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히로히토. - 1902년
황태자 시절의 히로히토와 그의 부인 나가코. (나중에 고준 황후라고 불린다)
1921년, 영국 방문 중 영국 총리 로이드 조지와 사진을 찍은 황태자 히로히토.
일본 국왕 즉위식을 올리는 히로히토. 그가 들고 있는 부채는 일본 국왕의 상징이다. - 1928년
히로히토와 그의 가족들. - 1936년
히로히토와 그를 따르는 군인들. -1938년
히로히토와 그의 가족들. - 1941년
제복 차림의 히로히토.
전시의 히로히토.
군대의 행진을 지켜보는 히로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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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어전회의에서 대미개전을 승인하는 히로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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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항복 선언 당시의 히로히토. - 1945년
더글러스 맥아더와 만난 히로히토. 맥아더는 일본을 통치하는 데 히로히토를 이용하고자 하였고, 히로히토는 전범 재판에 기소되지 않았다. 전쟁의 최대 책임자 히로히토 대신, 전 내각총리대신이자 태평양 전쟁을 이끈 도조 히데키가 최악의 전범이 되었다.
천황은 허수아비였던걸까?
오가키를 방문한 히로히토. - 1946년
태평양 전쟁의 최대 책임자로서, 전범 재판에 기소되어야 할 그가 왜 일본 전국을 돌았을까?
히로히토는 일본의 무조건 항복 이후, 전범 재판에 기소되지 않고, 자신을 살아있는 신으로 떠받든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히로히토의 모습을 본 대중들은, 그를 평화의 상징으로 기억하였다.
지금도 히로히토를 신처럼 모시는 사람이 있다 한다.
히로히토를 반갑게 맞이하는 사람들. - 1947년
원자폭탄을 맞았던 히로시마에 모습을 드러낸 히로히토. - 1947년
고베를 방문한 히로히토. - 1947년
신문을 읽는 히로히토와 그것을 지켜보는 현 일본 국왕 "아키히토" -1950년
미 대통령 닉슨과의 만남. - 1971년
미 대통령 포드와의 만남 - 1975년
루마니아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와의 만남. - 1975년
미 대통령 레이건과의 만남
위의 사진은 히로히토의 무덤.
태평양 전쟁의 최대 책임자이자, 아시아를 전쟁으로 몰아넣은 일본 국왕 히로히토는 천수를 누리면서 1989년에 사망하였다.
히로히토는 과연 상징적인 일본 국왕에 불과했을까?
사인하는 히로히토.
첫댓글 머리가 좋은 사람이였죠. 전범들 중에 가장 잘살았던 사람이였고요.(역시 현실은 시궁창...) ㄱ-
레이건과 찍은사진 멋지네.
위에 '의관속대'를 하고 찍은 즉위식 사진에서 히로히토가 쥐고 있는 것은 부채가 아니라- [홀]인데...^^;
히로히토가 단지 상징물이었다는 이야긴 전후 일본국+미국의 정부관료들이 만들어낸 판타지라 생각합니다. 그사람은 분명 권위의 주체로서 챙길건 일일히 다 챙긴 측면이 있죠.
지금쯤은 아마 얼큰하게 유황으로 목욕쯤은 하고 있을런지도요.
유황목욕이 건강에 좋다던데...어익후
참 일본인들도 대단한게 그 45년 여름의 그 막장상황에서 어떻게 잘 항복해야 일본천황을 잘 살려놓을수있을지 고민했고 그걸 결국은 성공했죠 ㄱ-;
국체호지! (...염병 ㅠㅠ)
참 그러고보니 생각할수록 후덜하네요. '45년 여름의 그 막장상황에서'ㄷㄷㄷ
삼한갑부님도 지적한거지만 저건 홀笏, 또는 홀판笏板이라 불리는 물건으로 본래는 기록용 물품(牘)이던 것이 이후 예식용 목적으로 바뀐겁니다.
전범재판 1순위였거늘
근데 궁금한게 저 당시 2차대전당시 천황도 그냥 허수아비아닌가요??
물론 전범들의 상징이기도 한데...히로히토가 전쟁을 지시한건가요??
허수아비건 아니건 당시 국가원수였으니 전범재판감이라는 말도 있더군요...731부대가 천황직속이기도 하고....
허수아비는 언론플레이로 만들어진 모습일 뿐이죠. 궁안에 참호를 파면서 까지 익힌 군사지식이 있었으며 진주만 공격을 최종적으로 허가한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히로히토입니다. ㅎㅎㅎ
ps: 임팔작전을 보자 히로히토가 이런 말을 하죠. "이런게 정말로 가능하긴 한건가?" 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