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학 포항아름다운고백교회 목사에 ‘국민훈장 동백장’
이기학 포항아름다운고백교회 목사가 제79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이 목사는 지난 10월 28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79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 목사는 “앞으로 담 안의 영혼들에게 오직 복음만 전하고 그 영혼들을 주님 앞에 세울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을 더 부탁한다”며 “출소자의 사회적응과 경제적 도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목사는 2000년 12월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뒤 2005년부터 교정협의회 부회장(경북북부 제2교도소)과 교도소 인성교육 전문강사, 법무부 교정기독선교회연합회 지도목사 등을 맡아 20여 년간 기독교를 통해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해왔다.
또 2001년부터 기독교 집회를 주관해 수용자 성경 필사노트 2천여 권을 기증하고, 2003년부터 불우 수용자에게 겨울 속옷 1천600벌을 기증하는 등 수용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2015년부터는 수용자 대상 검정고시와 공인중개사 학습반 격려회를 열어 수용자의 재사회화 활동을 지원했다.
이기학 목사는 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한 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교단 아름다운고백교회에서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교정전문프로그램 '아름다운 고백'(포항극동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법무부 주최 교정대상에서 박애상을 수상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