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한 행성의 주인 어린 왕자는 여러 별을 여행하면서 지구로 여행을 오게 된다. 그곳 사막에서 한 남자를 만나고 꽃들도 만나고 뱀도 만난다. 그 남자는 예전 꿈이 화가였지만 자기가 그린 그림을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자 그 꿈을 접어두고, 사고로 사막에 있을 때 어린 왕자를 만나며 그의 친구가 되어준다.
어린 왕자는 만나자마자 양을 그려달라며 둘의 사이는 친해져 갔다. 그러면서 자신의 별에 관해 이야기하였다. 자신의 별에는 작은 화산이 3개이고 1송이의 꽃이 있으며, 그 꽃은 좀 이기적인데 자신을 좋아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어린 왕자는 남자에게 자신이 여행한 별들, 행성들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 남자가 어렸을 때 생각했듯이 어른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했다. “어른들은 항상 바쁘며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남자도 자신이 어렸을 때를 생각하며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며칠을 함께 있고 이야기를 하며 어린 왕자는 언젠가 작별인사를 하고 떠났다. 6년이 지난 일을 남자는 잊지 않으려고 항상 기억하고 있었다.
어린 왕자는 유명한 책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알만한 이야기이다. 물론 나처럼 늦게 읽게 된 사람들도 있을 거다. 이 책은 어린 왕자가 자기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은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어린 왕자의 메인 생각인 것 같다.
이 생각에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 진짜 그렇게 어린이들이 이해하는 것을 나는 이해하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지금 나이의 입장에서는 한 번씩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내가 말하고 표현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구나. 라는 느낌을 받거나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우리도 언젠간 나이가 들어 우리도 어른이 될 것이다. 그럼 우리가 어렸을 때 이해했던 것은 우리가 어른이 되면 이해하지 못할까? 만약 그렇다면 한편으로 신기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또 어린이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우리가 나이가 들면 많이 변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자신들의 생각에 따라 이 세상이 얼마나 달라 보이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 말처럼 난 내가 보는 세상을 사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삶이 다른 사람에게는 불행할 수도 있고 또 매우 만족하면서 살 수도 있다. 내가 또 크면 어릴 때 보았던 세상이 어른이 돼서는 또 많이 달라지고 변했을 수도 있다. 내가 점점 나이가 들면서 나중에 어떻게 세상이 바뀔까? 라는 생각으로 무서울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기대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별들은 모두 아저씨의 친구가 될 거야.”라는 말이 감동적이었다. 뭔가 힘들고 외로울 때 하늘의 별들이 반짝이며 나의 친구가 되어줄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궁금증과 많이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 책 속에서 어린 왕자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어서 좋은 책인 것 같고 갈매기의 꿈과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좋고 감동적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