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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소쁘님들 안녕하시긔!
현재 많은 덕후들을 심쿵간쿵하게 만든 영화 <매드맥스>를 좀 더 쫄깃하게 즐기시라고,
불판에 나온 기본 정보들이나 재밌는 내용들을 정리해봤긔
허..허허...양 겁나 많아서 이게 1/3? 1/2? 분량 정도라긔
저같은 경우는 영화평이 너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처음 볼 때는 이해도 잘 안 가고 기대보단 재미가 덜했는데,
불판에서 기본 내용 대강 알고 가니 훨씬 재밌더라긔!
(진짜긔...못 보던 부분들도 다시 보이는 재미가 있긔!)
모쪼록 소쁘님들의 영화관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긔!!
매드맥스 8번 보면 발할라 간다는 말이 불판에서 떠돌고 있긔..ㅋㅋ
V8! V8! V8! 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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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지
-매드맥스 촬영지가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의 나미브 사막이라고 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이라고 하긔!! 8천만년이 넘은 사구지라고 ㅎㄷㄷㄷ
-실제 사막에서 촬영하고 액션씬 등은 거의 실사로 촬영됨.
CG가 사용된 장면은 모래폭풍과 퓨리오사의 팔에 쓰인 정도.
* 세계관: 아포칼립스
-아포칼립스(apocalypsis)는 세계멸망, 대재앙을 뜻하긔.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대재앙, 멸망 후의 세계관? sf의 한 장르라고 보시면 되긔
-매드맥스도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 속하긔!!
처음 영화 시작할 때 시간에 따른 사건의 순서가 나오긔. 임모탄이 지배한 세상은 그 이후고요
지구가 그렇게 되기 전에 먼저 오일전쟁이 일어났고
그 이후에 핵전쟁 그 다음에 식수전쟁 그 다음에 독이 퍼져서 사람들이 많이 죽고 얼마 안남긔.
그 혼란스러운 시대에 맥스가 경찰이었구예.
영화 맨 처음 시작할 때 뉴스 자료 화면처럼 장면이 나오면서 나레이션이 나오긔!
자막을 잘 보시면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나온다긔
* 임모탄 (본명 : Immotan Joe / 소쁘님들 애칭: 임씨 / 능력치: 베테랑 군인, 조련)
-임모탄도 방사능 피폭으로 몸이 좀 망가진 상태긔.
영화 초반을 보면 꼬마애가 임모탄에게 하얀가루를 불어서 피부화장같은걸 하더라긔 (피부상태가 엉망임)
-임씨를 부르는 말 중에 워로드라고 하잖아요.
로드오브워에서 나오는데 <군벌>이란 의미긔.
이것이 Who kill the world? 대한 답이라고 생각하긔
-그리고 피플이터나 씽씽장군 둘 다 자기들은 운전 못하고
남이 태워주는 차 타면서 총질만 잘하고 바로 옆에서 몸으로 붙으면 그냥 맞아죽는 거짓 태양의 자식들.. 인데
임모탄은 혼자 차도 운전 존트 잘하고 하는 것 보면 뭔가 타락한 전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긔...
(피플이터나 씽씽장군은 다음 게시글에서 설명할게여!_
-아포칼립스 진행 중 임씨는 오일워, 워터워 등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 군인이었대긔!
영화 초반 투명갑옷 입는 씬에서 가슴에 훈장같은 게 보이던데 그것과 연관있어 보이긔 ㅋㅋ
-근데 임씨 운전 왤케 잘하긔..? 기사 안 부리고 혼자 하는데 존 무섭..
-임모탄 조련능력 쩌는거같긔.. 역시 독재자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쟈냐;;
눅스가 자기 퓨리오사 잡을 수 있다고 보내달라고 할 때
내가 너 발할라로 데려다 주겠다고 크롬 스프레이? 자연스럽게 슥 꺼내서 눅스 입에 뿌려줄 때
존트 새우젓 조련 만렙 찍은 중견급 아이돌 보스 같았긔;;;; 눅스 계탄 표정 넋나간 표정 대박이쟈냐
-> 22 조련 만렙보스쟈나...본인 권총 꺼내주고 직접 락카칠 해주는 부분에서
제가 워보이라도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긔 ㅋㅋㅋ
-임모탄 운전하면서 머리 휘날리는 장면이요...전 그거보면서 비욘세 생각나더라긔 ㅋ
-임모탄 사망원인:
->입에 뭐 걸어서 그 체인줄을 자동차 바퀴에 넣어가지고 바퀴가 돌아가니까
임모탄 입 주변 살도 다 바퀴쪽으로 뜯어져서 죽은거 같더긔
-> 감독이 임모탄 이름은 immortal(영원불멸의)이라는 단어에서 착안해서 붙였다고 하긔
실제로 임모탄은 영원불멸의 존재인 것처럼 대중과 워보이들을 현혹시키지만
결국 그가 인간일 뿐이라는 건 퓨리오사에게 허무하게 죽음을 맞는 것에서 보여진다고 할 수 있긔.
-임모탄 쉬면서 허밍하는 거 한가하게 노래 부를 때긔?ㅋㅋㅋㅋㅋ
->임씨 가만히 멍때리면서 노래 부르던 거 존웃쉬먀 ㅋㅋㅋ호흡기 때문에 오토 목욕탕 사운드 쉬먀 ㅋㅋㅋ
->임씨 노래 흥얼거릴때 '야 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느리게 부른거 아니냐는 불파너님때문에
웃음 참느라 미치는 줄 알았긔ㅠㅠㅠㅠㅠㅠㅠ
* 브리더 (여신포스 나는 여자들)
-이모탄의 하렘은 2종류로 나뉨:
->멀쩡한 자식을 낳아주는 예쁜 여햏들/ 우유를 공급하는 밀크 마더들
-핵전쟁으로 망한 세계라서 다들 방사능 피폭되고 병든 세상인데
보물 5명은 방사능에 피폭 안 된 건강한 사람들이라 건강한 자식을 낳게 하기 위해서 집착했다는 설정
1) 스플렌디드 (풀네임 Splendid Angharad :번역하면 much loved one): 임신한 여인. 보물들 리더.
-스플렌디드 떨어지고 나서 임씨가 들고 있는 장면에서
스플렌디드 신음소리 들리긔 (임씨가 들고 있을 땐 아직 안 죽음)
-스플렌디드 죽을때 씽씽장군이 임모탄한테 grieving papa짓 그만하라고 투덜거리더긔
grieving man도 아니고 grieving husband도 아니고 그냥 그리빙 파파...
이렇게 단어선택 민감하게 하는 영화에서ㅠㅠ
태아 상태 안좋다니까 당장 배 째서 애 꺼내라고 하는데...
애 잘못되니까 스플렌디드는 바로 난도질당하고 쓸모없는 껍데기처럼 버려지는구나 싶더긔.
그나마 신경쓰는 사람은 기디밖에 없고...
그렇게 도망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끝까지 살해당했다긔ㅠㅠ
-로지 헌팅턴이요, 남성중심 시각의 트랜스포머에 나올 땐 로지가 딱히 두드러질만큼 예쁘지 않았는데
페미니즘 느낌 나는 매드맥스에선 존예더라긔
2) 그 외 (나머지 보물)
- Toast the Knowing (커트머리, 나중에 임씨 차 운전)
- Capable (빨간 머리 / 눅스와 썸)
- Dag (키 큰 백금발/ 약간 영적 능력이 있어서 멀리 있는 것들을 보고 들을 수 있음)
- Cheedo the Fragile (처음에 임모탄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하던 검은 머리 소녀)
-여자들 다 매력이 가지각색이긔.
토스트는 퓨리오사를 동경하는 느낌이었긔
스플렌디드는 임모탈이 젤 총애하지만 권력에 물들지 않고 여자들끼리의 리더, 멘토 역할..
빨간머리는 다정하고 은근야무진.. 백금발은 소녀같고 정말요정같은 느낌..
까만머리는 유약하고 겁먹어있었는데 나중엔 뻥카도 쓸 줄 알고 ㅠㅠ 여자들 다 기특하쟈나 ㅜㅜ
* 워보이 (꼬맹이들은 war pup)
-기원:
->방사능으로 병든 아이들? 쯤 되는거 같긔.(워보이들은 몸에 종양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임) 임모탄 자식은 아니긔
->짧은 수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워보이들이 백혈병을 앓는 것이리라 진단한다.
워보이 특유의 창백한 얼굴과 입술이 바짝 마르고 오한에 떠는 눅스의 증상은 모두 백혈병의 증상들이다.
핵전쟁 이후에 태어난 워보이들은 방사선에 비정상적으로 노출될 확률이 높아
백혈병이나 골수암 등에 걸릴 확률 역시 높다.
또한 매우 좁은 범위의 사회에 인구도 적은 만큼 근친결혼이 일어날 확률도 높으며
이 역시 유전적인 결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각해보면 워보이들 짠하긔 임씨가 세뇌시킨것도 있겠지만
다들 몸 한쪽 어딘가는 아픈상태라 죽는 거에대한 두려움이나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로 보이긔
-영화 초반부에 외치는 구호: v8 (8기통)
->자동차 엔진 종류긔. 차량 운전하는 걸 엄청 신성시 여기는 것 같긔. 자기 핸들도 따로 있고
그리고 v8이 8기통이라는 뜻도 있는데 발할라 스펠도 8자리라서 둘 다 내포하지 않나..하는 해석도 봤긩
-워보이가 죽을 때 외치는 구호: witness me! (날 기억해)
->자신의 용맹한 죽음을 누군가가 목격한다는 것 자체에 포인트가 있다고 봤긔 ㅋㅋ
다른 워보이 햏들이 그런 행위를 목도하고 기억해 줌으로써
너희들은 발할라에 갈 수 있다~는 식의 세뇌가 있지 않았을까 싶긔ㅋㅋ
이건 전장에서의 사기진작 효과에도 기여한다고 봤구예
그들에게 죽음은 공포가 아니라 발할라로 가기 위한 선행조건이니까예 ㅋㅋ
->초반부에 맥스가 잡혀서 탈출하려고 갈고리에 매달렸다가 워보이 한 명을 떨어뜨리는데
그 워보이도 witness라고 외치긔
-워보이가 외치는 천국: 발할라
->매드맥스가 차용한 북유럽 신화에서, 발할라가 전사들의 집 이라는 뜻이 있다고 하긔.
그곳은 명예롭게 죽은 전사만 갈수 있는데 항상 음식이 가득하고 행복한 공간이지만
명예롭게 죽지 못했을 경우에는 못 들어간다고 하긔
현실엔 물도 음식도 부족하니 죽어서 발할라에 가면 영원히 행복할것이다 이렇게 세뇌당한 모양이긔 ㅠㅠ
-워보이가 죽기 전에 입에 뿌리는 것: 은색(크롬) 스프레이
->크롬을 엄청 신성시 하는 것 같았긔.
임모탄이 눅스한테 뿌려주면서 발할라에서 빛날거다 크롬처럼. 이라고 말하는 대사도 있긔
->그리고 워보이들의 워너비.. 임모탄을 잘 생각해보시긔
워보이들이 입에 은색 스프레이 뿌리면 임모탄 하관처럼 변신하긔
-> 매드맥스가 북유럽 신화에서 따온 내용이 많은데 발할라도 그 중 하나고요
그 북유럽에서 전사들이 죽으러 갈 때나 용맹을 증명하러 갈 때 말피를 뿌리던 걸
크롬 스프레이로 뿌렸다는 이야기가 있고 매드맥스 자체에서 자동차가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아무래도 사막이다보니 멀쩡한 차량이 별로 없어서 크롬색으로 번쩍번쩍 빛나는 게
굉장히 열망의 대상인 거 같더라긔 그래서 몸을 바치기 전 용맹을 보이고
천국을 향하는 색으로 크롬 스프레이를 뿌린 것 같다고 하긔
* 맥스
-영화 초반에 맥스가 말이 없는 이유
-> 맥스는 야생 늑대와 비슷한 설정.
초반에는 머릿 속으로 울리는 생각들을 입으로 내뱉는 장면이 거의 없으나
퓨리오사 일행과 동행하면서 점차 인간적인 교류를 하며 말을 하는 장면이 많아짐
-이 영화에서 주된 갈등구조는 퓨리오사랑 임모탄이고 맥스는 주변인 관찰자에 가깝잖아요?
그래서 맥스 머리 근처에서 총이 발사될때는 이명같은게 들리는데
퓨리오사 때는 안 그렇더라긔 마지막 퓨리오사도 맥스 시점샷이라쟈나
->맞긔 이명 효과도 있고 마지막 클라이막스 질주 액션신에서 맥스햏 호되게 얻어맞을 때
약간 소리 잠깐 안들리는 그런 효과도 있었던거같긔.
-그리고 맥스가 원래 시리즈에서 다리에 총상이 있어서 지지대를 하고 나왔는데 계속 하고 나오더라긔
-맥스 등에 새겨진 문신 내용:
-> No lumps, two good eyes, piss ok, genitals intact, multiple scars, heals fast,
O-negative high octane, universal donor, lone road warrior runaway,
the Powder Lakes (?), V8, no supplies, psychotic, muzzled
종양 없음, 두눈 멀쩡함, 소변 ok, 거시기 잘 붙어있음, 상처 다수, 빨리 회복,
O-형 고옥테인, 모든 피에 수혈 가능, 단독 방랑 도망자,
중간에(?)는 생략, 물자 없음, 제정신 아님, 입마개.
-원래 맥스가 정처없이 오로지 생존하기 위해 떠도는 인물이긔.
방랑자처럼 길을 가던 중에 사건에 휘말려 약자 편에 서서 함께 싸우다가
다시 길을 떠나는 것이 바로 맥스의 정체성이긔
목표(목적)가 있는 사람들에게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끔,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겠금 돕는게 바로 맥스다운 거긔.
그런 의미에서 총 한 발 남았을 때 퓨리오사한테 그 한 발을 넘긴 장면이 제일 인상적이긔
->맞긔 맥스는 사실상 안티히어로쪽 계보를 따른 캐릭터라 저렇게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하긔.
그리고 전편에서 맥스는 일을 도와주고 나서 떠날 때조차 씁쓸하고 외로워 보였는데
이번에는 퓨리오사에게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 사실은 본인도 조금은 구원받은 거라고 생각했긔.
퓨리오사가 소금사막 건너러 갔을 때 아들 환영이 나오지 않았긔
아들 환영이 퓨리오사 일행 뒤를 따라가는 모습이..
과거에도 판박이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무언가가 있었을 것 같긔
그래서 퓨리오사 일행을 시타델로 돌아가는 것을 기꺼이 도운 것이라,
이번편에서는 떠나는 뒷모습에서 맥스에게 보지 못했던 일말의 희망, 약간의 개운함을 느꼈긔.
-이번 영화에서 맥스의 나이추정: 정확히 알려진 바 없음
->임씨가 시타델에서 권력을 잡은게 못해도 20년은 됐을거로 추정이 되는데 이게 핵전쟁 이후고,
임씨 아들들도 핵전쟁 방사능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아니구요.
헌데 맥스가 경찰이던건 핵전쟁 이전이고, 전작에 따르면 그때 맥스 나이는 20대였쟈나
그럼 못해도 임모탄이랑 비슷한 나이대는 되어야할거 같은데;;
-맥스의 환영: 정확히 알려진 바 없음
->맥스형 환영을 보면 핵전쟁 이후로 보이고
다른 지역에서 전쟁 이후에 생겨난 여러 일족들을 중재하는 경찰이었는데
다른 곳 약탈자놈들한테 당해서 전부 다 잃어버리고 떠도는게 아닐까 싶긔..
-저는 맥스의 아이를 아들로 봤긔 호러캐릭터처럼 불쑥불쑥 나오던 애는 여자애 맞는데
맥스한테 아빠라고 하는애는 남자애 같더라긔 머리가 짧아서요! (여자일 수도...?)
아이가 어떻게 죽었는지는 모르겠긔 ㅜㅜ 오리지날과는 설정이 조금 달라서예..
오리지날에서 맥스 자식은 갓난애기라서 말할 수 없는 상태였긔.
그리고 환각 장면에 온갖 성인들도 다 끼어있는 거보면 맥스가 가족 잃은 후에도 방랑하면서
점점 속으로만 곯게되는 여러가지 사건도 있었을 것 같지만 그건 조지밀러 머리 속에만 있겠죠ㅠ
-맥스가 눅스한테 쟈켓 뺏기 전에 둘이 이어져 있던 쇠사슬 끊잖아요,
그 때 수혈 호스도 같이 끊지 않았긔?
나중에 퓨리오사 수혈할때 호스줄 멀쩡이 붙어있던데 호스만 딴데서 구한걸까예?
->그 줄은 처음부터 차고 있더라긔.
맨 첨에 도마뱀 먹을 때도 어깨에 차고 있었긔. 생존키트로 갖고 다니는 것 같더라긔.
퓨리오사 폐 찌르는것도 그렇고 의학지식 낭낭하고
다른 사람들도 물자가 부족하니 자급자족 셀프 케어하는듯 싶긔.
다니면서 물건 습득하면 야무지게 챙기고 재활용 하고 모든 물건들 함부로 버릴수 없을것같긔.ㅋㅋ
-한 가지 흥미로운 게 맥스가 모유로 얼굴 닦는 장면을
1) '모유로 상처를 씻어내는 것이 어머니(여성)의 위대함을 강조한다'고 보는 의견,
2) '성스럽게 여겨지는 모유를 더러운 손으로 만지며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가부장제가 덧씌운 어머니라는 여성의 역할을 타파한다'고 보는 의견이 있더라고요!
'여성이 (남성보다) 위대하다'고 주장하는 것도
결국은 여성을 대상화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1번 의견 별로였는데 2번 보고 무릎을 탁 쳤긔!
앞에 나온 모유 해석 생각할수록 돋는거 같긔 불필요한 장면은 다 생략하던 영화가..
왜 등장인물들이 밥을 먹지 않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ㅋㅋ
거기서 굳이 모유로 피를 닦는 장면을 보여주고 이게 뭐냐고 묻기까지 하는게 왤까 했는데
훠우!!!!!!!!!!!!!!!!! 생각할수록 대박이쟈나
-> 맞긔 모유로 피를 씻어내는 장면 상징적이긔 ㅠㅠ
마지막에 아쿠아콜라를 개방해주는 사람들이 굳이 모유를 착취당하던 어머니들인 것도 의미있쟈나
-맥스랑 퓨리오사랑 처음 마주해서 맥스가 안 나오는 총으로 위협하면서
커터기 가져오라고 할 때 퓨리오사 말고 스플렌디드 오라고 한 거나
차 안에서 무기제거 하는거나 이런거 진짜 깨알같고 돋긔 ㅋㅋㅋ
->맞긔 퓨리오사 강해보여서 자기 공격할까봐 약한 여햏들 오라고 한거하며 ㅋㅋ
차 안에서 무기공장 군대 올때 퓨리오사가 뒤를 보라고 하니까
머리 짧은 여햏 총겨누고 뒤돌아보는거하며 ㅋㅋㅋ
오랫동안 살기위해 고군분투해서 그런지 철두철미쉬먀..
근데 애잔한건 제가 덕후라서 그런거겠져 ㅠㅠ
-맥스는 되게 본능에 충실한 야생적인 캐릭터라고 읽고 가서 그런 점이 많이 보였는데
그... 맨처음에 맥스가 퓨리오사 워릭 탈취하고 퓨리오사가 맥스랑 딜 할 때
니가 앉아있는건 200마력 어쩌고 이런 얘기 할때도 그냥 흐응.. 그려 흐응... 이러다가
그 마스크 벗고싶지? 하자마자 ㅇ_ㅇ!! 하고 타라고 하는거 진짜 졸귀였긔 ㅋㅋㅋ
거기서 음악도 뚜둔 나와서 bbb 인상깊었쟈나
-맥스랑 퓨리오사 둘다 들개같은 느낌인데 맥스는 정말 사람의 손을 아예 타지 않은 것 같은 들개라면
퓨리오사는 사람에게 길러지다가 떠돌아다니게 된 들개 같지 않긔?
보면 볼수록 둘이 정말 다르면서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낭낭하게 들긔ㅠㅠ
그래서 같은 종족(?)의 느낌이라 처음에 둘이 경계하다가 자연스레 경계를 푼게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했긔
-이 장면 찍을 때 하디 아들 루이스가 왔나보긔ㅋㅋㅋ
루이스가 걱정하니깐 조지 밀러 감독이 '걱정하지마~아빤 와이어 달고 잠시 거꾸로 매달리는거야~
이 와이어는 그랜드 피아노 무게도 견딘다구~'했대요.
그래도 루이스가 끊어지면 어떡해요? 걱정하니까
'괜찮아~그냥 바퀴에 좀 깔리는거겠지 아마도~' 이랬다고ㅋㅋㅋ
http://durl.me/8u28kc
톰하디 매드맥스 비하인드씬 인터뷰 영상 한글자막 달린거긔!
* 퓨리오사
-퓨리오사 역시 브리더(보물) 중 한 명이었지만 그녀가 불임이라는 게 밝혀지자 내쫓겼다는 설명이 있긔.
"날 기억해?"라는 문장이 그걸 암시한 거였나.
-퓨리오사가 정해진 임무를 수행안하고 방향을 틀어서 동쪽으로 가잖긔!!
근데 원래 정해진 임무?목적이 정확히 뭐였긔??
그리고 임모탄&워보이&존예여자들&퓨리오사=시타델출신인데
피플이터랑 무기농장주인?이라는 애들은 어디출신이긔??
->아쿠아 콜라와 물을 가스타운과 무기농장에 수송하고
가스타운에서 기름을, 무기공장에서 총알을 받아오는거 아니였나싶긔 ㅋㅋ
피플이터가 가스타운, 씽씽장군이 무기농장 주인이긔 각각 시타델같이 독립적인 부족? 느낌 쉬먀 ㅋㅋ
->무기농장햏은 원래 임모탄 오른팔이고,
가스타운의 피플이터는 임모탄한테 포로로 잡혔다가 시타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목숨을 건진거라고 하긔
-매드맥스 촬영 중 샤를리즈가 목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
그 때 너무 아파서 비명을 고래고래 질렀다고 함.
근데 다음날 밀러 감독이 찾아와서
"어제 비명이 너무 좋은데 실제 영화에 사용해도 되겠냐"고 (예의바르게) 물어왔다고.
-샤를리즈의 인터뷰 中:
-> 우선, 내 캐릭터는 유령 같고 알비노(백변종)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 나는 더 강하게 되기 위해 내 머리를 빡빡 밀어야 겠다고 생각했었다.
나는 조지를 불러서 내 계획을 그에게 설명했다.
그는 내가 생각한 것이 좋다는 듯이 조용했다.
그래서 나는 몇몇 이발 기구를 빌려서 모든 것을 깨끗하게 밀어버렸다.
-퓨리오사의 워릭은 기름도 3000갤론 들어가고 어머니의 우유도 들어가고
물도 한가득 들어가는 대단한 트럭쉬먀...
기름은 3000갤론 폭파 시키고도 계속 달리고 160일 달릴 기름 더 있다고 했으니 ...
훠우 얼마난 싸이즈일까예..
-맥스랑 퓨리오사 몸싸움 할 때 무슨 동물의 왕국 같았긔. 암사자와숫사자..
그걸 지켜보는 눅스..미어캣ㅋㅋㅋ
-맥스와 퓨리오사 근접 전투씬은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찍었다고 하더라긔ㅋㅋ
샤를리즈가 쓰지 말아야 할 팔을 쓰지 않는 것에 여전히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던 때라 그게 힘들었다고 하긔!
20테이크는 그런 이유 때문에 다 날렸다고 하긔 ㅋㅋ
-그리고 퓨리오사가 부발리니 언니들 만났을 때 네 엄마는 어떻게 됐냐고 물으니까
퓨리오사가 사흘만에 죽었다고 하잖아요
그 때 부발리니 언니들이 허공에 손 띄웠다가 가슴으로 모으는 동작을 하는데
퓨리오사가 그 동작 보고는 눈썹 움직이면서 살짝 웃고
동작 따라하는 손짓 할 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긔ㅠㅠㅠㅠ
* 눅스
-눅스는 왜 중간에 맘이 바뀌어서 도와주게 된거긔?;
-> 뭔가 탈덕하는거랑 일맥상통하지 않을까싶긔 일생일대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것도 임모탄 눈 앞에서 실수를 했고 한심하다는 소리까지 들었으니...
그런 와중에 빨간머리가 잘해주니까 거기에서 입구가 열리고 그런거같긔ㅋㅋㅋㅋ
-난생 처음으로 인간적 위로? 감정의 교류? 그런걸 느낀 거 아닐까 싶었긔.
세뇌당하고 전투기계로 키워지잖긔. 임모탄을 위한 죽음만이 목적인.
빨강머리 햏에게 종교에 버금가는 마음의 동요를 받았다 싶었긔.
저 미친 세계에서 물 기름이 생존의 필수요소인 것처럼
인간의 따뜻한 관심도 생존의 필수요소라 생각할 수 있으니까여...
-> 222 임모탄을 왜 경배하는지 근원적 이유도 모른채 그저 광신도로 살아왔는데,
처음으로 나 자신을 위로,공감해주는 사람을 만나 (모성애에 기반한?)
사랑이란 감정을 느낀거같긔. 여자사람에게요...
무조건적 복종이 아닌, 본능이 발현되면서 자아를 찾은거 같긔.
자발적으로 내가 지켜야할 사람을 구하게되구요.
- 모래폭풍 안에서요 눅스가 기름 같은거 열고 불 붙이고 그러는거 자살테러라고 봐도 되겠긔?
근데 의문이 들긔 퓨리오사랑 보물들 생포하라 했는데
왜 자살테러같이 다같이 개죽음 당하는 길을 택했을까요
그리고 기억이 안나는디 그랬는데 어케 다들 살았죠?
-> 자살테러 맞긔!! 퓨리오사 생포 안 될 거같고
모래폭풍 속에서 살겠나 싶어서 천국가기로 작정한거같긔 ㅋㅋㅋ
그치만 차 천장이 날아감과 동시에 맥스가 온힘을 다해
그 불씨를 잡아서 올림과 동시에 퓨리오사가 뒤에서 눅스차를 치긔
그래서 눅스차가 내동댕이 쳐 지면서 불씨는 바닥에 떨어지고 꺼지긔!! ㅋㅋㅋㅋ
-> 맥스가 블러드백으로 눅스 자동차에 매달려있을 때..모래폭풍 들어가기 직전에
슬릿이랑 맥스랑 몸싸움하고 자동차 뒤에서 싸우다가 슬릿이 맥스 바지가랑이 잡고 있긔
그러다가 결국 슬릿은 맥스 신발 한쪽이랑 같이 나가떨어지긔
나중에 모래폭풍 지나가고 눅스 떡실신됐을 때 맥스가 자켓보고 이거 내꺼쟈나 짜증 하면서 다시 벗겨가고
마침 신발 한 짝 없으니 눅스 신발까지 벗겨가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에 맥스가 눈먼 무기농장 또라이 해결하고 왔을 때
눅스에게 무기 뿐만이 아니라 그 무리들 중 누군지모를 인물의 신발 한 짝 가져와서 눅스한테 주긔 ㅋㅋ
눅스 표정 너무 감동받아서 귀엽고 짠내나긔 ㅜㅜ
-다른 워보이들은 윗니스하면서 정말 천국가는 표정인데
눅스는 짧은 시간이나만 사람의 정을 느껴서인지 마지막 표정이 너무 아련하고 슬퍼보였초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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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일하다가 몰래 올리는 거라..
나머지는 시간나는 대로 올릴게여!
게시물 이것저것 올려놓은 거 많아서 빨리 다 마무리해야 하는데
요즘 일이 끝나질 않네용 ㅠ
첫댓글 다음편도 스크랩해주라 흥미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와 얼마전에 매맥봤는데 이 글 보니까 다시 보고싶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보면 다섯번째 보는건데 ㅋㅋㅋㅋㅋㅋ볼때마다 너무 재밌음
정말 흥미돋... 아, 매드맥스 또 보고 싶어진다.
재밌다 ㅜㅜ 놓친 부분도 많네 다시 한번 봐야겠다
ㅠㅠㅠㅠ흥미돋 진짜 최고의영화야
긔긔 거슬려서 못보겠어.....
요즘 오씨엔에서 거의 하루에 두 번이상 보여주는거 할 때마다 정주행하는데 몇번을 봐도 개존잼이여...그리거 이 글도 흥미돋...
매드맥스 진심 개좋아 난 크롬버전이 제일 좋더라