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1*
삼분의 이 담긴 맥주잔에다가
소주잔 하나의 소주를 첨잔하고
깊은 우물에 두레박을 내리듯
수저든 젓가락이든 떨어뜨려보라
사냥개자리의 소용돌이 은하처럼
기포들이 잠시나마 별처럼 반짝일 테니
어두운 별들이 모여있는 사냥개자리
소형망원경으로도 볼 수 있다는 그
아름다운 은하가 맥주잔으로 떨어지는
기포들의 운행을 바라보기만 하는
우리 약속은 그리 어두웠던 것일까?
경기도에서 경기할만큼 기다려온 나와
말 하기도 참한 전라도에서 만나려는 당신
우리 서로
당신을 보러 가겠단 무심한 약속
별들은 머릿속에서 회오리치고
불꽃이 길을 내는 몸의 중심에서
궤도를 이탈했거나
블랙홀로 빠져 버린, 널 안고 싶단 말은
가슴 계단을 와르르 쿵쾅 우지끈 거리는데
맥주에다가 소주만 자꾸 첨잔해대는
사냥도 못하고 소용돌이만 아름다운
시공간이 다른 우리 소용돌이 이 한 밤
*소용돌이 은하 (Whirlpool galaxy M51a, NGC5194)는 사냥개 자리에 있는
나선은하로, 뚜렷한 나선팔을 갖고있다.
1773년 10월 13일 갸를 메시에가 발견하여 메시에 천체 목록에 포함시켰다.
금요일 츨석부가 아직 올라오지 않아
제가 급히 조악스럽게 올려봅니다.
오늘 음력으론 임인년 섣달 보름날
날씨가 좋다면 이러한 보름달이 뜨겠지요
천국님께서 어제 올리신 보름달을
허락도 구하지 못한 채 빌려왔습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실 것을 믿으면서요~^^
우리 화솔방님들 모두
임인년 마지막 보름달을 맞이하는
금쪽같은 금요일 맞으시길요
균희 배상
화솔방 가족분님들의 담소에 마음 따뜻해져 옵니다.
행복한 금욜요~^^
제가요 길할매님
개인정보를 좀 보았습니다 ㅎ
연세가 어찌되시는지 궁금해서요
아직 젊고 예쁜 길할매님,
금쪽같은 금욜밤
멋지게 보내시길요~^^
@균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선배님들의 깊고 아름다운 인생에 감히 비할 바 못되는 길 위의 할매일 뿐요...^^
@길할매 아가씨라해도
곧이듣겠습니다
말씀도 예쁘게 하시는
멋쟁이 길할매님~^^
@균희 총무님의 말씀 칭찬으로 알고 기꺼이 접수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요~
@길할매
어머나
이런일이 생겼군요
제가 지난 ㅣ2월 30 일을
마지막으로 올리고
방장님께 내려 놓겠노라고
말씀을 드려놓고
어젯밤 슬그머니
걱정이 되어 여쭤볼까 하다가
아무 말씀이 없으시길래
잘 마무리 하셨으리라고 믿고 오늘은 일찌기 공치고 이제와
카페 들여다 보았답니다
죄송한 마음이 ᆢㅠ
송구한 마음이 ᆢㅠ
어쩌지요?
이런 불상사를 이르켰네요
이거 제 스퇄 이닌데 ᆢㅠ
다른분이 나타날때까지
제가 다시 할까요?
아님 이어서 균희님이 계속 하시겠어요?
제가 너무 무책임한 짖을 했어요
누엘님,
감사합니다
현재로선
금요일 출석부는
누엘님께서 맡아주시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 같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누엘님 뒤를 이을 님께서
나타나시겠지요~^^
@균희 알겠습니다
돌아오는주부터
이어서 하겠습니다
@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