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안재균] 미국 국채금리 급등 Comment
* 미국 주요 국채금리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
- 재무부 종가 기준 국채 10년물 금리 1.69%, 30년물 금리 2.40% 기록, 이는 지난 4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
- 4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4.2%, 전월비 0.8% 상승. 근원 물가도 전년비 3.0%, 전월비 0.9% 상승
- 중고차 가격이 전월비 10% 상승하고, 운송 서비스 분야 가격도 전월비 2.9% 오르면서 전체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
- 예상을 했지만, 이를 훨씬 뛰어넘는 4월 CPI 지표 결과와 410억달러 규모 10년물 입찰 경계로 장기 금리 오름폭 확대
* 예상보다 강한 물가 오름세지만, 일시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연준
- 4월 CPI 상승폭 확대는 에너지 가격(기저효과)와 중고차 가격(일시적 요인) 상승이 결합된 결과
- 미국 4월 시간당 실질 임금은 전월비 같고, 전년비 1.4% 하락. 임금 상승이 동반되지 않은 물가 반등세는 일시적일 가능성
-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지금 나오는 지표에는 상당한 소음이 있으며, 정책 전환 전 추가 증거를 모으는데 신중해야 함을 강조
- 4월 물가 상승폭 확대가 놀랍지만, 일시적일 거라는 연준 견해가 이어지고 있어 정책 기조 전환 우려까지는 과도
* 미국 채권시장 영향: 30년물 입찰까지 소화한 뒤 투자 심리 안정 기대
- 410억달러 규모 국채 10년물 입찰에서 안정적 수요 확인, 다만 금일 270억달러 국채 30년물 입찰도 있어 수급 부담 존재
- 다만 클라리다 부의장이 밝힌대로 연준의 경제 추가 진전 측정은 고용에 집중, 연준 정책 기조 유지는 투자 심리 안정 요인
- 30년물 입찰까지 소화한 뒤 투자 심리 점차 진정 기대, 국채 10년물 기준 1.75% 상단 테스트 후 안정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