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 산신제모습
병상수기
3월6일 친구들과 청계산에 등산갔다 내려오다가
미끄러져 계곡으로 열몇바귀정도 굴렀다
굴르면서 정신을차려 눈을 살며시 뜨고 보니 내머리뒤로
큰 기둥같은 나무들이 그림 처럼 지나가고 있었다
문뜩 내가 여기서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다
한참구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앉아 있었습니다
마침 지나가는 청년이 나를 보고 쫒아와
119로 전화를 해주었다
친구들은 나를보더니 어떻하면 좋으냐고 걱정이 태산 갔았다
친구들 볼면목이 없었다
그런데 오른쪽 다리를 쓸수가 없고 갑자기 다리가
풍선같이 부어오르고 있었다
얼마 있다가 119대원들이 침대를 갖어와 나를 태우고
산언덕을 오르는데 얼마나 힘이드는지 얼굴에는 땀이
비오듯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것을 보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이 아팠다
내실수로 여러사람 고생시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라매 병원 응급실로 들어가 사진찍고..그때부터는
앙몽같은 시간이 흘러 새벽에 병실로 입원했다
오른쪽 고관절이 부러져 수술을 할려면 다리에 추를
달아야한다고 해서 무릎에 쇄를 박고 맞창뚜러 양옆에
끈을 매서 공중에 다리를 올리고 몇십키로의 쇠를 달아
다리가 느러나게하는 시술을 받고 만 하루만에 3시간여
수술을 하고 치료하다 19일만에 3월25일 퇴원했다
더큰 사고가 생겼을지도 모르는데 산신제를
잘 지냈기에 다리만 다친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근은 창살없는 안방에서 TV보고 하모니카도
불면서 틈틈이 영어공부도 하면서 좋은 생각만
하려고 노력하면서 지내고 있다
그리고 과천소방대원들께 고맙다고 과천소방서까페에
"칭찬합시다"에 감사의 글도 올렸다.
첫댓글
하이디 소녀님!... 큰일 나실뻔하셨네요...
불행중 다행으로 그만하신게 다행이시긴 하지만... 많이 고생하셨네요... 현재도 외출도 못하시고...
자주 카페에 오셔서 많은 시간을 보네시와요
빠른회복을 위해서 영양탕 준비했으니 얼른 회자 하세요
하이디님 천만 다행이네요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어요
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합니다.
아~ 다행히 더 큰사고가 없으셨구나..하면서도 당일 얼마나 놀라셨을까 싶네요.
정말 다행이세요. 이제쯤엔 많이 나아지셨다니 반갑습니다. 완쾌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하이디님 많이 다치셧군요. 지금은 왠만하시니 글까지 올려주셧지요? 참말 다행입니다.
얼른 쾌차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라겟어요.
하이디님 내 가슴도 함께 찢어지는듯 하내욤~
어머 ! 어쩌지 한숨이 절로 쉬어 지고여
모쪼록 쾌차해 가고 있다니 천만 다행 이내욤 아자 아자 힘내세욤
김금수님,수선화님,정명혜님,지니님,신데렐라님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몸조심하면서 살겠습니다
여러분의 위안을 계기삼아 하루속히 회복 되도록 애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이디 소녀님!!++얼마나 고생하셨어요 빠른회복 기원합니다
산석주짱(화전)님 이런일로 신경 쓰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선생님의 힘입어 노력하겠습니다.
천만다행입니다 . 이일을 계기로 더욱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선생님 안녕하셔요 바쁘신중에 들려주셨네요 앞으로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