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가 살금살금 내리는 아침
아직은 패딩을 걸쳐야하는 춥다기보다 쌀쌀합니다
커피 한잔 모아쥐고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그렇게 재잘거리던
새들이 비가와서인지 조용한 아침이군요
오늘 모처럼의 휴일인데 남편이 치과에 가면
마취를 해서 대리운전을 해야한다기에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서
터벅터벅 커피잔 속으로 들어갑니다.
뭇 세월의 온갖 풍상이 휘적휘적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네요
그래, 그런지 식은 커피 맛이 너무 씁쓸합니다.
비오는 아침 궁시렁거리다 갑니다=3=3=3=3=3
첫댓글 비 오시는 날은 커피향이 더욱 그윽해집니다.
제 앞 커피보다 화면의 것이 더 맛나보입니다, 앞의 믹스도 괜찮긴하지만...
하하하 지휘자님께서 댓글을 다 달아주시고 감사하옵니다.
힘이 불끈불끈 생깁니다 열심히 카페 응원해 주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