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ㆍ체크카드로 발급, 발급 신청 간단해져
저출산 시대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다둥이행복카드의 혜택이 한층 더 커졌다. 서울시는 23일(목), 제휴카드사와 협약서를 체결했고, 이에 따라 카드 기능이 확대됐다.
카드사와 제휴를 맺기 위해 시는 지난 7월4일~18일 신용카드사 공모를 했고,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리은행이 제휴업체로 선정됐다.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로 기존의 다둥이행복카드에 결제기능이 결합돼 다둥이행복카드와 신용카드를 동시에 가지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없어졌다. 또한 카드 이용시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 내역을 영수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참여업체에게는 가맹점 수수료율 최고 0.7%p 인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확대를 유도했다.
다둥이행복카드발급 신청도 간단해진다. 인근카드사 본·지점에 방문 혹은 전화·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져 발급기간이 단축됐고, 동사무소를 반드시 찾아가야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한편, 신용카드 발급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체크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고, 기존의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나 신규로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신용카드 발급에 따른 연회비가 평생면제 된다.
포인트 적립 등 우대서비스 제공
9월 중순부터 신용카드로 새롭게 출시되는 다둥이행복카드는 기존 협력업체 뿐 아니라 신용카드 부가서비스인 주유할인, 포인트 적립, 외식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포인트는 협력업체 이용시 최고 0.9%까지 적립이 가능하고, GS칼텍스 주유이용시 리터당 50원에서 최고 100원까지 할인, 아웃백, 빕스 등 전국 9대 패밀리레스토랑 20%할인 및 연회비와 SMS 문자서비스 평생무료 등 부가서비스 혜택이 다양해졌다.
서울시는 앞으로 다둥이행복카드 사업이 다자녀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대형할인 매장과 미술관, 박물관 등 국·공립 문화시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다둥이행복카드는
저출산시대를 맞아 서울시민의 자녀양육비용 경감을 위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2자녀이상 가정(막내가 만 13세 미만)을 대상으로 2007년 8월 현재 34개의 민간기업과 함께 서비스·물품 구입시 포인트 적립 및 할인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다둥이행복카드는 2007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7월말까지 2만5천 세대에게 발급되었다. | | | |
문의 : 6321-4354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저출산대책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