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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2월 25일부터 1월 1일까지 7박 8일 동안 가족여행을 갔었어
주말에 쉬고 최대한 빨리 글을 쓰려고 해서 지금 써보려고 해.
출근하고 일하기 싫어서 이거 쓰고 있음..ㅎㅎ
우리가족은 4명, 해외가족여행은 3회째였고,
가족 특이사항은
아빠는 응팔 성동일아즈씨 같아...아마 몸체는 더 크지 않을까 싶어 170정도에 80정도 되시고
엄마는 그냥 흔한 아주머니같으시고
언니와 나도 그냥 흔녀들임 ㅋㅋㅋ
그리고 아빠는 허리 수술 2번 하셨고 관절마디마디가 아프다고 하시는 분!, 울엄마는 어깨수술1번 발목수술1번 1년전에 다치셔서 목 깁스를 3달하셨어. 목이 일반인처럼 옆을 보기 힘드셔! 다른 사람들은 크게 모르지만 우리는 신경을 많이쓰는 부분이야
아무래도 부모님나이가 50대후반이시다보니 체력적으로나 이런 저런게 많이 신경쓰여! 그리고 솔직히 매일 싸움! 가족해외여행은 3번째여서 좀 적응은 했지만 그래도 여시들은 부모님하고 사이가 어떻냐에 따라서 리장을 첫 해외여행으로 가라하기엔 너무나 힘들어!
그리고 우리언니와 나는 성격이 아주 쎄서! 엄빠가 머라하면 열배로 짓어대는 편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딸들이야 ㅋㅋㅋㅋ
그리고 난 중국어를 할 줄 알아. 전공이 중국어이기도 하고, 1년정도 중국에서 유학하고, 중국여행을 꽤나 많이해봤어!
우린 이런 전제 하에 여행을 시작했어!
12월 25일(금요일)-1일
나 지방여시
인천공항까지 KTX를 타고 용산역에 도착 서울역에서 공항 철도를 타고 갔음.
공항철도 4인은 단체로 저렴하게 탓어!
KTX 산천으로 탔는데 빠르고 매우 용이했어 1인 3만9처넌 정도 했어
비행기는 스카이스캐너에서 찾았고, 콧멍에 비추후기 올라온 중국남방항공이였어
왕복 33마넌정도 하는 거 였고,
25일 : 인천-우한-쿤밍
귀국 1월1일 : 쿤밍-북경- 인천
이 코스 였어!
근데 나는 항공기 비추는 아니고, 경유 비추야(아빠가 꽤 몸집이 크신데도 비행기가 불편하다 하진 않으셨어!)
사실 나는 해외여행할 때 좀 운이 좋아. 딱 머라하긴 힘든데, 한번도 딜레이 되지도 않았고,
최근 추석에 대만갔었는데(태풍 쥐두안 왔었어!!)타이항공 타고 갔다가 태풍으로 결항됐는데 내 일행만 아시아나 항공으로 바꿔줘서
시간 맞춰 한국에 왔었어!
그래서 사실 중국남방항공도 크게 걱적하거나 그렇진 않았어!! ㅋㅋㅋ
사실 전에 표를 구할 때 인천에서 쿤밍 직항이 50만원 돈이고 경유가 33만원 정도니 별거 아니겠지라고 생각하고 경유하자고 생각했어, 경유를 해서 비행기를 타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별일이 없겠지 했는데. 별일이 생겼어
인천 12시40분 출발 비행기 였는데, 비행기는 정시에 출발해서 우한에 중국시간으로 2시50분 도착. 경유시간은 1시간 35분.
근데 문제는 경유 장소가 다른 곳이였어. 터미널 1에서 내려서 터미널2까지 가야했는데, 여기서 짐찾고 하느라 시간이 다뺏기고
국내선 환승지로 왔을 때 이미 내가 도착시간은 보딩타임이 시작하고 있었어.
(참고로 우한 공항은 터미널1하고 터미널2가 옆에 위치했는데, 그래도 밖으로 나가야해, 밖으로나가서 왼쪽으로 미친듯이 뛰었어
무조건 건물로들어가서 2층에 항공사가 위치해있어!!!)
혹시라도 경유해도 괜찮다! 라고 생각하는 여시 있다면 국제선과 국내선 바뀌는 터미널인지 잘 살펴봐!
상해같은 경우는 거의 국제선은 푸동! 국내선은 홍치아오라서 1-2시간 경유시간이 있다면 거의 불가능이야! 이렇게 경유 터미널 다르다면 적어도 거리 생각해서 타야할 거야!!
우선 티켓팅은 얘들이 해줌, 그리고 하는 소리가 자기들이 전화해 놓을테니 미친듯이 뛰라고 했어!
그리고 짐을 가지고 검사대 지나는데, 우리 짐이 20인치하고 30인치 캐리어 개인 가방 하나씩 이였어
근데 검색대에 미친듯이 사람이 많았어. 엄청 초조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옆 중국인 남자가 내표를 보더니 미쳤냐고 앞에 가서 말하라는 거야, 그래서 검사하는 사람한테 말을 머라 한지도 모르게 빠르게 말했더니 뒷사람들한테 양해를 구하래..
그랬더니 아까 그 중국인 남성이 대신 이야기 해주더니, 다른 중국인들이 괜찮다고 먼저하라고 했어!! (씨에씨에!!!)
20인치는 다행히 지나갔는데, 30인치에 들어있던 소주와 바디로션, 통조림 등등(액체류100ml 이상!)을 뺏기고 힘 다빠진 상태에서 비행기를 탔어!
근데 30인치 짐을 비행기 출입구에 두고 들어가라 해서 두고 들어왔는데 이런 짐을 가지고 타는게 처음이라서 불안이 밀려왔어!
불안이 밀려와서 승무원잡고 혹시 짐이 어디있냐라고 물으니깐, '토우윈' 했다는 거야.. 근데 내가 중국 오랜만에 오는거라서 바로바로 번역이 안되는거야 그래서 그게 뭐지?하면서 무슨뜻이냐 물으니까, 표를 확인 하더니 표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보여주면서 지금 비행기 아래에 실었다는거야. (그 짐 가지고 탈 때 화기물과 칼 등등 위험물이 없다고 싸인하니깐, 티켓에 수화물실을때 붙여주는 스티커같은거 붙여줬어!)
사실 우리가 타고 한 30분정도 딜레이가 됐는데, 우리 짐을 실고 있느라 그랬더라고! 그래서 마음 놓고 가고 있었는데,
중국 구이양(guiyang)에서 한번 더 트랜짓을 했는데 이유인 즉슨
이 항공편은 연료 재급유 또는 항공기 변경으로 인해 Guiyang에서 1 추가 경유지들경유하게 되는 데 추가 여행 서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거 였음.말이 트랜짓이지 짐을 내리진 않고 몸만내려서 그냥 대합실같은데 앉아있었어(한 30분정도!)
비행기 예매 티켓의 단서 조항을 대충봤는데, 이런게 있었어... 그걸 운한-쿤밍행 비행기안에서 확이함 ㅎㅎㅎ 정신머리가 똥이지
그래서 겨우겨우 쿤밍공항에 도착했는데 쿤밍공항 어마무시하게 크더라......
걸어서 수화물 찾으러 가는데 한 15분이상 걸은 거 같아.. 경유할때 미친듯이 뛰어서 다리에 힘이빠져서 후들후들해서 걷기도 힘들고 힘도 빠졋어
다행히 수화물은 잘 찾았는데, 문제는 숙소 가는 거였어
우리가 예약한 숙소가 '부킹닷컴'에서 "쿤밍 슌쳉 스페이스 아파트먼트" 예약했는데, 에어비앤비같은데서 하는 거 같이 아파트를 예약한 거였어.
혹시 이런거 하려면 하지마로라. 우리는 아무생각없이 후기 좋은 걸로 예약했어... 이런 실수 하지마로라..
사실 쿤밍공항에서 택시 타려고 했는데 힘도 빠진 상황에서 누군가가 호객행위를 해오는 거임
그래서 주소를 보여주니 알고있대
그래서 4명이서 150원으로 갔어. 사실 이거 비싼거야. 알고있지만 넘나 귀차나서 그냥 이거 탔는데 이게 행운이였어!
주소지로 오니, 아파트 한가운데 였고, 그 아파트 주인한테 전화를 해야하는데 우리는 로밍전화여서 비싸기도 해서 그 운전해준 아저씨한테 대신 해달라고 했어, 사실 택시 타고 오면 택시기사들은 내려주고 가거든
근데 이 아저씨는 우리가 그 주인 만날때까지 기다려주고 들어가는 보고 가셨어.
숙소비는 1박에 97,000원 정도. 비쌋어.
근데 쿤밍이 '봄의 도시'라고 하더니, 숙소에 보일러시설이 개떡이더라.. 전기장판도 없고 라디에이터도 작아서 틀어도 넘나 추웠어
저녁늦게 도착해서 먹을게 없어서 근처슈퍼에 가서 라면 등등을 사와서 나눠먹고 잤어
숙소는 복층구조였어 아래 화장실은 세면대랑 화장실만 있고, 2층에는 샤워실 있고, 내가 봤을 땐 5명 정도도 가능 할 거 같아!
-첫 날 느낀건, 경유하지말자!!! ㅎㅎ
12월 26일(토요일)-2일
이날 리장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어!
스카이스캐너에서 했고
처음에는 아침 7시 10분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이 쪽에서 이 비행기가 취소 됐다해서 1시 비행기를 탔어
가격은 42달러 정도 했어 한 5만원~6만원 하는 가격선인거 같아! 동방항공!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챙겨 온 누룽지를 먹고 9시쯤 택시타고(120원 부름. 흥정하기 귀찮아서 걍 탔어, 내생각엔 비싼거! 택시 기본료가 8원이였어) 10시 안되서 공항 도착했어! 도착해서 티켓팅하려고 물어보니 F에서 한다 하더라고, 그래서 갔더니, 10시 부터 한다길래 기다렸다가 티켓팅했어.
난 비행기 시간보다 적어도 2시간 전에는 공항에 오자는 주의여서 할 일 없어서 걍 일찍왔는데, 사람도 거의 없었고 매우 편했어
쿤밍-리장 비행기(1시-1시50분 도착)
그리고 검색대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와서 '꾸어치아오 미씨엔'에 감.
운남성은 쌀국수(미씨엔)이 유명해!
3인 세트가 280원 정도 였는데 솔직히 비싸!!!
근데 내가 먹은 미씨엔중 제일 맛있었어. 큰 국그릇에 엄청뜨거운 육수가 있어 거기에 여러가지 고기며 야채 등등을 주는데 그걸 넣고 면을 넣으면 끝! 처음먹어봤던 우리가족들도 잘먹었어!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첫 중국식 식사로는 만족스러웠어.
그리고 쿤밍공항 엄청 커!!!!!!!!!!!!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플랫폼으로 오니깐 비행기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쿤밍공항의 겨울의 치명적인 단점이 안개야!!!!!!!!! 이거 조심해야해!!!!!
다행히도 우리 비행기는 제시간에 떳는데, 다른 비행기들 거의 다 딜레이됐어. 이거 진짜 심각한듯
쿤밍-리장 비행기는 작은 비행기였는데,
기내식은 없었어. 그리고 50분에 도착
2시10분 공항 밖에나옴
공항에 도착하니 어마어마 하더라....
공항주위로 산이 둘러쌓고 있는데 와, 내가 알고 있던 산들은 아무 것도 아니였어.
날씨는 엄청 좋았어, 근데 고도가 높은 곳에 있다보니 심장이 가끔씩 덜컹 거린다 해야하나? 약간은 불편하긴 했는데 며 칠 지나 니깐 괜찮아졌는데, 처음에는 무서웠어!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우리가 한 숙소에서 4일 정도 있는데, 혹시몰라 우리가 픽업을 요청했었는데 답장으로는 온다했는데 혹시나 안왔으면 어쩌지 했는데, 왔어!!! 딱 문을 나가는 순간, 아저씨가 언니이름이 써진 종이를 들고 있는거야, 눈물 날 거 같았어 ㅋㅋㅋ
그 차를 타고 숙소로 가는데
리장 풍경이 엄청 났어. 멀리보이는 옥룡설산과 깨끗한 공기 등등 내가 다녀본 중국 여행 중에서 최고의 순간이였어
숙소는 리장 고성 안에 잡았어.
숙소 이름은 '리장 전 수이 런 지아 인' 부킹 닷컴에서 했고, 4일간 2인실 2개 291,842 원 이였어.
4일 묵는 거 치곤, 저렴했다고 봐.
차에서 내리니깐 숙소 남자 직원이 고성 입구에서 마중나왔어! 이름은小王(샤오왕)이였구, 이 친구가 정말 많이 도와줬어!
리장고성은 입장료가 있는데 1인 80원! 꽤비싸. 근데 이거 있어야 옥룡설산 들어갈 때 돈 덜내고, 흑룡담 공원도 공짜야
내 생각엔 혹시 리장에서 숙소 구할 땐 그냥 고성 안에 있는 숙소가 좋을 거 같아. 어차피 이곳저곳 다 다닐 거니깐!
옥룡설산 갈 때는 이 리장고성 티켓이 꼭있어야해. 그리고 여권은 왠만하면 항상지니고 다녀!!
숙소를 가는 길에 바닥이 굉장히 울퉁불퉁해. 고성 길이 안좋아서 캐리어 바퀴빠질까봐 조마조마 했어.
숙소는 정말 아름답더라! 엄마 아빠랑 언니가 정말 좋아했어,
오자마자 숙소비 계산을 했어. 숙소비는 현금으로하고 예약금은 없었어. 그리고 보증금도 없어!
얘네들이 정말 친절한게 여기 잔돈이 많이 필요하니깐 본인들에게 잔돈은 나중에 줘도 된다더라구
가족들이 숙소 구경을 하고 있을 때, 난 패키지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
원래 우리 계획이 27일부터 1박2일 호도협 트래킹을 가고 29일에 옥룡설산 패키지를 하려했는데,
아까 샤오왕이라는 친구가 말리는거야.
27일에 옥룡설산을 가고 28일에 호도협(중호도협)트래킹 1일짜리를 가라고.
근데 우리 1박2일트래킹하려고 등산스틱하고 등등 엄청 챙겨왔거든. 그래서 우선 옥룡설산을 다녀와서 그날 저녁에 이야기 해도 되겠냐 하고 이 날은 지나갔어.
그리고 이 친구가 저녁 식사 추천으로 '말린 돼지갈비 샤브샤브 집을 추천해줬는데,
"阿妈腊排骨(아마라파이구)" 집을 추천 해 줬어!!!
이게 말린 돼지갈비 샤브샤브 같은 건데, 네이버에 중국 리장 맛집 치면 나와! ㅋㅋㅋㅋ
우리 가족이 4명인데 중자를 시키라 그러더라구, 우리 아빠 엄청많이 드시는데, 이거 하고 다른것들 등등 시켜넣어 먹으니깐
충분했어!! 가격도 저렴했어. 여기서 두번이나 식사했는데, 150원 안넘었어!(진짜저렴하더라)
음 여기 지역에 보면 土鷄(토계)라는 게 엄청 마니 보이는데 아마 이게 오골계인거 같아! 여기 식당에도 오골계랑 돼지갈비랑, 돼지갈비따로 오골계 따로 이렇게 베이스가 있음. 우리는 돼지갈비만 있는 걸로 시켰어
여기 위치는 성 밖이야, 왠만한 이 지역 사람들은 다 알고있더라.
숙소에 대해서 이야기 더 하자면, 숙소가 아름답고 예뻐, 근데 추워
부모님이 거의 60이 다되가시는 나이셔서 추운게 좀 흠이 되더라고, 그래도 쿤밍과 달리 전기 장판이 있어서 다행이긴 했는데
큰 침대에 전기장판이 작아, 가운데에만 있어.. 둘이 붙어자야해
그리고 매우 건조해. 건조해서 울 아빠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술이 다 찢어지고 난리도 아님
보습 크림하고 바세린 그리고 립밤은 꼭 챙겨 진짜 다 터.
머리털도 개털됐어. 웃긴게 한국와서 한번 감고 트리트먼트 하니깐 머릿결이 나름 살아나더라 ㅋㅋㅋ
12월 27일(일)-3일-옥룡설산!!!!!!!!
이날 아침 7시에 일어나서 25분에 숙소에서 출발했어! 추울까봐 오리털 패딩같은거 입고 개인 배낭 하나씩 맸어
여기서 챙길건!
고성출입증!(고성출입증은 고성 입장할 때 항상지녀야해 한번사면 15일간 사용 할 수 있어!!)
그리고 여권!
우리는 여기 직원이 추천해준 패키지 1인 550원 짜리로 했어! 점심불포함. 간식포함. 산소통포함. 겉옷포함. 입장료. 빙천공원 케이블카, 가이드 비용 포함 이였어.
출발은 40분인데, 차 타기전에 아침식사 이것저것 샀어. 샤오왕이 이것 저것 추천해줘서 샀어
솔직히 아마 더 알아보면 패키지 비용 더 싼 곳도 있을 거야! 근데 우린 그냥 이거 했는데 아주 좋았어.
왜냐면 소수 인원이였어! 차는 괜찮은 10인승 정도되는 차였는데, 가이드포함 7명이였어. 우리식구 4명에 중국인 남자1명여자1명
이 둘은 친구 더라구!
그래서 가이드가 우릴 더 신경써주고 중국인들도 우릴 굉장히 신경써줬어!!!
고성에서 옥룡설산까지 차로 나름 가까었어, 그리고 옥룡설산 입구를 지나서 케이블카 타는데 중간에 내려서 사진도 찍고 했어
오전에 출발한거라서 굉장히 추웠어. 나는 파카를 입고 있었는데, 받은 겉옷은 다리에 둘렀어.
케이블카 타는데로 가는데 우선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버스를 타고 이동을해. 가이드랑 같이 이동했어. 그리고 케이블카 타는 곳이 해발 3000미터 이상되는 곳이야. 이때 부터 가슴이 더 두근두근했어. 설렌것보다 약간 고산병증상. 숨도 약간 찼어.
케이블카 타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어. 비수기인거 같기도 하고 아직 오전이여서 그랬어. 케이블카 탈때가 10시가 덜 됐었는데 12시까지 케이블카 내리는 곳으로 모이기로 하고 가이드는 안올라가고 6명만 케이블카를 탔어.
나 나름 케이블카, 리프트카 많이 타봤다 생각해봤는데, 엄청 빠르게 올라가더라. 진짜 타자마자 슝~ 하고 올라가는데, 나 고소공포증있어서 이런거 타면 오도방정을 떠는데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와.. 밖에 보이는 풍경이 비정상적이여서 그런지 넋놓고 있었어.. 무섭지도 않았어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정상에 도착했어.
옥룡설산 빙천공원!
해발 4506미터야! 근데 나는 ㅋㅋㅋ 도착하자마자 어지러움을 느끼고 그냥 주저앉았어. 산에 눈이 가득했고 날씨는 엄청좋았어.
겨울이라서 눈보라치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그렇진 않았어!
나와 엄마는 어지러워서 나오자 마자 산소통에 입을 댔고, 언니랑 아빠는 올라가겠다고 했어. 그렇고 5분후 아빠가 못가겠다고ㅋㅋ
다시내려옴. 그리고 15분 후 언니도 다시 내려옴. 숨차서 못가겠다고
그리고 안되겠다싶어서 하산하는 케이블카를 타러가는데 그 잠깐 걷는데도 눈앞이 핑돌더라구...
남들은 잘간다던데 나만 이랬나 싶음.
하산하고 나서 시간을 보니 11시였어!
원래 4506미터에서 한 100미터 더 올라가면 정상인데, 그걸 못갔어... 근데 어지럽고 머리아프니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혹시 가능한 여시들은 4680미터까지 꼭 가기를!!! ㅋㅋㅋㅋ
그리고 12시쯤 가이드를 만나서 그 중국인들은 끝가지가서 금매달을 사왔더라고 ㅋㅋㅋㅋ
람월곡으로 갔어!!!
람월곡은 광물질로 인해서 물이 파래! 옥빛이야 어마어마 해!!!!!!!
거기서 사진찍으면 그냥 합성같아.
정말 멋진곳이야. 근데 거기도 고지대여서 조금만 걸어도 숨차고 그래서 괜히 화가났어. 이게 머라고 힘든지 ㅋㅋㅋ
람월곡에서 놀다가 거기서 버스를 타면 무조건 주차장으로가!
주차장은 1,2,3 주차장이 있는데 우리는 3주차장!
끝나고 숙소돌아오니, 오후5시쯤 됐어.
저녁에는 샤오왕이 추천해준 양고기볶음 집을 갔는데 비쌋어 300원정도! 근데 진짜 내가먹은 양고기 중에서 최고의 퀄리티였어.
리장 고성 안에는 음식코너라해야하나? 그런 곳이 엄청많아. 솔직히 비싸. 다른곳보다는 ㅋㅋ
근데 거기서 추천하는것은 黑山 양고기, 소고기 꼬지가 있어 ㅋㅋ 15원인데 진짜 크고 맛있더라.
다른지역에서는 5원정도하거나 3원정도 하는 꼬지 자잘하게 여러개 먹었는데, 15원짜리 하나먹으면 배부르더라 ㅋㅋㅋ
- 셋째날 느낀건, 고산병 무섭구나....
-사진은 회사라서 올릴 수가 없엉.. 집에가면 사진도 첨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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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 있긴해! 근데 직항으로가 ㅋㅋㅋㅋㅋ 중국어못하는데 오는사람 꽤많이봤어! 대단하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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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할수잇는사람이랑 같이가면좋지만 계획잘짜면 혼자다녀도괜찮을듯!!
나도 여기 꼭 가고 싶었는데ㅋㅋㅋ언제쯤 가볼지... 여시 자세한 후기 고마워! 너무 재밌게 잘읽었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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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고성안에는 좋아! ㅋㅋㅋ 아주 좋은데 하루이틀 보면 그게 그거야 ㅋㅋㅋㅋㅋ야시장은 칭다오쪽이 더 좋았어
운남성여행간사람을 내가 보다니!!!!!! 여시에서!! 운남성 치안은 안좋은데 진짜 너무 좋아 .. 나는 쿤밍 따리 리장 샹그릴라 이렇게 여행다녔는데 나는 아직 너무벅차 그여행이
나도 다시 생각해도 벅찬다 ㅋㅋㅋㅋ 근데 난 치안에 크게 위험을 못느끼긴 했는데, 아마 리장에 오래 있어서 그런거 같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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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꼭가유ㅋㅋㄱ나이드시면 가기힘드렁 나도이게마지막이다하고 같이갓어!! 효도하는김에 확실히 해드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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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잇다면 중국에서가는게 좋은데ㅠ 꼭꼭가보라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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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준비하다힘든거잇으면 알랴줄게!!! ㅋㅋㅋ 준비잘해유!!
난 리장고성안에 중국가옥식? 호텔에서 묵었는데 정말 좋았어 옥룡설산도 짱!!! 고산약까지 사서 먹고올라갔는데 난 소용없더라...나도 조금 올라갔다가 포기ㅠ
난 근처 수허고성도 갔다왔는데, 리장고성은 관광지화가 많이되어있다면 수허고성은 조용해서 좋았어! 여시덕에 오랫만에 나두 추억탐방했당ㅋㅋㅋ
우린 수허고성은 안감ㅋㅋㅋ못갓어ㅋㅋㅋㅋ다음에는꼭꼭가고싶댜
왜바꾸라구했을까나ㅜ나는1박2일 트래킹했는데 진짜 좋았어! 옥룡설산도 최고! 천천히 걸으니 산소통없이두 갔엉ㅎ 4800미터 정상찍구왔당ㅎ리장경치는진짜 최고였어!
부럽댱ㅋㅋㅋㅋ 근데 우린바꾼게 체력적으로 다행인거같아 건조하고알러지도오고 감기도와서 이게더좋앗던거같아ㅋㅋㅋ다음에가면꼭꼭끝가지가고싶댜!!
워ㅓㅓㅓ나도 운남갈라규 준비중인디 꿀가튼글이 ㅠㅠ고마오 정독햇오 나도 꼭 다녀올게!
나도 쿤밍 리장 다리 갔다왔는데 ㅜㅜㅜ또가고싶다 ㅜㅜ
헤헤나도운남성한달여행했었는데!!넘나좋았던것ㅎㅎ!!가족끼리도한번가보구싶다ㅠㅠ
한달???!!!! 대단하댜!!!! ㅋㅋㅋ난한달은 못할거같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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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히다녀와~ 어머니들이 은근히 이런거 좋아하시는 듯! 울엄마는 정말 좋아하셨어~!!!
헐 ㅋㅋㅋ 나 지금 부킹 닷컴에서 숙소 보고 있는데 여시가 묵은 숙소 추천으로 올라오길래 예약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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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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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한국이랑 비슷 한데, 해가 지면 급 추워지니깐 패딩챙기는게 좋을거 같아. 나는 그 오리털 파카 있자나, 그 야상같은데 안에 오리털있는거 ㅋㅋ 그런거 입고 다님..등산이나 이럴땐 안입었는데, 대체적으로 입고 다녔어. ㅋㅋㅋ 리장 쪽 음식은 거의 기본은 하는 거 같아. 다 맛있어 ㅋㅋ 내가 진짜 중국음식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다 맛있어. 그리고 거기 가면 숙소직원들한테 추천해달라고 하면 추천도 해주고 식당까지 데려다주기도해!! ㅋㅋㅋ엄청 맛있다! 이런게 많았어 ㅋㅋㅋ
대박 언니 나 여기 가려고 생각하고 잇엇는데 정보 없어서 고민햇는데 언니 글 완전 좋아ㅠㅠ 언니 근데 언니가 직항타라한거는 인천에서 쿤밍까지 가는걸 직항추천한거지?? 그리고 옥룡설산 가는 패키지는 한국에서 예약하고 간거야 아님 현지에 가서도 엄청 많은거야??
응응 한국에서 쿤밍까지 직항!그리고 옥룡설산패키지는 현지에서 해도돼! 현지에 진짜 널린게 여행사야!
@블루곰팅이 언니가 위에 써놓은 몇원 몇원 가격 한국돈 말하는게 아니라 중국돈 말하는거지??ㅌㅋㅋㅋㅋ막 150원....이런거 현지 패키지 괜찮아요??
@티파니에서아침을 응응 중국돈! 현지패키지 난 좋았어. 물론 중국어를 알아들으니깐 약속 장소라든지 시간, 이 정도는 알아들으니깐. 혹시 언니가 중국어를 할 줄 안다면 현지패키지 해 ㅋㅋ 사실 영어 하는 데도 있을 거야. 근데 난 여행사 돌아다나기 귀찮아서 숙소에서 알려주는거 했어 ㅋㅋㅋ 여행사 진짜 많아! 돌아다니면서 이야기 해보면 간단한 영어 정도로 대화가능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