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족 시트콤^^ 국민 시트콤으로 부르고 소비했던
남자셋 여자셋과
거침없이 하이킥 수준
이것만 봐도 여혐 성희롱은 걍
공기처럼 존재하는데
저게 각각 20년전, 10년전 시트콤인데
20년전의 저 노골적 성희롱 공중파 방송에서 그나마 사라진 이유
= 꼴페미들이 지랄해서^^
응 계속 지랄하고 투쟁해야 돼
아래 안양 분식집 여자들이 고추크기 언급한 걸로 논란 된 거 보고 올림
여자들은 더 심한 소리 방송에서 떠드는 것 까지 듣고 자라는데요?
--------------------
남자셋 여자셋
당대 최고의 인기 시트콤이자
하이틴 시트콤이자 엔세대를 위한 시트콤
국민시어머니 김용림, 안문숙 등의 다양한 연령대 부터
신동엽, 우희진, 이의정, 송승헌, 홍경민, 이제니 등의 스타를 배출함
그러나
가슴, 얼평이 굉장히 심각했음
막내 이제니의 가슴과 카페알바생 이선정의 가슴 드립, 몸매 드립은
거의 매화마다 나옴
가슴이 작은 이의정에 대한 에피도 수 없음
남자캐릭터에 의한 여자캐릭터들의 몸매 평가 드립은
거의 성희롱 수준이었음
이걸 나는 어릴 적부터 재밌다고 쳐 보고 자라옴
(문제를 인지하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림)
+ 사기에 가까운 신동엽의 바람기에도 퀸카 우희진은 매번 화를 내는 정도의 에피로 넘어감
(여성 드라마에서나 바람이 심각한 소재로 사용되었지 이때까지 남자의 바람을
얼마나 가볍고 당연하고 여자가 참고넘어가야 하는 것으로 우리들에게 주입시켰는지 알 수 있음
당하는 여성은 피눈물 흘리는 무제를 남자들은 그저 한때 에피 소재 개그
히히히 거리며 즐길 뿐)
위의 남자셋 여자셋 종방 이후 ~8년 만에 나온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금 젊은 세대에게도 유명하므로 설명 생략)
수 많은 여혐이 존재하나 대표적인게
갓치 박혜미
갓치 느낌 낭낭함으로 알고 있는데 제대로 보면
의사이자 갓치인 박혜미는 모든 집안일을 시어머니와 나누어서함
(이 문제로 시엄마는 박혜미에게 불만을 가지거나 이 문제로 얄미워함)
백수면서 아무 하는 일 없는 정준하는 집안이 1도 안하고 맨날 밥타령
(여기서 또 한번 시엄마는 아들에게 일시키겠단 생각자체를 못함
박혜미 원망뿐)
시엄마 며느리 구조는 누가 만드냐? 미디어에서 ㅇㅇ
실제 저렇게 산 며느리의 억울함을 보여주며 이 부당함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끊임없이 드라마 등에서 며느리 대 시엄마 이 구도를 당연하다는 듯이 재생산 하면서
우리에게 시댁과 며느리는 땔 수 없는 관계라는 세뇌를 주입시킴
아예 며느리와 시엄마를 왜 굳이 묶느냐? 의 반문이 나오는게 맞는데
시대가 변해도 미디어의 며느리 시엄마 대립 못놓아 - ㅁㅊ
(고부갈등 이런 프로도 극혐)
또 하나
정준하 등의 미스코리아 얼평 장면
지금은 공중파 사라진 (그러나 대회는 여전한)
미스코리아 대회를 쳐보면서 가슴 가지고 평가하는 장면이
가족 시트콤이자 대 인기 시트콤의 평가를 받았던 거침없이 하이킥
7시~ 8시 사이에 실제로 지나가는 장면으로 나온 대사
그리고 저 후로 10년이 또 지났음
이 모든 것에서 우리가 받아야할 충격은
불과 몇년전까지 저 문제의 지적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거
(소수의 페미들 빼고)
지금도 페미하는 여초에나 이런 글 올리지
저거 직접적으로 성희롱이다
미디어가 여성상품화 부추긴다 이런 지적이나 뉴스 하나도 안나옴
얼마전 해외에서 여자 몸매를 내건 광고 논란됐고
이게 국내 뉴스에도 언급되었는데
이제서야 여성들이 페미니즘! 외치니까 눈치보는 정도인거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여성성적대상화에 놓이고 그 안에서 세뇌당했는지
정말 말도 다 못할 지경임
지금 저런 장면 하나면 깨인 여초에선 불매 이야기하는데
불과 몇년전까지 갓띵드라마 소리 들었던 것들이 저런 수준이라고
우리도 나쁜 걸 몰랐어
저장면 나쁘더라도 다른 좋은 점 + 호감 부분이 많다고 느껴서
괜찮아~ 하고 덮음
우리가 꼭 성인물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여성상품화에 익숙해지고 세뇌당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음
성인물만 여성상품화 하는게 아니라 모든 미디어에서 여성상품화를 해버려
우리에게 세뇌키셔
잘 봐봐
하이킥이 나오던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인터넷 강국이고 컴퓨터 냉장고 에어컨 다 가지고 있었고
각종 아이돌 연예인 다 있었고
다음카페도 똑같이 존재했음
변한건 페미니즘을 공론화 시키려는 여성이 많아졌다는 것 딱 이거 하나임
지금은 말도 안돼! 싶은걸 저때는 별로 문제 아님... 혹은 불편하지만 뭐...
혹은 괜찮~ 이렇게 넘어간 장면들
어떻게 같은 사람이 저 하나의 장면을 두고 문제를 느끼고 못느끼고가 이렇게 다를까??
이런 사고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또우리는 왜 저때는 문제를 지적하지 못했는지
이 괴기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돼
여성억압과 탄압을 그남들이 얼마나 지독히 해왔는지
우리가 문제조차 못느끼도록 얼마나 세뇌시켜놓은 건지
깨달아야 돼
지금도 여전히 10년전의 나처럼 저것에 문제 못느끼는 여성이 허다함
마찬가지로 탈코?
지금 화장하고 성형하는 것도 미래에 만약 과도기 성공해서 여권 상승했다?
그때 보면 이보다 괴기한 거 없을걸
지금의 내가 10년전 저 장면 문제 못느꼈던 스스로에 대해 괴기함 느끼는 것처럼
(내가 이정도로 세뇌당했구나)
그때도 똑같이 느낄거라도
저때만 세뇌당한게 아냐
지금도 우린 수 많은 세뇌 속에 갇혀 있어
얼마전 시사 프로 제보자들 보니까 엄마랑 언니가 사기꾼에게 세뇌당해서 약도 엄청 먹고
그 사기꾼 의사라 믿고 사는데
딸이 아무리 말해도 깨닫지 못하더라
다음 편에서야 사기꾼인거 깨닫고 분노하는 장면들 나오는데
이것과 마찬가지인게 여혐과 여성대상화 같음
분명 문제인데 지금 세뇌당해서 깨닫지 못하고
탈코 이야기만 들어도 불편하고 그런거
우리가 지금 얼마나 많은 세뇌 속에서 대상화를 당연시 하고
대상화에 익숙해져 있는지
이 여성성적대상화 세뇌를 부정하기 전에 저 10년전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ㄹㅇ..
세뇌가 진짜 무섭다니까 아오 족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