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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8.Ricardo KaKa
브레멘, “천만유로 이하로는 클로제 안넘긴다“ | ||
사커라인 | 기사입력 2007-06-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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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로제는 인터뷰를 통해 늦어도 다다음 시즌 즉 08/09 시즌에는 바이에른으로 합류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바이에른행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다음 시즌 대반전을 노리는 바이에른은 클로제가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08/09 시즌까지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다음 시즌 클로제를 팀으로 불러들이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바이에른의 이 같은 의사에 대해 브레멘측은 루카스 포돌스키와의 맞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클로제를 그냥 넘겨주지는 않을 뜻임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줄곧 1천만 유로의 적지 않은(?) 이적료(약 124억원)를 제시하며 브레멘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터였다. 클로제와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브레멘으로서는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바이에른의 제안인 셈이다. 물론 바이에른으로서도 브레멘의 이 같은 상황을 알고 있는 터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이적료 규모를 상향 조정하지 않은채 브레멘측의 답변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브레멘의 이사장인 위르겐 L. 보른은 6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빌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은 포돌스키를 내놓지 않으려하고 우리는 클로제를 역시 내놓을 생각이 없다. 바이에른으로서는 아마도 우리가 뒤늦게 클로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는 듯 하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소속팀 선수를 급하게 팔아야만 할 정도의 재정적 압박을 받던 시기는 모두 지났다.“라고 발언하며 바이에른측의 요구대로 클로제를 순순히 내놓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바이에른의 이사장인 칼-하인츠 루메니게는, “브레멘이 이미 팀에서 마음이 떠난 선수와 함께 완전히 1시즌을 보낼만큼 어리석다고는 생각치 않는다.“라고 발언하며 클로제의 다음시즌 바이에른행을 낙관했다.
언급한 바와 같이 바이에른은 클로제의 이적료로 1천만 유로를 제시한 상황이다. 브레멘의 단장인 클라우스 알로프스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1천만 유로 제안은 이미 2주전 이루어진 것으로 그사이 전혀 이적료 인상이나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알로프스는 6월 13일 ’슈포르트 빌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의 1천만 유로 제안이 최후 통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로서도 더 이상의 대화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1천만 유로 제안에는 절대 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오랜기간을 끌어오고 있는 클로제의 바이에른 합류 여부에 대해 브레멘 선수들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주장인 토르스텐 프링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어떤 선수든 선수가 이적을 원한다면 가는 것이 낫다.“라고 발언하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의 클로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팀의 미드필더인 팀 보로브스키는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팀 분위가 흐트러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클로제가 팀에 잔류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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