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지털 카메라의 시초
1839년 8월 프랑스, '카메라'라는 신기한 기계덩어리가 세상에 나왔다.
'지로-다게레오타입 카메라'를 만든 알폰스 지로는
한대 한대씩 사인을 넣어 ‘정품’임을 알렸다고 한다.
그리고 1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카메라가 줄곧 우리곁을 지키고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140여년후인 지난 81년 일본, 소니가 세계 최초로'마비카'라는 필름이
없는 카메라를 선보였다.
하지만 당시의 기술은 지금과 같은 높은 이미지 퀄리티를 구현 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필름 카메라에 비해 떨어지는 화질때문에, 또한 저장매체는 '플로피
디스크' 밖에 없었기 때문에
실용적인 면에서는 많이 떨어져 대중화에 실패 했다.
물론 고가의 가격도 문제 였다.
1981년 소니가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 마비카(MAVICA)를 개발한 이래로
디지털 카메라는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고가의 제품이었다.
한 예로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일부 사진기자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했다.
하지만 낮은 퀄리티의 이미지는 신문 하단에 조그맣게 나왔을 뿐이다.
1995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카시오의 QV-10, 코닥의 dc40, 애플의 퀵테이크
100 등과 같은
대중용 디지털 카메라가 시판되기 시작했다.하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를 잡기까지는
좀더 많은 시간과 디지털 인프라가 필요했다.
2. 디지털 카메라의 발전(저장매체의 개발 성공)
나는 '디씨 인사이드'에도 나와있지 않는 삼성의 초기모델 35만화소
디지털카메라를 1999년에 중고로 구입한적이 있었다.
LCD도 달려있지 않는 모델인데 중고가만 50만원을 웃돌았다.
그때 당시 아직 생소하기만 했던 디지털 카메라... 이미지 퀄리티도
문제 였지만, 플로피 디스크를 대체할 만한 마땅한
저장매체의 부제는 아직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 하는데 있어서 걸림
돌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스마트 미디어'라는 혁신적인 저장매체의 개발을
통해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현재까지도 '스마트 미디어'라는 저장매체가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이미지 용량에
뒤따르기 힘들다는 이유와 저장 데이터를 보존하는데 있어서 불완전
하다는 이유로 각 메이커들이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한때 샤프에서 MD를 디지털 카메라 저장 매체로
개발 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실제로 본적은 없다.
현재는 메모리 카드는 컴팩트 플래쉬카드 타입1,2(CF카드), 메모리스틱(소니
전용), XD픽쳐카드, SD카드,
CD-R(소니 마비카용) 등등이 사용되고 있다. 컴팩트 플래쉬 타입2 는
마이크로 소프트 사에서 개발한
'마이크로 드라이브'인데 보통 1기가, 512메가로 출시 당시만 해도 고용량의
저장 매체라 사람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으나
하드 디스크과 같아 약간의 충격에도 배드섹터가 생기고 현재는 다른
메모리 카드도 고용량의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다.
3. 디지털 카메라의 특징
디지털 카메라의 특징으로 무엇보다 간편함을 들 수 있다. 기존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웹에
게시하기 위해서는 필름을 현상하고 현상한 사진을 스캐너를 통해서
이미지 파일로 변환해야 했다.
이렇게 과정이 번거로운 것도 문제지만 스캐닝 과정에서 퀄러티가 상당히
떨이지는 것도 문제점이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는 이미지를 찍은 순간 이미지 파일로 저장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번잡한 과정이 생략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포토샾(또는 다른 이미지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자재로 수정이 가능
하기 때문에 특별한 효과를 용이하게 연출할 수 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가 모든면에서 필름카메라
를 능가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이미지의 퀄리티가 떨어진다.
현재까지 나온 디지털 카메라들은 아직 우리가 흔이 쓰는 35밀리 필름
카메라의 퀄리티를 따라가지 못하는게 실정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디지털 카메라가 계속 발전되고 있기에... 디지털
카메라가 35밀리 필름 카메라를 따라잡는건
시간 문제라 보인다. 물론 가격 상승 요인이 되겠지만...
4.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의 대체품인가?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 카메라의 대체품이
아니라고 나는 본다. 처음에 바늘구멍 사진기가
개발 되었을 때만 해도 이제 화가들의 작품은 볼 수 없을 것이다고 대중들은
생각했다. 그림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이런 현실을 봐서라도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의 대체품이 아니다.
오히려 나는 다른 하나의 새로운 분야라고 보고 싶다.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라고
말 할 필요가 전혀 없는것이다.
디지털 카메라는 시대의 흐름에 생겨난 하나의 새로운 문화일 뿐이다.
또한 필름 카메라도 디지털 카메라와 함께
존재하는 하나의 기존 문화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5. 마치며...
디지털 카메라에 대해서 간단한 입문을 마치면서 어떠한 디지털 카메라가
있는지 간단한 사진으로 맛보기를 보여 줄까
한다.
간단하게 디지털 카메라는 디지털 백(기존 필름 카메라에 CCD를 부착해서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기능을 가지게 해주는 기기),
SLR(렌즈교환식 카메라), 컴팩트형 디지털 카메라, 토이 카메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컴팩트형 디지털 카메라도 수동 기능 유무로 나뉘게 된다.
디지털 SLR카메라
1. 캐논 EOS D30
2. 캐논 EOS 1Ds
3. 코닥 DCS PRO 14n
4. 시그마 SD9
컴팩트형 디지털 카메라(수동기능 유)
1. 캐논 파워샷 G3
2. 캐논 파워샷 G2(블랙)
3. 캐논 파워샷 S45
4. 후지 F700(오른쪽)
컴팩트형 디지털 카메라(수동기능 무)
1. 니콘 쿨픽스 4300
2. 캐논 익서스400 (일본 모델명 : 익시 400)
3. 캐논 익서스 V2 (일본 모델명 : 익시 V2)
토이 카메라
1. 토이 카메라의 대명사 'Che-ez!' 시리즈
디지털 백
1. 디지털 백
그 외
1.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캠코더 겸용 카메라(삼성 VM-C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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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앗 우리집에 있는 캐논 파워샷s45 다 ㅎㅎ
아흠... 디카 가지고 싶다... 흠...
퍼가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