis, Exodus, Leviticus, Numeri, Deuteronomium,
Jesus Naue, Judicum, Ruth,
Regnorum libri quator,
Paralipomenon libri duo,
Psalterium Davidicum,
Salomonis libri quinque, (Ecclesiasticus, Liber Sapientiae)
libri duodecim prophetarum,
Job, Jesaias, Jeremias,
Ezechiel, Daniel, Esther,
Esdrae libri duo,
Tobias, Judith, Machabaeorum libri duo.
Novi autem Testamenti ;
Evangeliorum libri quator,
Actuum Apostolorum liber unus,
Epistolae Pauli Apostoli xiv.,
Petri apostoli duae,
Johannes tres,
Jacobi i.,
Judae i.,
Apocalipsis Johannis liber unus.
Hoc etiam fratri et consacerdoti nostro Bonifatio, vel aliis earum partium Episcopis, pro confirmando isto canone innotescat, quia a patribus ista accepimus in ecclesia legenda. Liceat autem legi passiones martyrum cum anniversarii eorum dies celebrantur.
이 성경 목록 결정의 영향력은 일단은 로마교회에 순명한 서방교회 진영에 한정된 것이었지만, 점차 동방교회에도 영향을 주었다. 라오디케이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성경 목록을 동방교회 진영에서는 널리 수용하였지만, 서방교회가 (로마 및) 히포-카르타고로 이어지는 지역 공의회를 연이어 개최하여 라오디케이아 공의회의 성경 목록 결정을 부정하고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였던 것과, 로마 교황이 이 결정에 동참하여 힘을 실어준 것은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공의회 이후에 로마 교회의 영향과 간섭에서 적극적으로 벗어나려고 하면서도 아직 로마 교회의 권위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던 동방교회 진영에 있어서 당시에 여러모로 큰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동방교회 안에서도 6세기 초 필로크세누스에 의해서 특히 신약 성경 부분에 있어서 서방교회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는 22권의 신약을 인정한 페쉬타를 개정하며 서방 교회의 신약과 같게 27권 전체를 포함시켰다. 유대교 경외서인 소위 '교회의 책들'도 성경 안에 포함되었다.
마침내 7세기 말의 퀴니섹스트 공의회에서는 서방교회의 견해와 동방교회의 견해를 종합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성경 목록에 대해서 서방교회 측의 카르타고 공의회 결정을 수용하여 요한 묵(계)시록 및 '교회의 책'들을 성경에 포함하는 한편, 자체 전통의 문헌들 또한 추가적인 교회의 책으로 성경 안에 포함이 되었으나(3 Maccabees, Psalms 151, Prayer of Manasseh, Greek Ezra), 그러나 유대교 성경에서는 경외서였던, 새롭게 '성경'의 이름을 얻게 된 이 '교회의 책'들은 당시 절충적 입장이었던 동방교회의 전통에 따라서 '경독서'(ἀναγιγνωσκόμενα)로서의 권위만 인정되었을 뿐, 당시에는 교리 도출의 직접적인 근거가 되지 않는 차등적인 위치를 성경 안에서 부여받음으로서 카르타고 공의회와 히에로니무스의 입장에 대한 절충점이 모색되었다.
이를 따르지 않은 비 칼케톤 계열의 일부 오리엔탈 정교회들은 초대교회부터 이어지는 자체적인 성경 목록의 전통을 유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