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이우혁과 신하연
잊어야해 이건 명령이야
by 하연
늦잠을 잘꺼라는 나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나의 눈은 또 떠진다......... 정확히 그시간...........
그 사람의 아침을 차려주려 그의 집에 갈 때.
'언제쯤이면 잊을 수 있을까?????'
멍하니 천장을 보는대 또다시 눈물이 흐른다.
내 삶을 통째로 흔들어버린 내가 정말 사랑하는
아니 사랑했던 우혁의 생일이 지난지 벌써 일주일이 다돼간다.
일주일동안 방안에만 틀어박혀서 전화도 꺼놓고 학교도 안가고
그 사람을 보내는 준비를 했다.
일주일 동안 참 많은 생각을 했고 참 많이 울었던거 갔다.
이제 슬슬 그를 보내줘야 한다. 너무 오래 잡고있었으니
내가 놓 는 수 밖 에 없 다.
"~~~~~~~~~~~~~~아 신하연 너 왜이래!! 미쳤어??
이세상에 남자가 이우혁 한사람이냐?? 어??? 남자하나 때문에 몇일동안
연락도 안되고 학교도 안오고 나 피마르는꼴 볼라고 그래?? 어???
내..가 내가 얼마나 걱정 했는줄 알아??? 씨이 씨이....힝.....ㅠㅜ"
나보다 나를 더~어 걱정하는 이현이가 일주일만에 보는
나의 얼굴을 보며 눈물을 글썽인다
"어~~ 미안하게 대에쓰∼∼ 이 언니가 좀 정리할게 있었어, 아구!!
우리 애기 언니 엄써서 슬퍼쏘?? 울지마 울지마..^^"
잠시 어이없는 눈빛으로 하연을 쳐다보다
다시금 눈물을 글썽이는 이현
"이게 뭐야..ㅠㅜ 너 일주일동안 몇 끼 먹었어???
한 끼??? 두 끼???? 도대체 얼마나 안 먹은거야??? "
"에이!! 걱정말구우~~~ 헤헤^^ 나 부탁이 있어서..^^ 들어 주꺼지+_+???"
바보같은 내 친구 신하연
저 바보같은게
행복한 듯이 똥그란 눈을 굴리며 나한태 말한다.
눈에 슬픔을 가득 안고선 아무렇지 않게
바보같이 방긋방긋 웃으며 나에게 말을한다.
'바보같은것'
“야야~ 너 그런 목소리로 나 부르지마! 징그러워~ 이번엔 또 뭘 부탁하려고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거야! 내 생에 가장 큰 실수를 뽑으라면 너랑 친구먹은거
그거 뽑을꺼야!!“
"나아~~ 이 세상에서 최고로 예쁘게 만들어 주라 엉??엉??"
“갑자기 왜?”
“나 신하연 오늘 쿨~~~~~ 하게 이별을 하러 갈꺼거든^^!! ”
“뭐??........ 그래서 메이크업박스 가지고 오라 그런거야??
알게쓰알게쓰! 이 언니가 오늘 힘을좀 써보마.ㅋ”
이유를 물어볼수 없었다
왜그러냐고 묻는순간 무너저 버릴 것 같은 모습에
눈물을 참느라 꽉 쥔 두손이 너무도 안쓰러워서
그냥 웃으며 알겠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그 말을 시작으로 하염없이 떠들어 대는 하연
기분이 안좋아 지면 말이 많아지는 자신의 습관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자신에 관해선 둔해빠진 내 친구..........................................
하연을 의자에 앉치곤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고민을 하고 있는 이현과
의자에 앉아 뭐가 그렇게 좋은지 깔깔대며 이것저것 만져보는 하연
"어!!! 이현아~~ 현아아~~ 서이혀언!!! 내말 듣고 있는거야??"
"니가 그렇게 움직이면서 떠들면 내가 머리를 어떻게 만져!! 조용히 못해??"
"치이~~~~ 너 미워....ㅠㅜ"
"휴우~~ 그래 니 예기 다 듣고있었어 그래서 그담에 어떻게 됐다구??"
"어떻하긴 어떠케 그냥 빠져서 죽어버렸대!! 근대 입만
둥둥 떠있더 라는거야! 그래도 숨을 못쉰거 보면 바보가 아니었을까 싶어"
"너같은 바보한태 그런 소리 듣는걸보면 그 사람도 정말 불쌍하다.."
"그치? 정말 불쌍한거......야!!!!!!!!!!!"
"정확히 1분 45초 걸려쓰!! 인지 능력이 그렇게 떨어지다니..쯧쯧 푸하하하하하"
"쳇!! 너 밥 없어!! 그나저나 얼굴도 해조!! 예쁘게!!! 오케이?? 빨리빨리해
늦는단 말이야아.."
이별을 전하러 가는 친구를 예쁘게 만드는것..
내 친구 신하연을 위해 나 서이현이 해 줄수 있는게 이것뿐인가??
"하연아!!! 나도 이석이랑 헤어져 버릴까??"
이현이가 고개를 푹숙이고 나에게 말을한다.
근데 너 진짜 모르고 있는거야?? 아~까부터 니가 그러케 좋아하는 낭군님이 뒤에서
쳐다보고 계시는댕!!! 저 표정을 보아하니 오늘 너의 허리가 남아나지 않겠구나!
"찌인짜?? 나야 좋지....^^* 근데 너 석이선배 많이 좋아하자너 아냐??"
"아니아니~~ 난 이석보다 니가 더 좋아. 너 힘들어하면 나 행복하지 않아.
나만 행복할순 없어. 그랬자너~ 결혼도 같이하고 신혼여행도 같이 가자고"
"어머! 어쩌죠 선배?? 우.리 이현이가 내가 더~ 좋대는데. 내가 데려갈까봐요..^^"
"뭐??!! 무슨소리 하는거야 신하연"
이현이가 뒤도는 순간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한 석이 쏜살같이 달려와 이현앞에 선다
"오우~~ 우리 마누라!! 내가 온지 몰랐던거야?? 난 하연이전화가 아니라 우리
사랑하는 마.누.라 전화받고 왔는댕!! ㅡㅡ^ 아까 전화해서 '이석! 하연이집으로 지금 와아'
라고 말했던건 내 눈앞에 있는 마누라가 아니라 요괴던가? 어이 내이놈 내 마누라를 내놔라 "
"하하;;;;;;;;;; 석아~~~~~~~;; 오..오빠..^^;;;;;;;;;;;"
무시무시한 얼굴을 하고 있던 석이
오빠라는 말에 금새 헤벌쭉 해져선 이현을 안아 버린다.
얼씨구 저거 애교떠는거 봐라!! 난 이제 슬슬 가야겠지?? 둘만의 멋진 밤(?)을 위해서!!
"선배 왠만큼 놀리다가 용서해줘요!! 저거 운다울어!! 아...
이현아 나 잘하고 올께!! 알게찌?? 그동안 여기있어!!"
"너 이우혁 그 자식 어디 있는지는 알고 가는거야??"
"응!! 그나저나 선배 내 침.대 시.트 더러워지면 꼭! 갈든가 빨든가 해서
깨끗이 해놓고 가아아..^^***** "
쾅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혀 버리고
안에서 벌어질 일을 생각하며
웃고있는 하연
"야야~~~ 신하연~~////////"
"오우~ 자기 닫혀진 문앞에서 뭐하는거야 빨개진 얼굴이 더 먹음직 스러운대?? 방해꾼도 없
으니......쓰읍"
"꺄아~~~~~지금은 아침이 잖..읍.~~~~~~~~~~~~~~~~~~~~~~~~~~~~~~~~~~~~~~"
'현아! 그러게 왜 그런말은 해가지구!! 쯧쯧 나 금방 가따올게!! 그사람 지금시간에는
정확히 학교앞 카페에 있을태니까! 금방 말하고 올게.. 신하연 화이팅 '
두눈엔 슬픔을 가득담고는 파이팅하듯 두 주먹을 불끈 쥐는 하연이었다.
------------------------------------------------------------------------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두편준비했어요~~
드라마짱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의 첫 번째 댓글을 주신 분이세요~~~용기를 얻었습니다.ㅠㅜ
평생 기억하겠습니닷.!!
즐겁게 읽어주세요!!! 댓글도 하나 남겨 주시면..;;;하하..;;;^^**
첫댓글 잘봤어요..하연이가 왜 이별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무슨 이유라도 있는것인지.....다음편도기대....
힘들어서입니다! 일년여동안 노력한게 허사가 되어버려서요..^^;; 앞으로 더 노력해서 완벽하게 이해가 가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ㅜㅠ 드라마짱님 댓글 달아주신거 감사합니다..^^* 쵝오에요..ㅋㅋ
재밌어요 ㅜㅜ 다음편기대할께요//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편도 열씸히 써서 가지고 올께요..!!
저는 상처받은 하연이가 우혁이 곁을 떠나려는거 이해해요..ㅋㅋ 다음편기다릴게요!!
초콜릿사랑님 안녕하세요.ㅋ 댓글 달아주신거 감사들입니다..^^*********담편도 얼릉 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재밌어요 ㅎㅎ담편보러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