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http://www.dicadica.com/
초슬림형 디카인 Exilim 시리즈에 이어 국내 상륙한 QV R3는 300만화소급의 컴팩트형 디지털 카메라이다.얼핏 보기에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캐논의 익서스 시리즈를 많이 닮았다.
CCD:334만 화소
최대해상도:2048X1536
저장매체:내장(11MB
플래시
메모리)
SD,MMC
기록방식:
JPEG
감도:자동
(ISO125,250)
화이트밸런스:자동,태양광,흐림,백열등,형광등,메뉴얼
렌즈:37~111mm
줌:광학3배,디지털3.2배
조리개: F2.6(광각),F4.8(망원)
셔터속도:2초 ~ 1/2,000 초
촬영거리:표준0.4M ~ 무한대, 접사0.14M ~ 0.5M
플래시:자동,적목방지,강제발광,발광금지
LCD: 1.6인치 TFT LCD
전원:전용리튬이온(NP-30)
크기/무게:90(W) x 59(H) x 31(D)mm/200g
가볍고 단단한 금속 재질
엑슬림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몸체는 가볍고 단단한 금속재질로 감싸고 있다. 크기는 한손에 쏙 들어오지만 무게는 좀 느껴진다. 몸체 윗면에 파워 스위치가 있고 셔터와 그 주위로 줌
레버가 함께 위치해 있다. 뒷면에는 1.6인치 엘씨디와 광학 뷰
파인더, 그리고 조절 버튼과 다이얼들이 모여 있다.
광학 뷰 파인더는 눈이 나쁜 사람을 위한 시도 조절기능이 달려있다. 렌즈는 펜탁스 비구면
광학3배 줌렌즈를 채용했다. 3.6배 디지털 줌까지 합하면 9.6배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11메가 메모리가 카메라안에 기본으로 내장되어있고 추가로 SD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고
있다. USB 포트와 외부전원 연결단자가 카메라 좌측면에 있고 비디오 아웃단자는 없다.
화사한 색감과 추가된 다양한 기능
사진은 전체적인 색감이 따뜻하다. 캐논과 후지디카를 합쳐 놓은 듯한 색감이다. LCD화면과 시야율 100%의 광학
뷰파인더는 깔끔하지만 LCD가 약간
깜빡거리는 것이 흠이다.
촬영시 히스토그램이 화면에 나타나도록 설정할 수 있어서 히스토그램을 보면서 촬영 할 수 있다. 보통 히스토그램은 재생 시에만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촬영 시에 바로 확인이 가능한 점이 눈에 띈다.
접사 인물
최대 광각에서만 작동하는 접사모드는 최근거리가 14cm로 기대이하의 수준이다. 줌
조절레버를 움직이면 줌렌즈가 작동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디지털 줌이다. 인물사진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잘 나온다. 오토 화이트 밸런스도 제대로 작동하는 편이다. 특히, 형광등 밑에서는 정확하다. 실외에서 강한 그늘이나 해질녘 색온도가 낮아지면 푸른색감이 강하게 나타난다. 실내조명에 대한 메타값은 세밀하게 조절한 반면에 실외상황들은 일반적인 수준을 따른 듯 하다.
필터기능
디지털 사진은 흑백사진으로 바꾸는 것은 매우 쉽지만 포토 샵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을 다룰줄 알아야 한다. QV R3은 촬영모드에 필터기능을 추가하여 흑백사진은 물론,
갈색톤의 분위기 있는 흑백사진을 바로 찍을 수 있는데, 이 필터기능을 잘 이용하면
느낌이 살아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추가로 그린, 블루, 레드의 3가지 필터가 더 있다.
초보자들에게 자신감을... 베스트샷 모드(Best Shot Mode)
상황별로 잘 정리된 33가지의 베스트샷 모드가 있다. 일반인들이 사진을 찍는데 어려워하는 수동촬영 기능들을
상황별로 묶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보자들은 베스트 샷 모드중에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와 비슷한 장면을 선택하고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카메라는 자동으로 그 장면에 가장
알맞은 멋진 사진이 나오도록 기능이
설정된다.
사진전문가들이 촬영 상황별로 메타값을 미리 설정해 두었기 때문이다. 조리개수치와 셔터속도뿐만 아니라 구도까지 친절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촬영하고는 싶었지만, 촬영할
수 없었던 어려운 사진도, 초보자들이
간단하게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자신들의 촬영 테크닉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다.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인물 사진을 찍으려 할 때, 배경이 포함된 인물사진 모드를 선택하면 LCD 화면에 인물을 얼마나 크게 화면에 채워야하는지 어디쯤에 위치시켜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이 보인다. 가이드라인에 맞게 줌렌즈를 조정하면 배경과 인물이
잘 어우러진 사진을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로 간단하게 찍을 수 있다. 인물사진은 물론이고, 풍경사진과 정물사진을 찍을 때 응용할 수 있도록 상황별 분류를 아주 잘 해놓았다.
세심하게 배려한 부가기능들
커플 샷 모드(Coupling Shot Mode)
일종의 다중촬영 기능이다. 두 사람이 떠난 여행사진은 혼자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커플 샷 모드는 하나의 화면에 두 사람을 따로따로 찍어 하나의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사진을 찍어줄 다른 사람이 없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먼저 A라는 사람을 찍고나면, LCD화면 왼쪽 절반에 반투명하게 A의 사진이 나타난다. 나머지 절반의 화면에
사람B를 위치시켜 셔터를 누르면 A와 B가 한 장의 사진에 합쳐진다.
프리샷 모드(Pre-Shot Mode)
프리샷 모드는 자신이 원하는 배경을 먼저 찍고 나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사진촬영을 부탁할 때 사용한다. 원하는 먼저 찍어두고 그 배경위에 인물 사진을 덧 찍을 수 있다. 배경을 찍고 나면 먼저 찍어둔 배경 그림이 반투명하게 LCD화면에 나타난다. 덧
찍을 사진을 찍을때 구도를 잡는데 기준이 되며 배경을 일치 시켜줘야 사진이 자연스럽다.
전자앨범
찍은 사진을 카메라 안에서 손쉬운 방법으로 HTML문서로 편집할 수 있다. 카메라에
제공되는 10가지 앨범 형태로 편집이 가능하다. 백색,회색,검정의 3가지로 배경 색깔도 지정할 수 있고, 링크 걸기도 가능하다. 이 HTML 문서는 사진을 보기 좋게 편집할
뿐 아니라 바로 프린트와 연결 프린트도 가능하다.
트리플 셀프 타이머
셀프타이머 촬영을 3장 연속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한번셔터를 누르는
것으로 3장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번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되며 3장의 사진 중에서 제일 잘나온 사진 1장을 선택할 수 있다.
요즘 컴팩트형 디카들은 크기를 줄이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작은 수납공간이라도
줄여보려는 노력으로 저렴한 니켈수소 배터리를 버리고 가격이 비싼 대신 작고 효율이 뛰어난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CF카드와 SM카드로 양분되던 메모리도
작은 SD나 MMC카드를 채용하는 모델들이 늘고 있다. 소형화를 추구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기능들을 줄여가는데 QV R3는 크기도 많이 줄이고 다양한 기능을 친절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베스트 샷 모드는 어려운 수동기능을 메뉴화 함으로써 일반인들의 사진 찍는 즐거움을 주었다.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주목받아오지 못하던 카시오가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들고 나와 캐논의 IXUS 시리즈나 S30, S40시리즈, 올림푸스 제품 중에서는 400만화소대의 컴팩
트형 디지털 카메라인 C-40z 정도와 한판 경쟁을 벌일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