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depends on people(사람마다 달라)
쌤은 LA 시내에서 1시간 거리에 떨어진 공군 기지 근처에 살고 있었다. 도착하니
쌤과 함께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캐럴린과 윌의 활짝 웃는 얼굴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 그들의
친구 중 하나가 한국에 미군으로 파견되어 있다며 호감을 보였다. 쌤이 주변에 내 자랑을 많이
해놓아서, 감사하게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친해질 수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이런저런 질문을 하곤 했다.
"미국에서는 보통 졸업하고 몇 살 즈음에 결혼해?"
"보통 여자들이 선호하는 직장은 어디야?"
"보통 회사 끝나고 사람들은 무엇을 가장 많이 해?"
그들의 대답은 짜 맞춘 듯이 한결같았다.
"It depends on people(사람마다 달라)."
미국 인구가 3억이 넘는데 어떻게 하나로 정의할 수 있냐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다 다른데, 보통의 삶이 어디 있느냐고 오히려
내게 되물었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했다. 생각을
해보니 그랬다. 미국에서 만난 사람들은 누군가를 따라가려고 혹은 평범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굴지의 대기업을 퇴직하고 스물여덟의 나이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찾아 427일 동안 38개 나라를
여행하며 느낀 기록을 담은 김예솔 양의 책 《괜찮아, 청춘이잖아》에서 인용한 이야기입니다.
얼핏 보면 모두들 비슷한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세상에 '보통의 삶'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마다의 삶'이 있을 따름이지요. 그러니 모쪼록 '보통의 삶'을
꿈꾸지 말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바랍니다.
다음은 다른 삶을 살면서도 남과 다른 것을 두려워하는 예솔 양에게 쌤이 남긴 말입니다.
"You are perfectly fine that you are exceptional(넌 누구와도 닮지 않았기에, 그 자체로 빛나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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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사람': ☞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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