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글을 올리니 감회가 새로워요.
의선이가 나와있다 보니 이것저것 참견하느라
정작 나누리 큰 행사마다 도움 한 번 드리지 못하네요.
바른 생각으로 비젼있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주신 두 분 은혜는
언제쯤이나 갚을 수 있을지.....
마음 한켠에 깊이 담아주고 항상 생각하고 있을께요.
참, 선생님이 물어보신 게시판용 부직포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부직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진초록색의 ‘환경미화용부직포’는
기본 1마 (90㎝×90㎝)에 1,400원 정도라고 합니다.
폭이 120㎝인 것도 있고 아마 더 넓은 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벨크로(찍찍이)
부직포도 벨크로라고도 하지만 학교에서는 통상 암수로 되어있는
폭 2㎝정도의 길게 말려있는 스티커형벨크로(찍찍이)만을 이렇게 부릅니다.
한롤에 20m가 말려있고 가격은 원래 만원정도 했었는데 요즘 많이 내려서 5,000원 정도 하네요.
펠트지
또 ‘펠트지’라는 것도 있던데 부직포보다 고급지라고 하네요. 색깔도26색으로 다양하구요.
부직포를 종이처럼 얇게 가공한 제품으로 천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부직포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신개념의 신소재 제품이라고 합니다만 크기가 크지 않네요.
가격은 1마에 약 1,600원정도로 조금 비싸구요.
라이렉스(융)
또 ‘라이렉스’라는 것이 있는데 아마 이것이 ‘융’의 질감에 가장 가까운 것인가봐요.
부직포보다 훨씬 부드럽고 부푸러기도 잘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가격은 1마에 약 2,500원~3000원으로 질이 조금씩 차이가 있나봐요. 좀 비싸네요.
접착식 라이렉스
요즘 학교에서 많이 쓰고 있는 것이 바로 접착식라이렉스인데 뒷면을 떼어내고 쓰는 스티커형 융이예요.
색도 하늘색, 파랑, 초록, 빨강 등이 있구요.
제가 학교에서 사용할 때는 나무액자틀 없이 우드락이라는 압축스치로폼(60㎝×90㎝, 두께 5㎜)이나
전지사이즈의 콜크판을 두 장정도 겹쳐 좀 두툼하게 하여 그 위에 라이텍스를 붙여 사용해요.
아주 가벼워서 뒷면에 끈을 달거나 구멍을 뚫기도 용이하여 벽에 걸기 편하고
사이즈도 우드락판을 내 맘대로 잘라 사용할 수 있으니 아무 곳에나 걸어둘 수 있어요.
우드락으로 만든 융판은 찍찍이를 붙이지 않고 압정으로도 꽂아지니까 참 편리해요.
그런데 가격은 1마에 4,500원으로 너무 비싸네요. 폭은 120㎝ 정도이구요.
우드락
우드락은 스치로폼을 얇게 압축시킨 판으로 요즘 학교 환경미화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어요.
두께도 다양한데 주로 5㎜를 많이 써요. 제품도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많이 나와 있어요.
대부분 사이즈는 전지크기로 동일하고 원하는 크기로 잘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섬세한 곡선도 자를 수 있는 우드락컷터기도 있어 글씨를 오려 만들기도 용이하구요.
<우드락제품 특성>
*원단우드락: 스티로폼을 압축시킨 것.
*단면접착우드락: 원단우드락 단면에 본드칠이 되어 한쪽면이 접합이 가능하게 만든 것.
*양면접착우드락: 원단우드락 양면에 본드칠이 되어 양쪽면 모두 접합이 가능하게 만든 것.
*원단칼라우드락: 칼라스티로폼을 압축시킨 것. 속에도 칼라.
*칼라우드락: 원단우드락 단면에 칼라가 인쇄된 것. 겉만 칼라죠. 칼라가 가장 다양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해 일반적으로 우드락하면 당연히 칼라우드락을 지칭할 정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임.
*폼보드: 원단우드락에 비해 압축강도가 높아 단단하고, 원단우드락 양면에 종이가 부착되어 있음.
*단면접착폼보드: 폼보드 단면에 본드칠이 되어 한쪽면이 접합이 가능하게 만든 것.
*양면접착폼보드: 폼보드 양면에 본드칠이 되어 양쪽면 모두 접합이 가능하게 만든 것.
*콜크우드락: 원단우드락에 콜크시트를 붙여 만든 것. 표면만 콜크재질.
*접착콜크우드락: 콜크우드락 뒷면은 본드칠이 되어 접합이 가능.
*콜크시트: 100% 콜크로 된 제품이죠. 우드락제품은 아닌데 편의상 이곳에 넣었습니다.
*접착콜크시트: 콜크시트 단면에 본드칠이 되어 한쪽면이 접합이 가능하게 만든 것.
제작융판
참고로 제작해서 파는 융판은 60㎝×90㎝에 22,000원이고요.
40㎝×60㎝은 13,000원 정도라고 하네요.
분필과 지우개
흑판에 쓰이는 분필은 상호명이 문교분필이라고 하는 것과
좀 더 단단하고 가루가 덜 날리는 탄산분필(오미야분필)이 있는데
우리는 값이 저렴한 문교분필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문교분필은 30개 들이 한상자에 720원 정도 하고 색분필이 3개정도 들어있는 건데
좀 무른게 흠이지만 잘 써졌거든요.
흑판지우개는 융으로 씌워진 것으로 700원 하는 것부터 1200원까지 있는데 쓰는데는
큰 차이 없다고 하네요.
제가 가서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어찌할 수 없어 너무 안타깝네요..
혹시 그곳에서 구입할 수 없는데 꼭 필요한 것 있으면 언제라도 전화주세요.
늦었지만 나누리국제학교 신축을 축하드려요.....
첫댓글 정말 요긴한 정보로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에서는 부직포 다운 부직포도 없지만 비용도 많이 비싸서요. 그래서 한국에서 구입하여 가지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교실과 교무실 수가 18칸과 음악 및 다목적실(제일큰교실) 1칸, ESL 교실이 11칸, 사무실 2칸, 카페테리아 및 강당, 체육관, 도서관.... 어느 정도의 부직포를 주문해야 할지??? 부직포만 있으면 목수들을 시켜 일정하게 게시판을 짜서 부착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이곳의 분필은 쓸만한데.. 지우개가 마땅치 않아서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각 교실 수마다 2개씩만해도 100개 정도 필요하답니다. 저희가 좀 더 의논하여 내일 쯤 전화 드리겠습니다. 기쁜 소식은 미국에서
컴퓨터 25대와 책이 한 콘테이너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아마 7월 3째 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참, 언제 한 번 모셔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진선생님 가정 덕분이라고 꼭 좀 전해 주십시오. 늘 감사하고 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연락 드리지 못하여 늘 죄송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시고요.. 참 전에 부탁할 일이 있어 전화드린 적이 있었는데 통화하지 못했습니다. 다름아니라.. 학생들의 예절교육에 관련된 자료때문입니다. 비디오보다는 저희는 DVD, CD 쪽으로 구입할 수 있겠는지요... 혹시 교육자료가 있으시면 안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교 건축이 마쳐지면 예절교육에 대하여 좀 더 심도있게 계획하여 체계적으로 가르치
가르치고 싶은 욕심이 있답니다. 주변에 나온 책들을 보니 너무 보편적인 것들이 많아서...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다룬 것들을 찾고 있습니다. .. 주문이 너무 복잡하여 죄송합니다. 그럼 나중에 전화로 의논 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참, 예전에는 학교나 교회에서 융판을 많이 사용했는데.. 이제는 프로젝터를 통하여 프리젠테이션을 하기에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수거해 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가운데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은 안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우드락을 게시판 용도로 쓰고 싶은데.. 비용부담이 있어서요..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요?
큰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해 항상 미안하네요... 부탁하신 내용은 알아보고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연락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