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진주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현장을 찾아서
베트남 사람들의 기질
베트남 사람들은 생활환경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그 삶이 느려 보이고 그것이 여유롭게 느껴집니다.당연하겠지요.우리는 사계절의 구분이 있어 시기를 놓치면 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물론 과거 농경사회가 그 기준이겠지만요.
그래서 우리 습관중에 자연스럽데 배여든것이 '빨리 빨리" 일 것입니다.시간을 놓치면 1년 농사를 망치는 경우들이 생기니까요.
그것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이 영향을 미쳐 매사가 급하게 돌아가는 경향이 강합니다.
우리 기준으로 볼 때 베트남 사람들은 급할것이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물론 그들 나름대로 네계절이 있다고 하지만 별 차이가 없기에 그리 급할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1년에 3모작을 해서 벼를 수확하지만어느 사람들은 1모작으로 농사를 짓는 이들도 많습니다.그야말로 급할 것이 없습니다.
한쪽에서는 모내기를 하는데 그 옆에서는 추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다반사입니다.
전반적으로 느림이 읽혀지는 베트남입니다.시골쪽으로 갈 수록 그 모습은 더욱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베트남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 보았습니다.어쩌면 아련한 우리의 기억속에 있는 우리들의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삶의모습 베트남 사람들
베트남 출퇴근용 오토바이 행렬
오토바이가 차도를 점령하다시피 달린다. 두 사람이 타는 건 기본이고 4인 일가족이 오토바이 한 대에 멋지게 타고 가는 모습도 보인다. 대중교통수단이 거의 없는 탓에 젊은 직장인 대부분은 출퇴근을 오토바이로 해결한다. 오후 4시 퇴근시간이 되면 그야말로 오토바이 천지다. 오히려 자동차가 오토바이를 피해 달려야 할 처지다. 빵빵∼. 클락션 소리가 거리에 가득하다. 서로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셈이다
베트남 사람들 게으르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게으른 사람이 보기 때문입니다.베트남 사람들 정말 부지런합니다.우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
아침 4시경부터 오토바이 소리가 요란합니다.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시장사람들이 제일 먼저 움직이지요.각종 물건들을 도매시장에서 운반하여 새벽시장이 열림니다.
이집,저집에서 시장 바구니를 들고 모여들지요.싱싱한 야채,고기,생선,김이 무럭무럭나는 따끈따끈한 두부,과일등등.베트남엔 도시,농촌 어디든지 걸어서 갈수있는 집근처에 매일시장(재래시장)이 있습니다.
베트남 거리에서 보지 못한 게 3개 있다
첫째 늙은 사람이 없다.
물론 전쟁이 만든 결과일 것이다.
1975년 전쟁이 끝나고 베이비붐이 일었으니, 젊을 수 밖에 없다.
둘째 안경을 쓴 사람이 없다.
베트남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시력이 좋다고 한다
셋째 거지를 보지 못했다.
베트남이 중국보다 훨씬 못사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거지가 없다.
베트남사람들은 근면하다.먹을 게 풍성해 게으른 다른 동남아
국가 국민들과는 달리 그들은 ‘잘 살아 보겠다’는 의욕이 강하다.
전쟁에서 살아남으려 피나는 노력을 했듯,
이제 생활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외부의 침입에 강하게 항거하고, 민족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목숨을 던질 수 있고,
또 침해받은 자신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꺼이 복수의 칼을 든다.
실제 베트나미스갱(Vietnamese gang)의 활약은 영화에서 많이 봐 왔을 것이다.
그들은 거리에서 웃으면서 적(敵)의 등에 칼을 꽂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