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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이하 KBS 새노조)가 13일 밤 9시 ‘Reset KBS 뉴스 9’을 선보였다. KBS 본부는 1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Reset KBS 뉴스9’에서는 참여정부 때 김인규 사장의 로비에 대한 내용 등 KBS에서 절대 볼 수 없었던 내용이 공개됩니다”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뉴스는 25분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앵커는 KBS 본부 엄경철 전 위원장이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Reset KBS 뉴스 9’에서는 ‘민간인 불법 사찰’ 증거 인멸 과정에서의 청와대 개입설과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 포항에서 ‘성역화’로 인해 낭비되는 혈세에 관해 다뤘다. 또 KBS 본부 총파업의 계기를 알리기 위해 김인규 KBS 사장이 노무현 정부에 이른바 ‘충성 맹세’를 한 의혹을 보도했다. 이어 'KBS 뉴스 불공정 보도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내용의 리포트들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트위터에서 북한을 찬양 , 고무하는 글을 리트윗한 혐의로 구속된 뒤 보석으로 석방된 박정근 씨를 취재하기도 했다. 앞서 파업을 시작한 언론노조 MBC 본부는 파업 뉴스 ‘제대로 뉴스데스크’를 5회까지 내보낸 상태다. '리셋 KBS뉴스 9'은 비메오의 '언론노조 KBS본부 파업 방송 채널'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이후 팟캐스트에도 업로드가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언론노조 KBS 본부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마 사측이 유튜브는 저작권 운운하면서 바로 삭제할듯해요. 일단 비메오로 보시고 팟캐스트 등 딴 방법도 곧 찾을게요"라고 밝혔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6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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