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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배신했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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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늦게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
‘월터’는 ‘키티’에게 청혼을 하고 ‘키티’는 자신을 숨막히게 하는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그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세균학자인 월터의 연구 일정으로 인해 결혼 후 중국 상해로 넘어간 그들. 그러나 너무나 다른 성격과 다른 취향을 가진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행복할 리 만무하다. 활발한 성격의 ‘키티’와 매사 너무나 진지하고 조용히 연구와 독서를 즐기는 ‘월터’의 사이는 점점 소원해지고 ‘키티’는 사교모임에서 만난 외교관과 사랑에 빠진다. 아내의 불륜을 눈치챈 ‘월터’는 콜레라가 퍼져있는 오지 산골마을에 자원해서 가고 그곳에 ‘키티’를 데려간다. 마치 자신의 믿음과 사랑의 배신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하려는 듯… 무지로 인해 처음에 ‘월터’를 배척하던 마을 사람들은 그의 진심 어린 도움과 노력에 차츰 마음을 열고, 남을 위한 일이라고는 한번도 해본 적 없던 ‘키티’도 수녀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두 사람의 마음은 차츰 서로를 향해 열리고 ‘키티’와 ‘월터’는 진정으로 서로를 사랑하게 되지만 이내 슬픈 운명이 그들의 행복을 가로 막는데… |
남자와 여자, 사랑과 배신, 질투와 복수, 순간적인 욕망과 영원한 사랑….
<페인티드 베일>은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국 최고 문학가인 윌리엄 서머셋 모옴의 1925년작 <페인티드 베일>은 한 세기 이전에 쓰여진 이야기이지만, 남녀의 사랑은 어느 시대에나 변치 않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결 같은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여자의 어리석음.
<페인티드 베일>의 이런 이야기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자신을 두 주인공에 투영시키는 것은 물론, 자신의 사랑을 돌아보게 할 것이다.
또한, <페인티드 베일>은 사랑에 배신 당한 남자가 얼마나 차갑게 변하는지를, 사랑에 빠진 여자가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얼마나 깊이 빠지는 지를 감각적인 대사와 주연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를 통해 이야기한다. 남녀 누구에게나 사랑에 관한 얄팍한 정의를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관객에게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어 짜릿하고 가슴저린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잔잔하고 감미롭게 다가와 영화를 보는 기쁨을 더해준다. 특히 심금을 울리는 <페인티드 베일>의 음악은 영화 전편을 흐르며 주인공들의 감정상태를 대변하여 보는 이들에게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2007년 1월에 열린 64회 골든글로브는 <페인티드 베일>의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에게 음악상의 영예를 안겨주며 <페인티드 베일>에 수록된 음악의 아름다움을 공인했다. 그 중 에드워드 노튼과 나오미 왓츠가 강가에서 다정히 배를 타고 노를 젓는 장면은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한다. 넓게 펼쳐진 강가와 그를 둘러싸고 있는 푸른 숲과 맑은 하늘, 그 안에서 너무나도 평온하게 있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그 어떤 명화보다도 아름답다. 나오미 왓츠, 부드러운 미소와 섬세한 움직임까지 멋진 남자 에드워드 노튼. 이 두 배우와 감미롭고 황홀한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페인티드 베일>은 2007년 대한민국 관객들의 가슴속에 잊지 못할 아름다운 로맨스로 기억될 것이다.
♥ ♡ ♥ ♡ 중국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풍광과 빼어난 영상미는 매혹적입니당
두 주인공이 강가에서 다정히 배를 타고 노를 젓는 장면은 정말 아름다웠고요~ 감미롭고 황홀한 음악은 잊지못할것 같아요
남자주인공의 차고 냉철함 속에서도 여자를 사랑하는 속마음~ 여자주인공의 여리고 갸날프면서도 사랑을 갈구하는~ 주인공들의 절제된 연기와 대사가 무척 인상적이었답니다
참사랑이 남편이란것을 뒤늦게 깨달은 여주인공의 어리석음도 안타깝지만 영원히 그사랑을 지켜가는 모습도 아름다웠답니다~
히힛~ 역시 내사랑 옆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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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겠다꼭 봐야지 고마워 미리님
하늘언냐 장미두 낑거줭엥
영화 볼께요.
에공 사랑님 감사혀유^^**** 보신후 소감글 부탁드려도 될까요
에궁수지님은 조케따요^^*** 멋진 랑님과 잼난 男동창과 또 앤까징 인기 수지님 부러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