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정보를 보니 대구시에서 3호선 계획을 착수한다고 했는데,
전구간 지상 모노레일 계획이 과연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대구 3호선의 총 연장만 해도 30km가 넘는데다
원래 모노레일은 10 ~ 15km 내외 거리에 적합하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문제는 1.2호선이 지하 깊숙이 있어 환승이 불편할것이라는 문제도 제기되는데다(노원역 환승..... 에스컬레이터를 가동해도 힘들겁니다.)
실제로 건교부에서도 도심구간은 지하화로 진행할것을 권고했을 정도입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으니....
바로 안전성 입니다.
사실 지하보다 안전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이건 큰 오산이 될수도 있습니다.
바로 역간 사이에서 주행중 퍼지는 등 문제가 생겼을 경우 비상탈출이 문제가 될수있습니다.
실제로 모노레일에서의 비상탈출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것이 정설입니다.
복선 고가도 아닌 콘크리트 레일 하나에서 다음역까지 걸어 이동하는것은 거의 목숨을 건 탈출이라고 할 정도라는것은
여러 회원분들도 아실겁니다.
실제로 도쿄모노레일에서 제대로 골치아픈일이 있었는데,
뭐 일철연 분들께서는 어차피 알고 계시는 내용이지만
많은 회원분들도 보실수 있게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3G6e/1916
첫댓글 노원역은 고도차보다 역간 거리가 더 문제가 되지 않던가요? 건대입구의 경우 비슷하지만 역간 거리가 그리 멀지 않다보니 에스컬레이터를 돌리는 것으로 커버가 되니까요. 비상탈출쪽은 좀 걸리긴 합니다만...
고가-지하환승 수도권 3개역(노원 대림 건대입구) 모두 극악이죠.....곧 동작,당산(9호선과 환승)도 추가되겠군요..이들은 어떨지.........
건교부 승인도 원래 도심환승구간은 지하화였죠 대구시에서는 빨리 공기 끝내서 적자좀 면해 볼려고 저러는것 같습니다 저도 도심환승구간은 지하화 했으면 합니다 무리를 좀 해서라도 말이죠
저도 모노레일 화재 등으로 열차에서 탈출이 불가피할때 과연 어떤식으로 대처하게 할지 궁금하군요. 양쪽 레일 사이로 대피통로 같은걸 만들수는 있지 않을까요?? 마치 놀이공원의 놀이기구에 직원용 통로(??)처럼..
힘들지 싶네요... 이미 고가화가 결정되었을때 서울의 고가철도처럼 슬럼화되는것을 굉장히 우려해서 모노레일로 가는것이기 때문에...
3호선 .....돈이없어서 전면고가화 하는거지 그게 적합해서 저렇게 사업추진하는것은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지하철로 건설해야된다는 여론이 크지만 더이상 미룰수가 없기때문에 하는거죠.
다른 선택은 없는 것같습니다.만약AGT를 도입한다면,돈도 더 들뿐더러 무엇보다 민원때문에 사업자체가 어려울 것입니다.어차피 문명의 이기의 혜택을 보자면,그 부작용도 감수해야 하지않습니까?교통사고의 우려때문에 자동차와 비행기를 폐기할 수 없드시 말입니다.
선로가 위에 있는 일본의 치바 도시 모노레일(http://en.wikipedia.org/wiki/Chiba Urban Monorail) 같은 경우에는 아예 탈출이 불가능하죠. 사고가 나면 크레인으로 구조할 방법 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미 비상 탈출에 대해 대비책을 준비해 놓았다고 하니 그리 걱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차량 내에 비상시를 대비해 비상 탈출에 도구들을 구비해 두는 게 선로 쪽 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 어디서 갑자기 서 버릴 지 모를 일이니까요. 대구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줄여 대구 도건에 구체적 대비책을 알아볼까 합니다. 단지 돈 때문이 아니라 여러 정황을 따졌을 때 3호선은 모노레일로 가는 게 맞고요. 솔직히 무조건 지하는 비용면에서나 건설 기간에서나 너무 비효율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지어 진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는 지하로 짓는 노선보다는 지상으로 짓는 노선이 훨씬 더 많아지게 될 것
입니다. 모노레일 선로를 무슨 재주로 걸어갑니까? 간다면 거의 묘기 수준일 것입니다. 대구 지하철 건설본부에서 대구 도시철도 건설본부로 바뀐 이유가 3호선이 모노레일로 건설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3호선은 돈만 허락한다면 대구시에서도 시민들 바람도 지하철이었습니다
이미 모노레일로 확정된 상태고 바람은 말 그대로(?) 바람처럼 지나갔고요. 앞으로 아무런 차질 없이 잘 진행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