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서는 자동차 메이커와 수지(樹脂) 메이커 등을 조사 대상으로 하여 세계의 자동차용 수지 시장의 장래 수요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이하와 같이 보고함. □ 현황과 전망 - 자동차업계에서는 환경에 대한 배려로 연비 향상/CO2 배출 감축이 커다란 과제가 되고 있어, 이 과제를 개선하는 하나의 대책으로 차체의 경량화가 실시되고 있음. 1대의 자동차는 2~3만점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음. - 야노경제연구소는 2014년 세계 자동차용 수지 시장을 802만t(메이커 판매수량 기준)으로 추계함. 내역을 살펴보면 PP가 440만t(55%), PA가 108만t(13%), ABS가 82만t(10%), PE가 52만t(6%), PC가 37만t(5%), POM이 33만t(4%), PBT가 32만t(4%), 변성 PPE가 12만t(2%), PPS가 6만t (1%)임. 또, 각 수지의 현황 및 전망은 이하와 같음. [PP(폴리프로필렌)] - 2014년 PP 시장 규모는 440만t으로 추계됨. PP는 자동차용 수지 시장 중에서 약 40~50%를 차지하는 주요 재료임. PP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의 내장이나, 범퍼 등의 외장·외판, 엔진룸 내·연료·기구부품, 전장품 등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음. - PP의 향후의 대형 테마로는, 펜더나 백도어의 수지화임. 그러나 펜더에서는 기계적 강도·열확장계수 등의 물성면의 과제와 도장방법 등의 제조공정 면에서의 과제가 있음. 백도어에서는 구조합리화 촉진을 통해 더욱 경량화를 꾀할 필요가 있음. 향후 수년 걸려 이들 과제의 해결을 통해 2020년 이후의 채용 수 증가가 전망됨. [PA6/PA66(폴리아미드6/폴리아미드66)] - 2014년 PA 시장 규모는 108만t으로 추계됨. PA6의 주요 용도는 인테이크 매니폴드, 라디에이터 팬, 팬 슈라우드 등임. PA66의 주요 용도는 실린더 헤드 커버와 라디에이터 탱크 등임. PA의 수요선으로 엔진룸 내·연료·기구부품이 높은 비율을 점함. - PA의 향후의 대형 테마로는, 오일 팬의 수지화임. 오일 팬은 연석에 걸렸을 때의 균열 등이 과제인데, 연속섬유에 의한 복합재료를 이용함으로써 이들 문제의 해결에 대처하려는 움직임이 있음. - 기타에서는, 자동차에서의 내열요구의 고조에 따른 PA 수요 증가가 수지 메이커에 의해 전망되고 있음.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틸렌)] - 2014년 ABS 시장 규모는 82만 t으로 추계됨. ABS는 주로 내장과 외장·외판에서 사용되고 있음. - 내장재에서는 원래 성형성에 뛰어난 ABS와 PC/ABS의 사용량이 많았으나 1980년~2000년대에 걸쳐 경량화와 리사이클성, 코스트 면에서 PP 비율이 상승해 온 경위가 있음. 반면, 2000년 이후는 PP에서 ABS로의 수요의 귀환도 있음. 이전에는 가격 때문에 PP 니즈가 증가하였으나 2000년 이후는 의장성의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재 자체에 대한 착색성과 더불어 2차 가공성에 뛰어난 ABS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음. [PE(폴리에틸렌)] - 2014년 PE(고밀도 폴리에틸렌 : HDPE) 시장 규모는 52만t으로 추계됨. HDPE는 주로 연료탱크에서 사용되고 있음. 기존의 금속제 탱크와 비교해 형상의 자유도가 높아 최근 더욱 복잡하고 공간이 적어진 엔진룸의 빈틈을 이용할 수 있음. - 수지제 연료탱크의 보급률(수지화율)은 70%정도로 알려짐. 수지화가 지연된 소형차 등에서도 수지화가 서서히 진전하고 있어 HDPE의 향후의 수요 증가가 전망됨. [PC(폴리카보네이트)] - 2014년 PC 시장 규모는 37만t으로 추계됨. PC는 내장, 외장·외판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헤드램프렌즈, 내장, 도어핸들 등에서의 수요량이 많음. 수지 메이커의 의견으로 향후의 PC는 헤드램프 리플렉터와 내장재에서의 수요 증가가 기대됨. - PC의 대형 테마로 주목되고 있는 것에 유리 대체가 되는 수지 그레이징이 있는데, 가격, 내구성·신뢰성의 개량이 요구되고 있어 채용이 본격화되는 것은 빠르더라도 2020년 이후일 것으로 보임. [POM(폴리아세탈)] - 2014년의 POM 시장 규모는 33만t으로 추계됨. POM은 엔진룸 내·연료·구성부품, 내장, 외장·외판, 전장품 등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음. - POM에서는 금속대체용도에서의 수요가 일단락되었으나, 최근 수년은 자동차 판매대수의 증가에 따라 기존용도의 수요가 순조롭게 확대하고 있음. 이 밖에, 중국 등의 해외에서의 수지화(POM의 채용 증가) 진전도 수지 메이커에 의해 기대되고 있음. [PBT(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 변성PPE(변성폴리페닐렌에테르),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 2014년 PBT 시장 규모는 32만t으로 추계됨. PBT의 주요 용도는 와이어 하네스 커넥터임. 그 밖에, ECU케이스, 도어록, 모터의 기어하우징, 각종 센서, 스위치류, 액츄에이터 등도 들 수 있음. - 2014년 변성PPE 시장 규모는 12만t으로 추계됨. 변성PPE는 외판·외장, 전장품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음. - 2014년 PPS 시장 규모는 6만t으로 추계됨. PPS는 주로 전장품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그 밖에 외장·외판,엔진룸 내·연료·구성부품 등에서의 수요도 있음. - PBT와 변성PPE, PPS는 전장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HEV와 EC 등의 배터리 주변과 제어계(인버터, 컨버터)에서의 수요 확대가 전망됨. □ 주목해야 할 동향 ○ 자동차의 수지화를 통한 「경량화+α」의 장점을 어필하여 신규 수요를 창출 - 향후 새로운 용도로 기대되는 것은, 자동차의 백도어 및 펜더 등의 외판과 카 시트 프레임 등의 구조부재,창유리 등임. 이들 부위는 수지화가 가능하면 커다란 수지 수요로 연결됨. 그러나 이들 부품은, 하이텐(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과 경쟁하는 부분임. - 수지는 타 재료에 비해 강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량화라는 의미에서는 매력도가 낮음. 또 수지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강판과는 별도의 새로운 제조라인을 건설할 필요도 있음. 경량화뿐만 아니라, 일체성형에 의한 부품점수·공수 삭감과 디자인성 및 안전성의 향상 등, 수지화함에 따른 「경량화+α」의 장점을 어필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 출처 : http://www.yano.co.jp/press/pdf/1448.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