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이우혁과 신하연
처음엔 뭐 저런것들이 다 있나 생각했었어!
by 이현
"이봐요! 말이면 단줄 알아요??어?? 이거 사람 우습게 아내! 그쪽이
먼대 내가 초딩이다 뭐다 그러는거야? 어??"
"나? 나 이석!! 근대 너 진짜 하는짓 초딩이다!! 귀여워귀여워~~푸하하하하"
"이보세요! 그쪽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지금한말 당장 취소하세요!!
하연이가 그 말 얼마나 싫어하는대요!! 당신 키만크면 단줄 알아요?
다른사람이 키큰사람은 물색없대 넌 정말 물색없겠구나 하면 좋아요??
좋냐구요~~~"
그렇다 서이현이 누구의 친구던가 금새 흥분해 아까 선배고 뭐고 생각 했던건
다 잊어버리고 소리를 버럭버럭;;
"그쪽이 아니라 이석이라고! 보아하니 신입생 같은대 선배한태 그럼 쓰나
초딩은 제압이 될지 모르겠지만 난 안될 탠대!! 푸하하하하하하~~"
저인간은 뭐가 그리 좋은지 계속 웃어댄다.
하연아~ 참아--- 응? 제발 참아!! 나도 참고 이짜녀어~~
여기서 잠깐!!
하연이는 독하다!!! 아--------주 독하다.
고등학교 3년동안 알바해서 대학교 학비 벌면서도
공부는 언제했나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한국대에 붙은 놈이다!
공부만 죽으라 했던 나는 하연을 물끄러미 쳐다보면
독.하.다 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독하다도 감탄산가요??^^;>
그리고 한가지더 화나면 독한개 더 독해진다..!! 꼭 매운 쉰라면에 고추장을
듬뿍 섞은 것처럼!!!(이거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태지만 정말 입에서 불납니다^^)
흠흠 이쯤에서 하연이의 자랑(?)은 그만하고.........어?? 재내들 튄다..ㅠㅜ
화난 하연을 감당해야하는 나에게는 그렇게 밖에 안보인다.
저~~기가는 저놈은 하연을 화나게 해놓고 튄다!----이게 이석의 첫 인상이다!
"어~~ 이우 어디가~~ 야 가치가아~~"
저 경박스런 뜀박질을 보라!!! 우리과 선배면 콱.............
"애기야 보모씨 나먼저 갈게~~ 다음에 보자구~~~~~~
이우혁!!! 저거 진짜 초딩같지 않냐?? 방방 뛰어다니질 않나.ㅋ 바락바락. 꼭 과자뺏긴 초딩같아.ㅋ“
"아니~ 저게무슨 초딩이야......................"
멀어져 가는 두사람
굳어 버린 하연
나???
좆됐다..ㅠㅜㅠㅜㅠ(아까도 말했듣 화나면 무섭다)
"하..하연아? 신하여언~~"
"......................"
"하..하연아??"
"........................"
"연아아아아~~"
"서이현!! 저기 저사람! 그 이상한 사람 옆에있던 사람 나보고 초딩 아니라고 한거 맞지?? 그지??"
이건무슨 뚱딴지래~ 그나저나 화가 안나쓰니 다행이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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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까 멀어져 가던 두남자의 대화를 들어볼까?
"아니! 저게 무슨 초딩이야 유치원생같구만"
"푸하하하~ 유치원 생은 심하자너~~ 재 귀엽당 옆에서
같이 대들던 애도 귀여워!!호홋!"
순간 이혁의 얼굴이 꿈틀..
"어? 왜그래?? 너 얼굴이 기어가~~ 푸하하하"
"빙 딱"
뒤처리할 이현의 수고를 덜어주고자
두남자의 대화는 과감히 삭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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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그럼 초딩 아니지 그럼~! 우린 한국대의 어엿한 새내기 대학생 이잖니~
프래쉬우먼!! 몰라? 우리도 빨리가자 O.T늦게써!!
정신차려 하연아..ㅠㅜ 어서어서! 눈의 빤딱이 치우고 얼릉 가자!!"
이현의 손길에 질질 끌려가는 하연!! 하연의 눈에 언뜻 그리움이 스쳐가는대....
'닮았어, 정말 닮았어..... 나 그사람 또 보고싶어.......................................'
그때부터 일거다...
하연의 심장에 이우혁이란 사람이 들어 앉은게
"O.T만은 꼭 와라! 얼굴 꼭 비춰"
한달전부터 들들 볶아대던 우리과 과대 이민우!
그 덕택에 난 이석놈에게 끌려 이곳에 앉아있다.
저놈은 머가 그리 좋은지 아까부터 방방댄다....
‘쯧쯧...........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원...’
"조금만 더 있다가 O.T 시작할게!!
아직 두명이 안왔거든! 일단 눈도장들 먼저 찍으라구!"
그때 문이 벌컥 열리고
"늦어서 죄송합니다."-두명분
"어!!!!!!!!!!!!!!!!!!!!!!!!!!!!!!!~~"
석이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르고
그걸 바라보는 이현이의 눈빛엔
‘저거 우리과 선밴대 때려줄까?’
번뜩이고 있었다.
멍하니 날 바라보는 눈빛이 신경쓰인다.
짜증나...
'어~ 아까 그 사람이다
닮.......았...........어.........'
3년전
내 심장을 통째로 가져가버린 사람!
어린마음에 사랑보단 창피함이 더 크게 느껴졌던 그때
내가 많이 못나서
내가 표현을 못해서
내가 너무나 힘들게 만들어 버렸던 사람!
내가 사랑이란걸 깨닫기 전에 나한테 지쳐 나를 떠나가
버린 사람-----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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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이란 인물은 언제 또 등장 할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담편으로오~~~~~~~~~~~
첫댓글 재미있게 읽어네요.....하연이가 태원이란 사람 좋아 했나봐요....다음편도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