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칼국수 맛있는 집
사랑채 칼국수
며칠 전
부맛기에 올라온
기장 사랑채 칼국수
특별한 곳이란 생각에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모임이 있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함께하기로 했지요.
우리 전통가옥을 그대로 재현한
인테리어와 푸짐하고 맛 좋은
여러 가지 음식 배불리 먹고
기분 좋게 돌아왔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집입니다.
사랑채칼국수
기장군 교리에 있어요.
기장군청 앞길을 지나서
반송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쉽게 찾을 수 있지요.
건물 외형이 독특합니다.
황토집이거든요.
아래 지도 참조
메뉴를 표시한 전등이
운치가 있습니다.
칼국수집에 수족관이라~
안으로 들어서면
전복이 노닐고 있는
수족관이 놓여져 있는데요.
나중에 이유를 알겠지요.
실내 분위기
너무 마음에 듭니다.
갑자기 파전에 동동주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넓은 공간도 보이구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붓하게 먹을 수 있는
독립된 룸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완전 분위기 나겠는데요.
문을 닫고 있으면
좀 비밀스러운 말을 해도
의식되지 않습니다.
벽에 걸려있는
추억의 소품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차림표
넓고 고급스러운 공간이라
다른 곳보다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착한 가격입니다.
일단 파전에 막걸리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 나오기 전
곁음식 나왔구요.
쭉쭉~ 찢은 배추김치
우리나라 전통 분위기와
어울립니다.
브로콜리지라고
해야 할 듯
새콤달콤 새로운 맛
좋았습니다.
좀 혐오스럽게 보이는
번데기
건강에 그렇게 좋다고 하잖아요.
자주 먹어주면
피부 탱글탱글
정력 불끈불끈
해물파전 15,000원
두툼하고 굉장히 큽니다.
해물 종류와 기장파가 듬뿍
재료가 싱싱하고 푸짐하니
맛이 좋을 수밖에요.
동동주 한 잔씩 합니다.
술이 술술 넘어가네요.
동동주에
파전만한 안주 없지요.
흐뭇합니다.
사랑채 온칼국수 3,500원
내로남불
이런 분들 오셔서
독립된 방에 문닫고 앉아
온칼국수 두 그릇만 주문하고
오랫동안 속닥속닥하면...
주인장 스트레스 팍팍
그래도 할 수 없지요 뭐~
귀한 손님인데요.
면발이 꼬불꼬불
다른 면과 차이가 있네요.
밀가루와 옥수수가루를
8대 2로 섞어서 비법 숙성
시간이 지나가도
쫄깃쫄깃한 맛
유지시켜 줍니다.
시원한 육수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물었습니다.
칼국수 육수는
고노리를 우려내서
맛을 낸다고 합니다.
고노리는 곤어리의
전라도 방언이라고 하는데요.
멸치과임에도
정어리 몸집을 닮았답니다.
당연 멸치보다는 크겠지요.
황제칼국수 (순한맛)
11,000원
받아보는 순간
해물짬뽕인 줄 알았다니까요.
싱싱한 해물이 푸짐
입구 수족관에서
꼼지락거리던 활전복
이곳에 올려져 있네요.
한 그릇 먹으면
든든하겠습니다.
칼국수면과 밥 중
선택하게 되어있는데요.
저희는 밥을 택했습니다.
나가사키짬뽕에
밥 말아놓은 것 같아요.
황제칼국수 (매운맛)
11,000원
비주얼만 봐도
먹음직스럽지요~
얼큰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
딱입니다.
황제칼국수(매운맛)은
칼국수면으로 했습니다.
땀 살짝 흘리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묵은지 돼지찜
20,000원
양으로 보아 네 명이서
공깃밥 한 그릇씩만 주문해서
먹어도 충분하겠어요.
이렇게 큰 통삼겹살
숨어있었습니다.
함께하고 계신 일행분
맛있고 예쁘게 담느라
분주하십니다.
먹기 좋게 싹뚝싹뚝 잘라
다시 매복시키고요.
묵은지도 확인시킨 후
가위가 역할을 합니다.
다시 한번
보글보글 끓여서
먹어주노라면
기분까지 확~
살아나지요.
찬바람이 불면
삼겹살과 묵은지
부지런히
사들여야 할 듯해요.
홍시의 계절
디저트는
달콤한 홍시 한 개씩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1kg은 늘었겠어요.
사랑채칼국수
부산 기장군 기장읍 차성로 390번길 9
(기장군 교리 337-19)
전화 : 051-721-1007
좋은 곳 들리면
가족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요.
사랑채칼국수 그런 곳입니다.
음식 맛도 그렇거니와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비 내리는 날
옆지기랑
방 하나 차지하고 앉아
문 닫고 동동주에 파전
칼국수 먹으면서
사랑을 속삭이고 싶네요.
그럼 평소에 사랑받으려나~
카페 게시글
◎다녀왔소 맛집후기◎
[부산 기장군 교리] 분위기 좋고좋고 느낌이 와요와요 오메 좋은 사랑채칼국수
킹덤
추천 3
조회 1,132
17.10.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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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메뉴나 메뉴판이나 방이나 다 맘에 들어 가고 싶은데.....거리의 감이 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