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제 생각에는 다이어트를 '즐겁게'하는 것이 일단 최고인 것 같습니다. 즐거워야 의지도 강해지거든요.
운동에 재미를 붙이고 즐겁게 하는 것이 일단 최우선 과제입니다.저 같은 경우는 음악을 들으면서 조깅하는 것에 재미를 붙여서 앞으로도 꾸준히 조깅하려고 합니다. 뛰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운동에 음악을 곁들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두번째는 확실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될 것 같네요. 물론 제1목표는 '건강'이겠지만 좀 더 체감하기 쉬운 목표를 세우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쉬운 예로는 이성친구 만들기 라든지 아니면 자료실에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들의 달라진 모습들을 머리에 새기고 나도 저렇게 변하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저의 경우는...좀 부끄러운데^^... 절 차버린 여자친구를 후회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감량 성공후 만난 예전 여자친구의 놀라는 모습을 봤을때 통쾌하더군요. 다시 사귀자고 매달리는 여자친구를 이번엔 제가 차버렸습니다. 외모로만 사람을 평가했던 그녀라면 이제 제가 사양입니다.
이런 마인드 콘트롤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운동이나 식이요법 자체는 사실 굉장히 스탠다드 했습니다. 매일 두시간씩 조깅했고 비가 와도 같은 거리를 우산쓰고 나와 걸었습니다.
음식을 줄이고 많이 운동한다. 이런 단순한 원칙이 사실은 가장 힘든 것 아니겠습니까... 그 힘든 원칙을 지키게 해주는 것이 위의 마인드 콘트롤이겠죠.
음식은 토마토를 권해드립니다. 사실 야채..맛없죠.^^ 하지만 토마토는 맛있는 야채입니다. 먹어서 포만감을 느껴도 칼로리는 얼마 안되고 영양도 풍부합니다. 허기를 때우는데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아침 거르시는 분들 많은데 아침을 잘 행겨 먹느냐 아니냐가 식이요법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아침을 안먹었을 때 폭식하기 쉽고 하루 종일 허기를 느껴서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강해집니다.
그외에는 11층에 살고 있는데 엘레베이터 사용은 정말 급하지 않은 이상 사용하지 않았고 가까운 거리는 걷는 버릇을 들였습니다. 마을버스 타고나가던 거리를 걸어다닌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